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아버지께서 비글 한마리를 데려왔습니다비글 성격이 정말 활발해서 집안에서 그냥 가만히 있질않고 하루종일 폴짝폴짝뛰고 놀아달라 산책해달라 또 영특하기도해서지켜보는사람마다 쟨 개가아니라 사람이다 5살먹은 아이같아 이랬어요 진짜 집안에 5살애가 있는거같고 개를 싫어하는 할머니도, 개가 옆에서 재롱떨고말도 잘듣고하니까 잘때도 이불에서 같이재워주고 밥도주시고 나중에는 손주같다며 참 이뻐하셨어요거동도 불편한데 개 산책시킨다며 먼거리는 아니여도 근처를 매일 산책해주시고그랬어요 근데 작년 3월경 할머니가 그날도 개를 산책시키는데지나가는 고양이를보고 휙 달려나갔다고해요 순간 목줄도 놓쳐버리고 이름부르면서 이리와라 이리와라 했지만 저희강아지가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고양이만보면그렇게 사냥을 하려고해요 옆에서 안말려주면 잡을때까지 쫒아갑니다 근데할머닌 손에 힘이 없으셔서 놓치고 못찾은듯하세요전단지뿌리고 포상금도걸고 유기견센터랑 구청에 연락했지만 결국 못찾았습니다.할머니도 죄책감에 엄청시달려하시고 건강도 매우 안좋아지셨습니다. 현재는 거동도 전혀못하세요 그냥 누워서 여전히 강아지 그리워하시고 그러세요집안에 아무도 없으면 늘 적적하다했는데 저희가 없는사이 강아지한테 많이 의지도 하신거같으세요 그러다 일주일전쯤 언니랑 시장다녀오는길에 비글이 산책하는걸봤습니다처음엔 당연히 남의 개인줄알고 옛생각에 한참을 봤는데 자세히보니 털 점박이 모양도그러고 산책할때 자동차 타이어에만 영역표시 계속 하는것도 그렇고 완전 저희개였어요 달려가서 저기 확인좀할게! 하고 자세히 얼굴 들여다보니까 얘가 어떻게 기억하는지 반가워서저랑 저희언니얼굴을 계속핥고 껑충껑충뛰고 완전 저희개였어요 반가우면 높이 점프하거든요그리고 오른쪽에 덧니가있는데 덧니있는개 흔치않잖아요 100프로 확신하고 산책하던애가 초등학생인데 '꼬마야 이거 언니네 개야 언니네가 작년에 잃어버렸는데 미안하지만 다시 데려갈게 ' 뭐 저런식으로 얘길했더니 자기네개라며 엉엉하고 울어버리는겁니다일년이면 정 도 엄청 들었을텐데 갑자기 이렇게 막 데려가는건 아니다싶어서우선 부모님 만나뵙자하고 집으로 같이가서 걔네 엄마랑 대화를했습니다 그 아이 부모님을 만나뵈면 그래도 말이통해서 돌려보내줄것 같았는데애보다 더하더라구요 이런법이 어딨냐 , 너무하다 계속 이말만 하시고 이개가 당신네 개였다는 증거있냐해서핸드폰사진에 전단지 사진이랑 그동안 키우면서 찍은사진들 보여주니까그건됐고 계속 이런법은없다고 우리도 정이 엄청들고 키우면서 쓴돈이 얼만데 그거 다 보상할거냐하고 급기야는 법얘기를 들먹이서라구요뭐 잃어버린물건을 1년이상 주인이 안나타나면 그건 법적으로 주운사람에 소유가 인정된다유기견도 1주일이상 주인이 안나타나면 다른 주인에게로 양도가능하다 이러시는겁니다. 법얘기까지 들먹이는데 언니랑 저랑 할말은 많았지만 우리끼리 말이 안통할거같아 집도 알아두었겠다 그쯤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날 퇴근하시고 오신 아빠께 말씀드리고 다시 그집에 갔는데 아주 남편이랑 둘이 쌍쌍으로줄수 없다고하네요 저희가 포상금 100만원 드리겠다고했더니안받으시겠다고합니다. 1년정도면 엄청 정도들고 아낀다는건 이해하지만저희가 버린것도아니고 실수로 잃어버렸던건데 이렇게 안돌려주면 어찌해야하는겁니까?판글읽으면서 저렇게 개념없는사람이 있을수있나했는데제가 직접겪어보니 어이없어서 말이 안나오는게 어떤기분인지 딱 알겠더라고요 아니면 혹시 이거 저희가족이 잘못하고있는건가요? 경찰신고 법적으로고소 , 아빠는 그런거는 할게 못된다며 말로 풀어서 데려올거라는데말이안통하니 문제인거죠.. 판하시는분들 제발 방법과조언좀 부탁해요 제발요 ㅠㅠ
--------------------------------- 우연히 제글을 제가 자주가던 카페에서 보고 혹시나 후기보러오시느분이 있을까봐글 올립니다 초반에 댓글들이 모두 제가 포기하는게 맞다고해서정말 절망적이였습니다혹시나 전문가나 법을 아시는분이 도와주진않을까해서 좀 더 기다렸지만댓글이 안달려 그냥 포기할뻔 했는데 아버지 아는 친구분에 따님께서 구청 환경과?이쪽에 근무하셔서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애완견인경우 정말 동생같고 가족이라고생각하지만..우선 법에있어서는 사유재산에속한다고합니다 때문에 우리 비글과같이 유기견을 보고 키우고 싶다면공공기관(유기견센타나 구청 등등)에 신고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데려올 수 있어야키울 수 있는겁니다 이웃집 (이웃은 아니지만 편의상 이웃이라 하겠씁니다..) 같은경우는 별도의 신고없이 그냥 키워버렸고 1년 자기소유 운운한건 말도 안되는 법이라며;; 아무튼 말빨 좋고 드샌 이모와함께 이웃집을 다시 방문했고실랑이끝에 한달여만에 데려왔습니다그리고 돈은 괘씸해서 주기 싫었는데 그래도 우리 강아지 정성껏 보살펴준점은진심으로 고마워서 사례비+@@해서 적당히 챙겨드렸습니다 데리고올때 그집 따님이 많이 울길래집도 가까운편이니 놀러오고싶을때 와라~했는데 한번도 안왔어요 ;;전 진심으로 말한건데..음ㅋㅋㅋ 비글이는 지금도 할머니 옆에서 낮잠 자고있어요집에 데려올때 깡총깡총 신이나서뛰고 할머니 보자마자 오줌까지싸면서진짜 애처럼 흐느끼듯이 울고 반가워하고 할머니랑 보는 저희도 울었었어요 ㅠㅠㅠ얼마나 보고싶었을까하고 할머니도 미안하다고 우시고 정말 신기하게 1년이 넘어서 집에왔는데 첫날 코가 아플정도로 냄새를 맡더니그 다음날 부턴 바로 어제도 집에 있던마냥 1년전 그때처럼 똑같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더라구요 밥먹고나서 좀 지나면 할머니가 산책시켜줬는데문앞에 떡 하니 앉아서 나가자그러고.. 할머닌 또울고 ㅠㅠㅠ 아무튼 지금 모두 잘 지내고있씁니다 그리고 이번엔 목걸이도하고 애견등록도하고마이크로 주사도 맞혔습니다 다신 잃어버리지않도록요ㅠㅠㅠ 후기를 심심치않게 궁금하시길래 써봤습니다모두 즐거운하루되세영 ~
일년만에 찾은 우리강아지, 이젠 자기네 개라 줄수없다고하네요!!
몇년 전 아버지께서 비글 한마리를 데려왔습니다비글 성격이 정말 활발해서 집안에서 그냥 가만히 있질않고
하루종일 폴짝폴짝뛰고 놀아달라 산책해달라 또 영특하기도해서지켜보는사람마다 쟨 개가아니라 사람이다 5살먹은 아이같아 이랬어요
진짜 집안에 5살애가 있는거같고 개를 싫어하는 할머니도, 개가 옆에서 재롱떨고말도 잘듣고하니까 잘때도 이불에서 같이재워주고 밥도주시고 나중에는 손주같다며 참 이뻐하셨어요거동도 불편한데 개 산책시킨다며 먼거리는 아니여도 근처를 매일 산책해주시고그랬어요
근데 작년 3월경 할머니가 그날도 개를 산책시키는데지나가는 고양이를보고 휙 달려나갔다고해요 순간 목줄도 놓쳐버리고
이름부르면서 이리와라 이리와라 했지만 저희강아지가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고양이만보면그렇게 사냥을 하려고해요 옆에서 안말려주면 잡을때까지 쫒아갑니다
근데할머닌 손에 힘이 없으셔서 놓치고 못찾은듯하세요전단지뿌리고 포상금도걸고 유기견센터랑 구청에 연락했지만 결국 못찾았습니다.할머니도 죄책감에 엄청시달려하시고 건강도 매우 안좋아지셨습니다.
현재는 거동도 전혀못하세요 그냥 누워서 여전히 강아지 그리워하시고 그러세요집안에 아무도 없으면 늘 적적하다했는데 저희가 없는사이 강아지한테 많이 의지도 하신거같으세요
그러다 일주일전쯤
언니랑 시장다녀오는길에 비글이 산책하는걸봤습니다처음엔 당연히 남의 개인줄알고 옛생각에 한참을 봤는데 자세히보니 털 점박이 모양도그러고 산책할때 자동차 타이어에만 영역표시 계속 하는것도 그렇고 완전 저희개였어요
달려가서 저기 확인좀할게! 하고
자세히 얼굴 들여다보니까 얘가 어떻게 기억하는지 반가워서저랑 저희언니얼굴을 계속핥고 껑충껑충뛰고 완전 저희개였어요 반가우면 높이 점프하거든요그리고 오른쪽에 덧니가있는데 덧니있는개 흔치않잖아요 100프로 확신하고
산책하던애가 초등학생인데
'꼬마야 이거 언니네 개야 언니네가 작년에 잃어버렸는데 미안하지만 다시 데려갈게 '
뭐 저런식으로 얘길했더니 자기네개라며 엉엉하고 울어버리는겁니다일년이면 정 도 엄청 들었을텐데 갑자기 이렇게 막 데려가는건 아니다싶어서우선 부모님 만나뵙자하고 집으로 같이가서 걔네 엄마랑 대화를했습니다
그 아이 부모님을 만나뵈면 그래도 말이통해서 돌려보내줄것 같았는데애보다 더하더라구요
이런법이 어딨냐 , 너무하다 계속 이말만 하시고 이개가 당신네 개였다는 증거있냐해서핸드폰사진에 전단지 사진이랑 그동안 키우면서 찍은사진들 보여주니까그건됐고 계속 이런법은없다고 우리도 정이 엄청들고 키우면서 쓴돈이 얼만데 그거 다 보상할거냐하고
급기야는 법얘기를 들먹이서라구요뭐 잃어버린물건을 1년이상 주인이 안나타나면 그건 법적으로 주운사람에 소유가 인정된다유기견도 1주일이상 주인이 안나타나면 다른 주인에게로 양도가능하다 이러시는겁니다.
법얘기까지 들먹이는데 언니랑 저랑 할말은 많았지만 우리끼리 말이 안통할거같아 집도 알아두었겠다 그쯤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날 퇴근하시고 오신 아빠께 말씀드리고 다시 그집에 갔는데 아주 남편이랑 둘이 쌍쌍으로줄수 없다고하네요 저희가 포상금 100만원 드리겠다고했더니안받으시겠다고합니다.
1년정도면 엄청 정도들고 아낀다는건 이해하지만저희가 버린것도아니고 실수로 잃어버렸던건데 이렇게 안돌려주면 어찌해야하는겁니까?판글읽으면서 저렇게 개념없는사람이 있을수있나했는데제가 직접겪어보니 어이없어서 말이 안나오는게 어떤기분인지 딱 알겠더라고요
아니면 혹시 이거 저희가족이 잘못하고있는건가요?
경찰신고 법적으로고소 , 아빠는 그런거는 할게 못된다며 말로 풀어서 데려올거라는데말이안통하니 문제인거죠.. 판하시는분들 제발 방법과조언좀 부탁해요 제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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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제글을 제가 자주가던 카페에서 보고 혹시나 후기보러오시느분이 있을까봐글 올립니다
초반에 댓글들이 모두 제가 포기하는게 맞다고해서정말 절망적이였습니다혹시나 전문가나 법을 아시는분이 도와주진않을까해서 좀 더 기다렸지만댓글이 안달려 그냥 포기할뻔 했는데
아버지 아는 친구분에 따님께서 구청 환경과?이쪽에 근무하셔서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애완견인경우 정말 동생같고 가족이라고생각하지만..우선 법에있어서는 사유재산에속한다고합니다 때문에 우리 비글과같이 유기견을 보고 키우고 싶다면공공기관(유기견센타나 구청 등등)에 신고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데려올 수 있어야키울 수 있는겁니다
이웃집 (이웃은 아니지만 편의상 이웃이라 하겠씁니다..) 같은경우는 별도의 신고없이 그냥 키워버렸고 1년 자기소유 운운한건 말도 안되는 법이라며;;
아무튼 말빨 좋고 드샌 이모와함께 이웃집을 다시 방문했고실랑이끝에 한달여만에 데려왔습니다그리고 돈은 괘씸해서 주기 싫었는데 그래도 우리 강아지 정성껏 보살펴준점은진심으로 고마워서 사례비+@@해서 적당히 챙겨드렸습니다
데리고올때 그집 따님이 많이 울길래집도 가까운편이니 놀러오고싶을때 와라~했는데 한번도 안왔어요 ;;전 진심으로 말한건데..음ㅋㅋㅋ
비글이는 지금도 할머니 옆에서 낮잠 자고있어요집에 데려올때 깡총깡총 신이나서뛰고 할머니 보자마자 오줌까지싸면서진짜 애처럼 흐느끼듯이 울고 반가워하고
할머니랑 보는 저희도 울었었어요 ㅠㅠㅠ얼마나 보고싶었을까하고 할머니도 미안하다고 우시고
정말 신기하게 1년이 넘어서 집에왔는데 첫날 코가 아플정도로 냄새를 맡더니그 다음날 부턴 바로 어제도 집에 있던마냥 1년전 그때처럼 똑같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더라구요
밥먹고나서 좀 지나면 할머니가 산책시켜줬는데문앞에 떡 하니 앉아서 나가자그러고.. 할머닌 또울고 ㅠㅠㅠ
아무튼 지금 모두 잘 지내고있씁니다 그리고 이번엔 목걸이도하고 애견등록도하고마이크로 주사도 맞혔습니다 다신 잃어버리지않도록요ㅠㅠㅠ
후기를 심심치않게 궁금하시길래 써봤습니다모두 즐거운하루되세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