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댓글들 다 읽어봤는데
정말 심한 거 맞네요. 이게 직장생활이다 하고 사회생활이라고 넘어가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근데 오늘 출장갓다 돌아오신 사수님께 얘기해봤는데
그분이 회사에, 사회적으로도 꽤나 힘이 있으신가봐요
일 크게 만들면 더 힘들 거라고, 이미 회사사람들 대부분 다 그런 거 알고 있다고.
진짜 원래 그런 사람이더라구요!!!
오늘은 회사 안나오셨어요. 전화와서는 어제 내 술에 약탔냐~ 뭐 이런 소리 하셧다고
참.. 자기 행동 기억은 나는지. 자식도 있으면서 자기 행동 부끄러운 지는 아는지..
경거망동하게 행동하지 말고, 일단은 침착하게 평정심 유지하고
다음에 또 그런 일이 일어나면 말씀하신대로 증거도 모으고, 딱 부러지게 말씀드려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많이 위로가 됐어요
어제 밤에 너무 분한데 잊어버리기 싫어서 올렸던 글이었는데..
그럼 모두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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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입니다.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막 회식하고 들어와서 흥분된 상태로 쓰는 거라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이해부탁드려요..
와 살다살다 이런 사람도 처음이네요
물론 저도 사회생활이 처음이기도 하지만
정말 처음 겪는 일이라서 이게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
진짜 한대 갈겨버리고 싶었는데 억지로 참고 화장실가서 울다가
다시 회식하는 술자리, 노래방에 들어갔다가 웃으면서
그렇게 마치고 지금 집에 왓네요
이 많은 게 오늘 하루에 아니 퇴근후 7시부터 지금까지 이뤄진 일이에요
1. 여자는 리더십이 없다고 하네요
박근혜가 대통령된거도 여자라서 된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된거고
여자는 곤충이니 동물이니
여자는 리더가 안된다
2. 너희는 소모품일 뿐이야 회사의 구성원이라고 착각하지마
내가 언제든지 너희들 자르라고 말하면 바로 잘려
3. 난 너희 싫어. 너희같이 멍청한 것들은 필요없어 얼른 갔으면 좋겠어
4. 너는 창녀나 되면 좋겠다.
5. A는 엉덩이가 큰데, B는 엉덩이가 작아. 내가 안볼줄 알앗지?
다 보고 있었어. B는 다리 사진도 찍었어
6. 난 우리 사장 갖고 놀았다. 우리 사장도 나 갖고 놀고
솔직히 우리 회사에서 내가 제일 똑똑하다. 다른 것들 보고 있으면 내가 재밌다
7. 노래방에서 손에 뽀뽀하고, 손잡고, 허리 감싸고
(강아지....계속 노래방 가자고 그러는 이유가 있었어...)
8. 나는 솔직히 우리나라 여자들이 외국남자들 품에 안기는 게 싫어
뭐 자존심상한다 뭐 그딴 얘기함
9. 어떤 여자동기가 남자 차장님과 얘기하는 거 보고
저거 차장이 어떻게 해볼려고 저러는 거라면서 저러면 안된다고
근데 그 차장님은 진짜 좋으신 분이거든요. 자기가 하는 행동은 생각못하고
10. 회사 가족들끼리 놀러간 자리에서도 와이프가 있는데도 큰 실수를 했다고 함
11. 예전에 술 너무 멕여서 뻗은 적이 있는데
그걸 오늘 말하기를, 저번에 내가 노래방가기 싫어서 일부러 뻗은척 연기한거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완전 소름돋았어요 . 어떻게 사람이 꼬여도 그렇게 꼬이게 생각하지?
그러면서 하는말이
12. 너 한번만 더 그런 척하면 대가리 때린다. 죽을 줄 알어.
13.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들 중 한명은 진짜 죽여버리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고 함
14, 솔직히 회사 왜 들어왔냐. 시집 잘가려고 들어왓냐?
변호사 의사 만나려고?
15. 저희 여성 사원들 보고 계집년들 이라는 말도 했네요
사람들이 다 싫어하고 욕해도
저는 회사에 열정가지고 있고 재밌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진짜 정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진짜 싫어요
근데 내년에 우리 팀 팀장으로 온다는 더 충격적인 말을 들었네요
진짜 어떡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많은데 지금 몇개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근데 미친 건, 저희 회사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 들어오는 회사고...
근데 이런 일이 생기니깐 정말 황당하고 너무 화가 나고
엄마아빠한테는 말도 못하겠고
너무 회사에 실망스럽고
진짜 이런 거 너무 싫어서 진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회사 올려고 한거고
지금까지 회사 들어오고 나서 너무 좋은 사람들만 만나서 너무 좋았는데
오늘 이런 개같은 경우를 당하니깐 너무 깜짝 놀라고 진정이 안되요
이직을 할수도 없고
진짜 밖으론 헤헤웃으면서 좋은 것 같았던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 진짜 실감했어요
회사에 투서를 해야하나, 성희롱으로 신고를 해야하나
아니면 이게 사회생활인가
머가먼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