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재밌는 의학 정보들

Stranger2013.05.30
조회168
안녕하세요. 맨날 톡을 즐겨보다, 나도 한번 써볼까 해서 글을 시작해용. ㅎㅎ


 전 가끔씩 이상한 궁금증이 막 톡 톡 튀어나와요. 예를 들어서 어째서 여자들은 화장실에
더 자주갈까 뭐 그런거 같은거요.

 맨날 화장실 갈 때마다 여자쪽에서는 줄이 엄청 긴데 남자 화장실 빈 걸 보면서 이걸 의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하면서 쓸데없는 상상을 하곤 하죠.

 그러므로  첫번째 글은 백퍼센트 사실이 아닌 순수히 저의 상대적인 의견임을 밝히구요.

그 외에 것들은 사실이랍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용





1. 여자들이 화장실을 더 자주가는 이유.

 이건 시험장에 시험보러 가다가 생각을 하게 된건데요. 한 시험장 들어가기 10분 전에 너무 급해서 친구들이랑 화장실 갔는데 줄이 엄청 긴거에요! 마침 해부학 시험을 끝낸 뒤라 순간의 의문증에 갑자기 번개같이 아이디어가 나온거죠. ㅎㅎ

 사실 남자의 요도는 대부분 보통 한 16cm의 길이입니다. 그런데 여자의 요도는 겨우 4cm정도밖에 안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더 참기 쉬운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어요! 길이의 차이!

 (물론 제 친구들은 제 말을 듣고 줄 서다가 미친듯이 웃었네요.)




2. 화장품에 쓰이는 진주가루들의 효력은??

 이건 저희 화학교수님이 수업하시다가 흘리듯 말하신 건데요.

사람들의 피부는 다른데와는 조금 다른게 살아있는 세포들(keratinocyte) 위로 죽은 세포덩어리들이
얹어져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때를 밀어도 안아픈거죠. 죽은 세포덩어리들이니까.)

  이 죽은 세포덩어리들은 나쁜 게 전혀 아니구요. 우리 몸에 필요한 거에요.

물론 너무 많으면 안되긴 하지만 적당양이 필요한거죠.
왜냐하면 외부의 바이러스침입으로부터 어느정도 방어를 해주는 방어선같은 거거든요. ^^

 그런데 피부 위에 덧바르는 화장품에서 진주가루나 약간 철성분 같은 것들을 들어갔다고 하는게 있잖아요? 뭐 피부에 좋다 하면서요.

  저희 선생님이 말하시길 그것들이 피부세포에 좋은 건 사실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세포 안에서 존재할 때인거에요. 그러니까 겉에 죽은 피부덩어리들 위로 바른다고해도, 진주가루는 그 사이들을 파고들어 진짜 피부세포 안까지 전달되긴 힘든거죠.  결국 효력이 없다더군요.


3. 키는 도대체 언제까지 크는 거야?

대부분 사람들이 키에 대해 엄청 민감해요. 남자들은 특히 더 민감하고. ㅎㅎㅎ
 저희 해부학 수업을 받고있는 도중 알게된건데요.  사람은 난소의 수정 뒤 30일 부터 평균 25세까지
성장판이 있다네요. (평균이고 또 사람마다 다르니 조심하세요 ^^)

 그리고 키는 무릎 주위로, 그리고 팔뚝과 가장 멀리 떨어진 손목과 어깨 주위로 자라게 되는데요.
그래서 무릎이 아프면 너 키 큰다고 어른들이 흔히 말하시죠?
 의학적으로 사실이랍니다. 사실 머리뼈를 제외한 사람의 뼈들은 맨처음, 엄마 뱃속에선 연골이였어요.
근데 커가면서 점점 딱딱한 뼈가 되는거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 박한별이 고등학교 떄 코에 멍이 들 정도로 코를 문질러서 이쁘게 나왔다고 했죠?
완전히 틀린 말이 아닌 것이, 코는 뼈와 연골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지압을 주는 것이 분명 코의 크기 성장에 영향일 미쳤을 거에요 ^^

 

4. 아이들의 코맹맹이 소리는 어째서??

 요즘 아빠어디가에서 인기 급상승한 민율이. 목소리가 너무 귀여운 코맹맹이 소리죠?
애교도 있고 ^^ 그런데 예전 저 어렸을 때 찍은 동영상 보면 제 목소리도 완전 코맹맹이 소리더라구요.
 그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그 이유는 바로 코에 있습니다!!! ㅎㅎ 갓 태어난 애기들에서 어린아이들은 코 내부를 감싸는 막에 림프구라고 불리는 세포들이 어른들보다 더욱 더 왕성하게 있답니다. 그래서 어른들과 비교해보면 아이들의 콧구멍은 좀 더 좁아요.
 자.. 이제 음악쪽으로 생각해보아요. 휫파람을 불 때 쫍게 불면 불수록 좀더 소리가 날카로워지고 좀 하이톤이 됩니다. 코도 마찬가지인거죠!
 왕성한 림프구들로 이루어진 좀더 두꺼운 코의 내부막때문에 아이들의 목소리는 그렇게 코맹맹이 소리가 되는 거랍니다.

 어른이 되어가면 갈 수록 점점 더 이 두꼐는 얇아져요. ^^




5. 어린아이들의 머리 모양은 내가 정한다??

 이건 애기들을 육아하고 계신 엄마들이 읽으시면 유용할거에요.
갓 태어난 애기들의 머리는 아주 조심해야해요. 왜냐면 머리를 구성하고 있는 뼈들이 완전히 다 안 아물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쉽게 깨지고, 모양이 더욱 더 쉽게 변해질 수 있답니다.
 그래서 애기 머리모양 이쁘게 할려고 머리를 굴리라고 하는 책도 있어요. ㅎㅎ 틀린 말이 아니에요.
저희 엄마도 그래서 어렸을 때 제 머리를 한 방향으로만 안하고 왼쪽 오른쪽 막 돌려주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제 머리두형이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 물론 이 뼈의 유연성은 애가 태어나고 난 뒤 1년 뒤에 아물어요. 그 전에는 언제나 조심해줘야 된답니다!

이쁜 아이들을 위해선 타고난 것만 중요한게 아니라 부모님들의 정성도 들어가 있답니다!
 





6. 배 아플 때 어느 쪽이 아픈가요?

 대부분 사람들은 배 아파! 하고 의사가 어디가 아파요? 하면 그냥 아파!! 합니다.
근데 의사가 왜 그렇게 물어보는지 혹시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
 그 위치에 따라 어느 장기에 이상이 생겼는지 쉬이 짐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배 윗쪽엔 위장이 있어요.
    가끔 배 윗쪽이 볼록 튀어나요죠? 그건 너무 많이 먹어서에요.
    배 윗쪽이 불에 화르륵 타듯 아프나요? 그건 위액이 너무 심히 나와서 위의 내막이 아파해 하는거예요.
    배 오른쪽, 옆구리 뼈 바로 아래에는 쓸개가 있답니다.
         만약 쓸개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는 그 부분을 아파해요.
    대부분 배꼽 아래가 꼬르르륵 소리내면서 요동칠 때가 있을 거에요. 그곳은 대장이랍니다. 대장은 음식의 전해질들과 물을 흡수하는 역할을 가졌답니다. (음식의 다른 요소들은 소장에서 흡수해요.)
 그렇기 때문에 대장이 역할을 제대로 안할 경우 설사를 하게 되는거에요 ^^. 물을 잘 못흡수했으니까요!



7. 약들은 무조건 고친다!!

 대부분 사람들이 잘못 착각하는게 있어요. 약들은 다 사람의 건강을 고치는 것만이래요. 그래서 부작용 생기면 막 욕할 때가 있어요.
틀려요. 저희가 맨처음 약학을 배울 때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모든 약은 고치는 효과 외에도 흔히 일반 사람들이 "부작용" 이라고 부르는 제 2의 효과가 부수적으로 따르게 되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흔하디 흔한 약이라도 조심해야 되는거에요.
 그럼 어째서 부작용이 있는걸까요? 그건 우리의 몸이 너무 복잡해서에요. 한 세포가 일을 한개만 안하고 여러개 하듯이, 그 세포를 이루는 기관들이나 각각의 장치들 또한 여러 일들을 맡고 있거든요.
 마치 인간이 먹고, 옷 입고, 공부하고, 뛸 수  있는 것처럼 여러가지의 활동을 가지고 있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한 매커니즘을 선택해서, 그 매커니즘에 효과를 일으키는 약을 발명했다고 해도, 결국은 다른 효과들까지 나는거랍니다.


8. 살 빼는 약?? 그것은 거짓말 혹은 아주 위험

 요즘 살 빼는 약에 대해 찾는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쉽게쉽게 빼고 싶으니까요.
그렇지만 경계의 시선으로 보세요. 지금까지 약으로 나온 살빼는 약만해도 수는 헤아릴수도 없어요. 하지만 대부분 사람몸에 문제를 일으켰어요. (가장 최근 큰 물의를 일으킨 건 Mediator 약이죠)
 요즘 흔히 살 빼게 해준다는 약들은 사실 살을 빼는 것이 아닌 "배고픔을 못느끼게" 하는 것이나, "쉽게 배가 부르게 해주는" 약일 뿐이에요. 어느 곳에도 지방들을 아예 없애는 약들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살 뺀다"는 것이 정확한 약의 효과를 가르키는 것은 아니에요.
 더군다나 어느정도 사람의 몸에 지방이 필요한 건 아시죠? 장기들 사이에 윤활유 역할로 서로 잘 미끄러지게 해주는 역할도 해주고요.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배터리 역할도 해주고요. 어쨋든 체지방 0 이라는 건 엄청 위험한 거에요.
 만약 체지방이 전혀 없다면 정맥과 동맥들이 서로 쓸려서 예를 들어 짓눌려지기도 쉽구요 .장기들 서로서로가 잘 안움직이며 쓸려서 장기 상할 위험도 있어요.


9. 우는데 콧물이 나와!!!
 
 많은 분들이 겪으셨을 현상이에요. 막 너무 슬퍼서 우는데 콧물이 나오는거에요. 이건 미치는거죠.
 보기에 드럽고 진짜 왜 우는데 콧물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실거에요.
 어째서일까요?
 사실 간단해요. 눈에서 눈물을 만드는 분비샘은 코 안으로 연결도 되어있어요.
눈에서 코 쪽으로 2개의 선을 따라서 코 내부에 inferior turbinates라고 불리우는 (사실 한국어로 쉽게쉽게 풀이하면 코 아래쪽에 위치한 나팔모양선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곳으로 연결되어있어요.
 그래서 눈물을 흘리면 그 눈물이 코 안으로 들어와서 콧물이 되버리는거에요.
 
그러니 콧물은 사실 눈물인거에요;; 참 드러운 눈물이죠.



우선 생각나는 것들은 요것들이네요. ㅎㅎㅎ
 반응 좋으면 2탄올릴게요 ^^ 코멘 및 추천 pl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