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결혼하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싶다는 남자친구...

어쩌면좋죠2013.05.30
조회71,394

추가)----

 

회사에서 확인해보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해요ㅜㅜ...

 

아, 생활비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남자친구 어머님께서는 현재 일을 하고 계세요.

 

제가 정때문에 객관적으로 보지 못 한것같네요...

남자친구와  한번 더 이야기해보고, 이해를 못하면 헤어지는게 맞는것같네요.

 

결혼이라는거 생각보다 참 힘드네요...

둘만 좋아 되는것도 아니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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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0대중반에 여자구요..남자친구와 만난지는 4년됐어요.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이구요..

 

 

 

만난지 4년정도 되니 결혼이야기가 자꾸 나오게 되더군요.

 

내년후반이나 내후년초반에는 결혼을 하자고 그렇게 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네가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현재 남자친구와 어머님 이렇게 둘이 살고 있습니다.

 

누나는 결혼해서 근처에 살고 있구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아무래도 혼자계시는 어머니가 신경이 쓰인다고 결혼을 하면 모시고 살자네요...

 

 

 

 

결혼하면 어머니가 혼자계시니까 방3개짜리 집이 필요없으니 어차피 이사해야하고

 

우린 우리대로 집 구해야 되는데... 그러지 말고 지금 집에 들어와서 살자네요...

 

 

 

저도 혼자계시는 어머님이 신경쓰이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들어 가 사는건

 

서로 신혼도 없고... 눈치봐야하고... 서로가 불편하니

 

남자친구에게 처음에 몇년, 한 5년만 나가 살자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도 그땐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자꾸 그냥 시댁에 들어가서 살자고 난리네요.

 

 

 

나중에 합치면 살림하는게 달라서 힘들고,

 

지금 이 집 팔면 다시 이정도 크기 구하기도 힘들다면서...

 

무엇보다 어머니 혼자 계시는게 신경 쓰인다네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찾아뵙고 근처에 살면 되지 않느냐 했더니

 

그래도 같이 사는것하고는 다르지 않냐네요.

 

 

 

 

저도 남자친구에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네 누나도 근처에 살고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애 맡기러 오고,

 

몇달전에는 3달동안이나 친정에 와서 계셨어요.

 

거기다가 남자친구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한동네에 살고 계시구요.

 

외가쪽이 다 가까이 사셔서 1년에 3~4번씩은 모이세요.

 

 

 

 

솔직히 이런 시댁에 누가 들어와서 살고 싶어하겠어요...

 

 

 

 

저희 엄마도 시집살이를 심하게 하시고,

 

시댁에서 살다가 어렵게어렵게 10년만에 분가하셨어요. 

 

 

 

 

남자친구가 한번씩 저희집에 와서 밥을 먹어서 저번에 어머니 모시고 살고싶다는 이야길 꺼내더군요.

 

 

 

저희 엄마 난리가 나셨죠.

 

 

 

 

 

남자친구네 어머니도 재작년까지만 해도 너네 결혼하면 너네끼리 살아라.

 

난 이제 편하게 나혼자 살고 싶다 하시더니,

 

남친네 누나가 결혼하고 친정에서 한 8개월정도 살다가 나가고는

 

지금 같이 살기를 바라시는듯하더라구요...

 

 

 

이젠 돈있으면 빌라하나 사서 

 

언니네, 우리까지.. 온 가족이 다 모여 살았으면 좋겠다 하시네요...

 

 

 

 

 

어머니가 나이드시면 당연히 모시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어요.

 

혼자계시니까...

 

하지만 그게 결혼하자마자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했거든요.

 

외가도 가까이 있고, 누나네도 가까이 살고 자주 찾아오니까 같이 살자고 않하실줄 알았거든요..

 

 

 

 

요즘 남자친구와 만나면 이 일로 자꾸만 다투게 되네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시간이 가기전에 헤어질까 싶기도 하고..

 

친한 친구들은 그냥 헤어져라, 남자들 생각 않바뀐다 하는데...

 

4년동안 만나온 정이 있어서 쉽게 헤어지지도 못하겠고.. 마음만 답답하네요...

 

 

 

남자친구도, 저도 둘다 서로 양보하려 하지도 않고

 

이런 이야기만 나오면 서로가 민감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