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다고 제가 친정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올케.

m2013.05.29
조회160,072


7살 6살 연년생 아이키우는 삼십대 중반에 주부입니다.
친정이랑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아서 점심 혼자먹기 싫으면 친정에 가서 
엄마 아버지랑 맛있는것도 시켜먹고, 저희집에 음식해놓고 부모님 모셔오기도 하고 10년 가까이 그렇게 살았어요. 저랑 신랑이랑 둘다 나갈일 있을때 친정에 아이들도 맡겨놓기도 하고요. 
근데 올해 오빠네가 돈을좀 모아 나가겠다고 원래 살던집은 전세를 주고 부모님 집으로 합가를 했어요. 
오빠네는 결혼도 늦었고(이제 3년차입니다)아직 아이도 없어요. 
근데 오빠네가 친정집에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올케가 계속 눈치를 주네요. 
눈치가 보여 옛날만큼 드나들수도 없고, 괜히 남의집에 가는것같이 불편하고 
그렇게 조금 조심하면서 살고있었는데 어제 오빠가 전화가 와서는 올케가 불편해한다 집에좀 안오면 안되냐 이러네요.  
아버지가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시는데, 주말에 애들 늦잠자느라 친정에 안가면 아침에 와서 데려가실 정도시거든요. 주말에 저희애들 안오면 하루종일 기다리시고. 
그러다보니 주말은 거의 친정에서 보냈는데, 올케는 그게 너무 불편하다네요. 
저도 며느리라 그게 어떤 느낌인지는 아는데, 그래서 일부러 더 부담안줄라고 제가가서 밥하고 먹은거 설거지 하고 그러거든요. 
올케는 그냥 얼굴잠깐 비추고 방안으로 들어가고. 제가한밥 먹고, 근데도 불편하데요. 

오빠말 딱 듣는순간 자기들 편해서 들어와 사는건데 우리가 오빠네 불편하다고 나는 친정도 못가냐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말했더니 그냥 남들처럼 명절이나 생신 이런때만 오면 안되냐는데
오늘 가서 아버지붙잡고 오빠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앞으로 친정 안와야하는거냐? 이렇게 물을 생각인데 영 불편하면 오빠네 부부가 나가야 하는 상황 맞는거죠? 

댓글 260

뚜잉뿌잉오래 전

Best지들 아쉬워서 들어와놓고.. 누가 밥을 시켜 빨래를 시켜 설거지를 시켜.. 못된 심보 여자네요. 그냥 무시하고 가요. 돈도 없으면서 심보까지 더러우니..

ㅡㅡ오래 전

Best돈모을려고 들어왔으면서...왕래 잘하던 시누이까지 막아서면 안되죠.. 오빠란 사람도 그렇고, 올케란 사람도 참 이기적이네요.. 자기네집 아니라 얹혀살면서 하고싶은거 다하고 어찌 사나요? 얘기 보니까 올케가 음식하고 정리하고 다하면서 저러는거 같지두 않은데...

못고쳐오래 전

Best시부모님께서 들어오라고 강요해서 들어가서 사는 경우도 아니고, 제발로 자기 이익볼려고 들어가놓고 여태까지 잘 왕래하던 동생보곤 집에 오지말라는게 무슨 경우래요? 불편하면 오빠보고 다시 나가라고 하셔요.

ㅇㅇ오래 전

추·반내 생각은 좀 베플들과 다른데 시댁으로 들어간 이유야 어떻든간에 시누가 왔다갔다 거리면 불편하지 ㅋㅋ 황금같은 주말에 시누 맨날 와서 그러고 앉아있음 진짜 싫겠다 설거지하고 밥을 하면 뭐해 얼마나 불편할까 물론 지들이 시댁 들어와놓고는 오지말라니 그런소리는 개솔이지만은 가까우니 꼭 그렇게 친정으로 가서 놀지말고 아버님 어머님을 집으로 초대해서 보내세요 주말마다 애 데리고와서 앉아있으면 진짜 싫지않을까요? 입장을 바꿔보세요

ㅎㅎ오래 전

둘다 이해가 가네요. 두 입장 다.. 어짜피 가족이 되었으니 서로 배려해야 하는건 맞다고 봐요~ 차라리 님네 집으로 어머니 아버님 오라고 하시면 올케도 더 고마워 하지 않을까요? 조금씩만 서로 이해해주면 좋으련만.. 그래도 님은 님 가족이잖아요. 부모님이.. 올케도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것도 눈치보이는데 시누이까지 왔다갔다 너무 편안하게 하면 좀 그럴거 같아요. 조금씩만 배려해주세요~

도롱도롱오래 전

저는 원래 시집안간 손윗 시누이 였고, 지금은 2년된 며느리가 되었어요. 결혼 전 올케랑 불편하게 안하고 언니동생처럼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지금 시어머님 모시고 살거든요. 시골사는 나이차이 나는 누나가 가끔 오시는데 오시면 어머님 밥수발에 제가 못하는 생선요리까지 해주시고 사실 저희 부부 도와주러 올라오시는거거든요. 그런데도 제입장에선 나물이라도 한두가지 더해야하고 신경이 쓰여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한테 누님 오시면 아무리 도와주셔도 불편하다구 말했더니 그담에 오신다고 하니 저한테 남편이 '너 불편하면 누나 오지 말라할까?' 제가 뜯어 말리지 않았으면 말했을듯... 아마 올케는 그냥 남편한테 힘들다고 말한걸 오빠가 오바해서 동생분께 말했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올케한테 얘기했다가 남매끼리 괜히 기분상하면 친정 부모님 맘 상하실 수도 있고... 제가 올케가 되보니... 우리 올케 싫은 내색 없이 참 착했구나 싶고 그래도 편하진 않을거 같아서 한동네 살지만 엄마랑 여동생 웬만하면 애들집 가지말라고 했어요. 아마 가족의 정이 더 쌓이면 올케분도 불편함이 덜 할거 같아요. 사실 시부모보다 시누 눈치가 더 보이긴 하거든요.(살림 초보인 내가 놓친 싱크대 먼지를 닦아주시거나 할땐 후덜덜) 올케한테보다 오빠와 이야기를 더해 절충해 보심이 좋을 거같아요.

ㅎㅎ오래 전

근데 아무리 가까이 살아도 너무 자주 가시네요.... 매일같이 가다시피 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일주일에 한두번이면 모를까? 시댁 싫어하는 사람같으면 아무리 돈모을려고 한다고 해도 시댁에 들어가 살기 쉽지 않은데 이제 들어와 살기 시작했으면 여러가지 부딪히는 것도 많을테고 나름 올케 입장에선 답답하고 힘든점 많을거에요. 오빠가 그렇게 대놓고 말한건 괘씸하니까 오빠한테 기분나쁘다고 표현은 하되 친정엔 당분간 좀 덜 자주 가시는건 어떨지요.

배선희오래 전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가까우니 아버님 어머님을 집으로 모셔서 맛난 음식도 해드리고 하면 좋겠네요 시부모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시누예요 저도 올케가 있는데 제가 그 입장이라면 그러겠네요 그리고 오빠가 그런말을 한건 잘 못 되었다고 봐요 입장 바꿔서 본인이 친정에 들어가 살면서 남편이 불편해 한다며 오빠한테 집에 좀 안오면 안되냐 하면 오빠 기분 좋으시겠어요?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살아야죠 이런일로 남매사이 나빠지면 안되잔아요

오래 전

우선 오빠한테 분명히 해야 할건, 오빠네집을 가는게 아니라 부모님집을 간다는거예요~ 그 부분은 명확히 표현 하시되, 아버지한테 오빠가 이랬다 저랬다는 최후의 수단으로 미 루시길.. 그러다 남매간에 의 상함~ 최대한 오빠와 올케랑 이야기 함이 맞음 솔직히 입장 바꿔 생각하면, 불편할수도 있지 않겠음 ?

철판깔았네오래 전

진짜 나도오빠하나있는데 너무 폭풍공감 내미래가 저럴거같아서 그냥 못넘어 가겠네요 절대 봐주지마시고 밀리지마세요 어따데고 오지마라야 ? 저런개념 없는 것들은 아휴.. 님오빠도 참 너무하네요 와이프가오지말랬다고 고대로 말하다니 ㅉ.... 부모님한테 탁 까놓고말하세요~ ㅎ

어휴오래 전

시누이오는거힘들지만 지금 그런말할처지는 아닌듯한데.....오빠가 참 와이프에게는 좋은사람이네요 울남편은 죽었다깨놔도 그런소리못할텐데요...아버지랑 상의하신후 가급적 님네집으로 오시게하는게 좋을듯하네요....

jj오래 전

올케랑 얘기를 함 하시는게 좋을듯. 갑자기 친정나들이를 시작한게 아니고 이때껏 쭉해오던 일인데 오빠네가 합갈르 하고 갑자기 친정에 발걸음을 끊어버리면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시겠냐고, 영 불편하면 주말에 올케 친정가서 쉬다오라하면 되지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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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바꿔오래 전

서로 입장이 다른거 같아요.. 올케 입장에선 자주 드나드는 시누가 힘든건 사실이고요.. 딸 입장에선 부모보고 싶은거 당연지사지요.. 하지만 오빠네가 돈을 모아 분가를 하면 옆에서 자주 드나들고 신경써주는 딸이 있는게 부모에겐 오빠보단 의지가 되지요.. 혹 아이가 없다지만 아이가 생겨 부모에게 아이를 맞기면 딸은 친정에 가까이 있어도 못 간단소리구요.. 제일 좋은 방법은 부모님이 가까이 사시니 따님 집에 오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그게 낳을 듯 부모눈에 손주보고 싶은 맘에 눈가에 진물 고이시기전에 그게 더 낳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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