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기다림의 마무리.

임병장의 꽃신20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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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는 2011년 9월에 입대해 이제 곧 제대를 앞두고 있어요 ^^

18살부터 지금까지 벌써 남자친구를 알아온지는 4년이 넘었네요. 

1년 장거리도 했었고 2년 군대도 이제 다 끝나가네요 ㅎ ㅎㅎㅎ 이제 지겹도록 붙어 있을날만 ~ ~ ♡

꽃신을 신기까지 다들 아시겠지만 훈련병시절부터 이병 일병 병장이 되기까지 수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속에서 서로  확인하고싶은 마음에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또 다시 금방 화해하고 를 반복하고 그 속에서 수많은 진지한 말들로 사랑을 확인하곤 할때는 그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남자친구의 말 조차도 행복했네요. 주변의 커플들 부러웠지만 남자친구만한 사람은 없다고 늘 속으로 되새기고 또 되새기고 ^^

훈련병때부터 병장이 된 지금까지 아침부터 깨워주려고 늘 아침먹으러 가기전에 전화해주고 시간이 나면 언제든 전화해 허전함과 빈자리를 느낄 수 없게 해줬던 , 방금 통화까지도 이렇게 좋은 내가 떠나갈까 불안하다고하는 , 밤에 잠안자고 생각해봤다며 미래 얘기까지 주절주절 귀엽게 털어놓고, 휴가 나올때마다 감동스런 말과 행동으로 가족모임이든 친구들모임이든 어디든 나와 함께 가려고 했던 남자친구를 보며 늘 행복하곤 했어요 ^^  곰신들만의 이벤트 요새 너무나 다양하죠  !  저도 라디오에 사연도 올려서 채택두 되보구 동영상도 올리구 남자친구 생일때, 몇주년 기념일들 , 훈련나가기전, 발렌타인데이, 빼빼로 데이, 감동줄수 있는 이벤트들은 다 찾아가며 밤새어 만들었던 기억이 쏠쏠 ^^

 

곰신여러분들 ! 정성은 좋되 너무 헌신한다는걸 티내는건 NO.

아무리 편한 남자친구라지만 자신을 100% 보ㅇㅕ주는건 위험해요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안해도 될말은 안하는게 좋죠 . 말도 왠만하면 이쁘게 쓰도록 노력하구요  저는 4년을 넘게 만나왔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남자친구앞에선 욕한번 써본적 없어요 화나도 야 ,너. 서로 이런말도 안써봤구요

널 100%믿는다 라는 확신,  보상심리라는걸 강조하지 말것. 아무리 날 사랑하는 남자친구라지만 내가 널 기다려줬으니 넌 뭘 해줘라 이런건 부담감만 더 느낄테니 스스로가 깨닳을 수 있게 나도 이런점은 고칠테니 너도 이런점 이런점은 고쳐줫음 좋겠다 라고 진지하게 대화를 해주면 남자친구 입장에선 훨씬 좋을 거 같아요. 저희도 서로 서운한거 화난거 있으면 자존심이런거 세우기보다는 바로 바로 말하는 스타일이에요. 저도 처음엔 말안하려고 했지만 티가 잘 나는지라 ^^., 그래도 대화로 바로 풀면 서로 오해가 있던 것들도 다 풀리고 하는 편이라 나중을 생각해보면 참 좋아요 . 전화로 너무 보채거나 힘들다고 하는 것보다 남자친구한테 되도록이면 힘을 줄것. 애교부리면서 힘들다고 하면 남자친구도 당연히 귀여워하겠지만 남자친구도 그 안에서 힘들텐데 자신까지 한숨까지 쉬며 힘들다고 해버리면 서로 기운이 없어질테니까요.

기다리는게 지칠때면 다시한번 사랑을 확인해볼것. 그게 사랑하지 않아서 지치는게 아니라 그 기다림에 지치는 거일수도 있어요. 떨어져있다보면 사람인지라 옆이 쓸쓸하는건 당연해요 그럴때마다 남자친구한테 더 애교도 부려보구 투정도 부려보구 하면 좀 풀리더라구요. 친구들과 수다 떨거나 수시로 내가 다른일 에 집중을 해보는거에요. 남자친구가 없다고 무기력해있지만 말고 좀 더 바쁘게 지내보는것도 좋구요.

남자친구랑 했던 대화내용들도 수시로 보고 남자친구가 자대에서 보내줬던 편지들 같이 찍었던 사진들 동영상들 보며 저도 꾹 버텼네요 ^^  마지막으로 싸우더라도 함부로 말 툭툭 내뱉지 말구 한번 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고 싸우더라도 꼭 짚고 넘어가며 현명하게 화해하세요. 

말이 너무 길었나요 ㅠㅠㅠㅠ 저랑 생각이 다르신 곰신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전 이렇게 기다렸답니다ㅎ모든 곰신분들 힘내세요 ! !!! !!! 다같이 꽃신 신어요 ~ ~~ ~ `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지막으로 , 이제 곧 말출인데 아직도 우린 서로 안믿겨하고 있지 ^^

한편으론 걱정이 되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나 행복하네.

내게 확신을 준 , 내가 기다릴 가치가 있는 사람ㅇㅣ야 넌!   나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하겠다는

너의 말 믿으며 우리 사랑도 공부도 열심히 하자. ^^ 어서 나와서 이젠 다시 2년전처럼 내 옆에서 지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