군생활 20개월차. 한달남기고...

김지수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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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어 .

 

 

 

좀 길지만 천천히 읽어봐줘.

 

솔직히 나는 병장이야. 5월도 갔으니 6월만 버티면 7월에 전역인데...

 

여자친구랑은 2011년 1월부터사겼거든??

 

지금 나이는 22살이니까 대학교 입학하기전에 막 인터넷 커뮤니티 이런데서 같은지역이라서 같이 얘기도하고

그러다보니까 급친해졌고. 같이 영화보고 그러고 생전태어나서 카페란곳도 걔랑처음갔었어...

 

그러다가 대학생활하다가 둘이서로 이학교는 좀 아니다 싶어서 자퇴했어 . 솔까말 지잡대였거든 .

 

그래서 5월? 이떄 자퇴했어 그리고나는 신검을보고 10월에 입대신청을했지

 

그리고는 그냥 입대하기전까지 걔랑 추억만 만들다가 입대했어 입대하기 2일전까지 롯데월드도 가고 그랬었거든... 그렇게 난 입대했지.

 

 

입대하고 102보충대까지 같이가서 입대하는데 막 울데...그래서 나도모르게 눈물훔치고...왠지 괜히 미안하더라 내가 입대하는데 걔가 우니까..

 

어쨌든 그렇게 나는 군생활을 시작하게됐어 ..

 

그리고 훈련병때는 진짜 매일매일 편지도쓰고 그렇게 주말에 편지를 쓰면서 그렇게생활하는게 낙이었어

 

그렇게 수료식때는 여자친구하고 가족들다왔지...그래서 그렇게 맛있는것들도 먹고그랬어

 

그리고는 자대에 갔지 . 근데 훈련소라는곳하고 자대와는 다르잖아...

 

내마음가짐이 달라졌던것같은데 어쨋든 자대에와서 편지도 쓰기 좀그렇더라고...

 

왜냐하면 편지를 보내는 그게 없었거든 종교활동이라던지... 근데 자대에서는 아무도 종교활동안하고 그러고 평일에는 훈련받고 일이등병때는 생활관 고참들 빨래돌리느냐 이것저것하느라 솔직히 진짜 바빴어.

 

그렇게 첫외박. 첫신병휴가,.. 여자친구와 항상 지냈어.

 

근데 이게... 내가 변하는것같아..

 

어떤식으로 변하면... 여자친구가 구속이 좀 심했거든 그래서 여자친구와 항상있고그러다보니까

 

입대 막 하는애들도있는데 걔얼굴도 한번 보고그랬어야되는데 점점그게안되더라고..여자친구는

 

휴가나오면 자기랑만 있어야되는식? 나는 그렇게 느꼈어..그래서 막 집에간다고 해놓고 여자친구 데려다주고

 나는친구들이랑 놀고...나도 참 쓰레기였나봐

 

그러다가 이제 상병되고... 2차휴가를나왔어 그런데 휴가가 날짜가 왔다리갔다리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내생일 올해 2월8일로 맞췄는데 진짜 믿기싫은데 휴가전날 내생일전날에 아침에 휴가가 잘렸다고 통보됐어. 정말 인생에서 그렇게 화나고 짜증나고 미칠것같은 기분은 처음이었어.

 

여자친구에게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니까 막 화내고 그러더라... 알고보니까 얘가

 

내생일 준비해서 선물도 막 준비해놓고..그랬거든

 

근데 내가 진짜 쓰레기같은게.. 걔 생일이 4월에도 있고 그 나휴가가는 사이에 발렌타인데이 이런거 많잖아... 그런 이벤트라던지 선물 솔직히 군대에있으면 맘만먹으면 그런거 선물해줄수있는데 그런거 하나 안해줬어...진짜 생각해보면 내가 나쁜놈이야 선물하나없고 800며칠사귀면서 커플링하나 못해주고...

아르바이트를 해도 버는족족 여자친구랑 노니까 돈이 남아나질않더라..

 

어쨌든 2차정기휴가가 미뤄졌는데 그떄 GOP라는곳에있어서 전화도 자주는 못하고 그래서 휴가가 잘렸다고 말해두고 미뤄진걸 말을 안한거지...

 

그렇게 나는휴가 나가는날부터 5일동안? 그렇게 놀다보니까 어딘가 허전하더라...여자친구가 없어서 허전했던것같아. 서로 챙겨주고 그랬는데 매일 친구랑 놀다보니까 ... 진짜허전하더라고

 

 

그래서 전화하니까 얘가 처음에 하지말라고 그러더라고..내가진짜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계속빌었거든..그래서 다시 만났지 ...그러다가 그렇게 화해하고 복귀했어 ,

 

 그리고는5월에 포상휴가를 나왔어 여기까지가 여자친구와의 끝이나는날이었지...

 

포상휴가나와서 여자친구랑 막 놀고그러다가 그떄도 또 여자친구랑만 놀고그러니까 친구놈들도 막 뭐라하더라 니가 친구새끼냐고 그러고 집에서도 집좀들어와라 이렇게 말하더라..

 

 그래서 여자친구좀 보내려고 어떻게하다보니까 여자친구가 화났더라고..

 

그래서 휴가 복귀전날 저녁 11시? 그떄만나서 모텔에서 자고 다음날 집들렸다가..

 

복귀를하려고했지 내집이 원래 수원이었는데 지금은 인천이야 그래서 좀오래걸리는데 gop부대라 부대를일찍복귀해야되는걸 알고있는데 그냥 감행했어.

 

그래서 아침에 여자친구 일다니는곳 보내주고 그랬는데 내가 전날 만나면서 폰배터리가 한칸밖에없고그래서 그냥 꺼졌다고 말하고 복귀하면서 여자친구한테 전화거니까 너 배터리없는데 뭐하냐고...막그러더라 .... 내 생각은 아 싸우다보면다시또 화해하겠지..이생각이 들더라? 진짜 내가 못되기는 못됐나봐 

 그생각으로 부대앞에서 핸드폰을 편의점에서 택배로 보내고난다음에 나는 복귀하고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했어.. 몇번했는데 안받아... 근데 그게 하루.. 이틀.. 삼일.. 안받더라고

 

그러다가 내가 5월말에 GOP철수해서 보상휴가를 나왔어 9박10일.. 휴가 출발 전날까지 안받더라고..

 

그래서 나가서 만나서 얘기해야겠다.. 이생각으로 휴가나왔어.

 

폰 어차피 다시 나오니까 정지도 안하고 나왔는데 얘가 전화를해도해도 받지를않아...그리고 문자도 계속몇통씩남겨뒀어

 

그런데 저녁떄 문자가 온거야..뭐지해서 봤는데 연락하지말라고 그러더라고 그이유는 안말했어. 난 여자친구가 여태까지 나만바라보고 나만사랑해주고 그생각이 아예 박혀있었으니까 ..

 

그런데 이렇게나오니까 아..왜이러지 이생각으로 계속 어디냐고 물어보고 그렇게...

 

걔네집앞에서 밤새 기다렸어 밤12시부터 기다리는데 그게 어제의 일이니까 평일에는 일가는걸 알고있었으니까 그래서 집앞에서 얘가 일갈때까지 기다렸어 근데 갑자기 비오더라...

 

 시발 기분이 진짜 미치도록 꺼지더라 어쨌든 난 걔한테 잠깐 얼굴볼생각으로 걔는 아침에 밥항상안먹으니까  빵하고 걔가 좋아하는 커피우유에 이런거 사서 걔네집앞에서 기다렸어..

 

계속.. 아침 9시? 원래는 8시30분까지 일가는건데 걔가 그전날밤에 문자한게 새벽2시40분정도됐으니까 지각이라도하려나 하는생각으로.. 계속기다렸어 근데 걔가 안나오더라고...

 

아 뭐지... 그냥 멘붕이었어 그렇게 나는 문자로 너 항상아침밥안먹으니까 아침밥 일하는데 가서먹으라고 집앞 문고리에 걸어뒀어...

 

근데 끝까지 안가지고 가더라고..뭐지 생각해보니까 지하주차장으로 해서 가는곳이있었는데 얘가 그쪽으로 갔나봐... 하루종일기다렸는데 ..

 

에휴 나는 얘랑 운명이아닌가 별에별생각다들더라 어쨌든 그렇게 문자 계속하고 전화도 집에도해보고 병원에하니까 그병원에서는 그만뒀다고,

 

,그러는데 정확히는모르겠다 어쨌든 그래서 다시 나혼자 집으로 가는데...문자한통 오더라 너무 생생해 지금은  그 문자를 삭제했지만...

 

뭐라고왔냐면 "마지막으로 보낼게. 나 남자친구있으니까 연락하지마. " 이렇게 왔어..

 

진짜 2년넘게사귀고 전역50일남기고 전역하면 딱 900일인데 .... 진짜 하늘이 무너지더라 진짜...

 

내가 진짜로 못된놈이긴했어 여태까지 선물하나 못해주고... 어떻게보면 안해준거지...

 

걔는 잘지내고있겠지만 나는 하루하루가 고통이다..

 

이거 읽는 남자들도 지금 있는 여자친구에게 잘해줘... 너네한테는 이글이 그냥 아 불쌍한새끼로 넘어가겠지만

 

나에게는 20대 초반인나이에 고통의 끝을다본것같으니까...

 

진짜 잘해줘...여자친구한테... 나는 진짜 내가 생각해도 여태까지 사귀면서 뭐하나해준것없고 잘해준것도없고... 여자친구는 나한테 항상잘해주고그랬는데말야... 지금생각해보니깐 내가 여자친구가 있는놈이맞나 이생각도들더라 . 그러니까

 

진짜로. 지금 있는 여자친구에게 정말 잘해줘... 항상 잘해줘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