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차인 여자들의 마음은 다 똑같은가봐요

123452013.06.01
조회2,603

일주일전에 냉정하게 차인 여자입니다...

계속되는 싸움에 지쳐 남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딱 한번 처절하게 애원하며 매달렸지만

돌아오는 말들은 이젠 제가 싫어졌고 저한테 정 다 떨어졌다고

널 다시 좋아하는일은 평생가도 없을거라며

냉정하게 절 뿌리치고 가버렸네요...

 

처음엔 다 제가 잘못한것 같았어요

아 내가 성질만 덜 부렸어도 내가 짜증만 덜 냈어도..

이렇게 후회를 하면서 자책하고 또 자책하다가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껴고자 헤다판에 들어왔고 글들을 하나하나보니..

신기하게도 차인 여자분들이 저와 같은 후회를 하고 계시더군요.

 

'다 내가 잘못해서.......남친은 정말 나한테 잘해줬는데....내가 짜증내고 성질내서...'

 

저런생각 드는건 당연할거에요...

저도 여자고 저런생각으로 일주일간 너무 괴로웠으니까요

 

하지만 우리 제 3자 입장에서 잘 생각해봅시다.

남자가 잘해주는데, 사랑과 관심을 마구마구 쏟아부어주는데... 처음처럼 한결같은데...

그런 남자한테 화냈나요? 짜증냈나요?  더 관심가져달라고, 더 사랑해달라고 투정부렸나요?

그랬다면 100% 님 잘못이에요.

이건 돌이킬 수 없겠죠... 남자는 이미 님한테 너무 지칠대로 지쳤을뿐만아니라

아무리 자기가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상대방이 만족을 못하니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을거에요.

 

근데...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가 잘해주고 온갖사랑 쏟아주면

본인도 행복해하면서 남자를 더 사랑해주잖아요

행복했던 날의 그와 나의 모습을 보면요.

 

본인이 짜증내고 화냈을때 그때 당시의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남자의 행동이 예전과 달라지지 않았나요?

남자가 원인제공을 하지 않았나요?

 

저 질문에 반문하는 여자분들도 계시겠네요

 

'제가 성질을 좀 심하게 내서요..그러니 내 잘못이지요..'

 

왜 님이 성질을 심하게 내고 더 짜증을 부렸을까요?

님이 서운하다고 표현할때 남자가 님 마음 어루만져주고 앞으로 잘하겠다는 말 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다면?

더 짜증내고 더 성질냈겠어요?

 

저도 일주일내내 자책하고 다 저때문같고 미치겠고 다시 돌리고싶고 후회되고 미련남고....

밥도 못먹고 일주일내내 물만먹으며 생각하고 또 생각해본결과

이렇게 헤어진건 우리 잘못이 아니라는거에요

그리고 차이기전에, 싸우기전에 원인제공을 누가했나 생각해봐요..........

우리가 화내고 짜증낸 이유가 뭔지

누구때문에 화내고 짜증낸건지

 

그냥 다들 저와 같이 이렇게 헤어진게 자기때문이라고 자책하시는거같아서 글 써봤어요

 

우리 다들 힘냅시다!

헤어진거, 차인거? 우리 때문 아니에요... 

아마 더 참고 이해했어도 그 남잔 언젠간 떠나갈 남자였던거에요.

우리는 서로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참고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론 서운하니까...좋게좋게도 말해보고 이게 안통하니까 화도 내고 그랬던거잖아요.

하지만 우리의 노력과는 다르게 상대방은

'얘가 얼마나 서운했으면 나한테 이렇게까지 화를 낼까? 내가 많이 서운하게 하긴 했나 보구나...'하고 자기 자신을 돌이켜보는게 아닌

'아...진짜 더 이상은 못참겠다.' 하고 도망가버린거니까요.

한사람만 노력한다고 해서 사랑이 샘솟고 행복할 수 없는게 연인인데...

 

떠나는 시기가 조금 빠르게 다가온것 뿐.

어차피 헤어질 사이었는데 그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졌을뿐..........

 

우리 다들 자존감 잃지 말자구요!

본인이 정말 남자한테 잘해줬고 그 남자가 나를 정말 사랑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당장은 연락 없겠지만

한달..두달...정말 길게는 1~2년후에 연락 올 가능성이 많아요

 

연락왔을때 지금같이 힘들어하는 모습, 발전되지 않고 그대로인 모습. 보이면 안되잖아요.

그 모습보고 어떤 남자가 후회하고 우릴 다시 좋아하게 될까요?

그 남자가 다시 돌아보게끔 만드려면

지금 이렇게 힘들어하고 폐인인 모습이 아닌,

그가 날 좋아했던 그때 우리의 모습으로 돌아가야만해요.

그러니 우리 모두 정신차리고 더 예뻐지고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기다립시다!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