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댓글들을 이제야 확인하고 후기 남깁니다. 우선 1. 제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분들. 먼저 공평을 논하지 않았냐고 하셨던 분들. -제가 말하는 공평은 정확한 액수를 논하자는게 아니었습니다. 전 제가 더 벌었다 하더라도, 그걸로 치사하게 더 버니까 더해라, 이런 생각은 안 가질겁니다.친구 사이에서도 그런 치졸한 '공평'을 논하지는 않겠네요 ㅡ.ㅡ 그리고 남친은 저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본인이 절더러 '우린 맞벌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그에 저는 당연히 하겠다고 했고요.본인이 먼저 맞벌이 하자 해놓고, 근데 난 아침은 차려줘야 해 이렇게 이어진 대화가 저는 이해가 안 됐던 겁니다. 그냥 평소에 난 아침은 꼭 먹어야 해, 자기가 차려줬음 해, 이랬으면 모를까'맞벌이를 해야 한다' 강조하고나서 '아침도 차려줘야 해' 라는 말이 저를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맘이 있었다면 나올 수 있는 말일까요 그리고 글에 애교스럽게 웃으며 말했다고 했지만, 그냥 아침만 차려줘라고 할 수도 있는 말 앞에 '맞벌이'를 강조한 것은본인 스스로도 그게 부당한 것을 알고 있으나, 자신은 그걸 원하기 때문에 일부러 제게 강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는 꼭 그래야만 한다- 라구요. 2. 진수성찬을 원한것도 아닌데 뭘 빡빡하게 구냐. -반찬을 몇가지를 차려줬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침에 한시간을 더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게 중요합니다직장 생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잠 10분,20분이라도 더 자고 싶은 맘 간곡하실 겁니다저 역시도 지금 그렇구요.그런데 왜 똑같이 일하는 입장에서 제가 여자라는 이유로, 평생을 한시간을 더 일어나서 밥상을 차려줘야 되는건지제가 종년입니까. 제가 어미입니까. 왜 차려줘야 되냐고 묻는게 이기적인 겁니까? 여자가 남자 밥 안 차려주면 이기적인 겁니까?여자는 여자다움을 논하는데,왜 남자는 남자답지 못하게 여자에게 자신의 바깥일을 일부 미루어 나누어하게 하면서(벌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여자의 할 도리는 챙기려고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씨리얼만 타달라고 했다? 그래요 못할 것도 없죠그 씨리얼 만드는거 1분도 안 걸리겠네요그걸 위해서 기꺼이 1시간을 더 잘수 있는 사람을 깨워서 아침 밥상 차려받고 싶을만큼 그게 그리도 간곡합니까? 그거야 말로 정말 이기적임의 끝 아닌가요? 그리고 씨리얼 타달라고했다고해서, 어찌 1년 365일을 씨리얼만 타줄 수있죠?솔직히 그거 안 될 겁니다그리고 받는 남자 입장에서도 말만 그렇게했지, 정말 1년을 씨리얼만 먹게 해보세요아마 겉으로 말은 못해도 표정은 똥씹은 표정이되거나 속으로 불만이 가득차게 될 거라고 100퍼센트 장담합니다. 기왕 일어난거 밥 좀 퍼는게 뭐 어렵냐고, 아마 속으로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 간단한거 본인은 못 하면서요 ------ 아 댓글보고 추가로 씁니다 남친에게 글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댓글에 욕들이 너무 난무해서 보여줄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글을썼었고, 대부분 반응이 두개로 엇갈렸었다고 하니, 남친은 그게 글을 쓸 정도로 그렇게 힘든 일이었냐고 했고 저는 좀 격앙됐다가 참고, 나 아침잠 많은거 오빠도 알잖아~ 하면서 저도 애교스럽게 말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먼저 말 꺼냈습니다 내가 반찬이나 이런 건 만들어 두게 될 거다, 오빤 차려 먹기만 하면 된다 앞으로는 월화수목금 이렇게 나눠서 분담을 해보자 한 1달은 내가 , 다음 한 달은 오빠가 아침을 차려보는 방식으로 해보자 그럼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을거다 라고 말을 했더니 남친은 흔쾌히 알겠다고 했습니다 자기도 씨리얼만 탈지 모른다고~ 난 괜찮다고 했습니다 네 일단 그렇게 일단락 났습니다 --------------------- 댓글들 진짜 지랄맞네요. 자기네들 일이여도 저렇게 쿨하게 해주면 되지, 라고 말이 나올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심이 어떨지 우리나라 남녀평등 되려면 멀었다는 말 정말 맞는거 같네요 이런 기본적인것마저 너무 당연하게 생각들을 하니 ㅋㅋㅋㅋㅋㅋ 자기네가 돈 더 벌어오니까 당연히 아침 정도 차려줄수있지 않냐 라고 한 새끼들은 그럼 낳아주고 길러주고 해주신 부모님들에게는 '당연히' 아침 정도 차려준 새끼들이 있는가 모르겠어요 니들 논리대로라면 너넨 집구석에 돈 벌어오는것없이 공짜로 재워주고 먹여주신 분인데 집안일 니들이 다 하는거 정상 아니에요? 남자고 여자고 ??????? 여기 댓글쓴 남자고 여자고 그렇게 집안일로 자기 은혜 다 갚은 인간들 없을것 같은데 왜 '여자'라서 아침이 당연시 여자몫이 되는지 ㅋㅋㅋㅋㅋ사람에 따라 아침 잠이 정말 너무 소중한 사람들도 있을텐데 왜 여자라는게 희생의 이유가 되는지 ㅋㅋㅋㅋ우스울 따름이네요 일의 강도도 비슷하고, 무려 출근도 더 일찍 하면, 오히려 제 아침 차려주고 갈 수 도 있는거 아닌가 돈을 적게 버니까 저는 아침 얻어먹고 싶다고 하면 쌍년 되는건가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7124
맞벌이해도 아침은 해달라던 글쓴이 후기입니다.
어마어마한 댓글들을 이제야 확인하고 후기 남깁니다.
우선
1. 제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분들. 먼저 공평을 논하지 않았냐고 하셨던 분들.
-제가 말하는 공평은 정확한 액수를 논하자는게 아니었습니다.
전 제가 더 벌었다 하더라도, 그걸로 치사하게 더 버니까 더해라, 이런 생각은 안 가질겁니다.
친구 사이에서도 그런 치졸한 '공평'을 논하지는 않겠네요 ㅡ.ㅡ
그리고 남친은 저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본인이 절더러 '우린 맞벌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저는 당연히 하겠다고 했고요.
본인이 먼저 맞벌이 하자 해놓고, 근데 난 아침은 차려줘야 해
이렇게 이어진 대화가 저는 이해가 안 됐던 겁니다.
그냥 평소에 난 아침은 꼭 먹어야 해, 자기가 차려줬음 해, 이랬으면 모를까
'맞벌이를 해야 한다' 강조하고나서 '아침도 차려줘야 해'
라는 말이 저를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맘이 있었다면 나올 수 있는 말일까요
그리고 글에 애교스럽게 웃으며 말했다고 했지만,
그냥 아침만 차려줘라고 할 수도 있는 말 앞에 '맞벌이'를 강조한 것은
본인 스스로도 그게 부당한 것을 알고 있으나, 자신은 그걸 원하기 때문에 일부러 제게 강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는 꼭 그래야만 한다- 라구요.
2. 진수성찬을 원한것도 아닌데 뭘 빡빡하게 구냐.
-반찬을 몇가지를 차려줬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침에 한시간을 더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게 중요합니다
직장 생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잠 10분,20분이라도 더 자고 싶은 맘 간곡하실 겁니다
저 역시도 지금 그렇구요.
그런데 왜 똑같이 일하는 입장에서 제가 여자라는 이유로, 평생을 한시간을 더 일어나서 밥상을 차려줘야 되는건지
제가 종년입니까. 제가 어미입니까. 왜 차려줘야 되냐고 묻는게 이기적인 겁니까? 여자가 남자 밥 안 차려주면 이기적인 겁니까?
여자는 여자다움을 논하는데,
왜 남자는 남자답지 못하게 여자에게 자신의 바깥일을 일부 미루어 나누어하게 하면서(벌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여자의 할 도리는 챙기려고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씨리얼만 타달라고 했다? 그래요 못할 것도 없죠
그 씨리얼 만드는거 1분도 안 걸리겠네요
그걸 위해서 기꺼이 1시간을 더 잘수 있는 사람을 깨워서 아침 밥상 차려받고 싶을만큼 그게 그리도 간곡합니까? 그거야 말로 정말 이기적임의 끝 아닌가요?
그리고 씨리얼 타달라고했다고해서, 어찌 1년 365일을 씨리얼만 타줄 수있죠?
솔직히 그거 안 될 겁니다
그리고 받는 남자 입장에서도 말만 그렇게했지, 정말 1년을 씨리얼만 먹게 해보세요
아마 겉으로 말은 못해도 표정은 똥씹은 표정이되거나 속으로 불만이 가득차게 될 거라고
100퍼센트 장담합니다.
기왕 일어난거 밥 좀 퍼는게 뭐 어렵냐고, 아마 속으로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 간단한거 본인은 못 하면서요
------
아 댓글보고 추가로 씁니다
남친에게 글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댓글에 욕들이 너무 난무해서 보여줄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글을썼었고, 대부분 반응이 두개로 엇갈렸었다고 하니,
남친은 그게 글을 쓸 정도로 그렇게 힘든 일이었냐고 했고 저는 좀 격앙됐다가 참고,
나 아침잠 많은거 오빠도 알잖아~ 하면서 저도 애교스럽게 말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먼저 말 꺼냈습니다
내가 반찬이나 이런 건 만들어 두게 될 거다, 오빤 차려 먹기만 하면 된다
앞으로는 월화수목금 이렇게 나눠서 분담을 해보자
한 1달은 내가 , 다음 한 달은 오빠가 아침을 차려보는 방식으로 해보자
그럼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을거다 라고 말을 했더니 남친은 흔쾌히 알겠다고 했습니다
자기도 씨리얼만 탈지 모른다고~ 난 괜찮다고 했습니다
네 일단 그렇게 일단락 났습니다
---------------------
댓글들 진짜 지랄맞네요.
자기네들 일이여도 저렇게 쿨하게 해주면 되지, 라고 말이 나올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심이 어떨지
우리나라 남녀평등 되려면 멀었다는 말 정말 맞는거 같네요
이런 기본적인것마저 너무 당연하게 생각들을 하니 ㅋㅋㅋㅋㅋㅋ
자기네가 돈 더 벌어오니까 당연히 아침 정도 차려줄수있지 않냐 라고 한 새끼들은
그럼 낳아주고 길러주고 해주신 부모님들에게는 '당연히' 아침 정도 차려준 새끼들이 있는가 모르겠어요
니들 논리대로라면 너넨 집구석에 돈 벌어오는것없이 공짜로 재워주고 먹여주신 분인데
집안일 니들이 다 하는거 정상 아니에요? 남자고 여자고 ???????
여기 댓글쓴 남자고 여자고 그렇게 집안일로 자기 은혜 다 갚은 인간들 없을것 같은데
왜 '여자'라서 아침이 당연시 여자몫이 되는지 ㅋㅋㅋㅋㅋ사람에 따라 아침 잠이 정말 너무 소중한 사람들도 있을텐데 왜 여자라는게 희생의 이유가 되는지 ㅋㅋㅋㅋ우스울 따름이네요
일의 강도도 비슷하고, 무려 출근도 더 일찍 하면, 오히려 제 아침 차려주고 갈 수 도 있는거 아닌가
돈을 적게 버니까 저는 아침 얻어먹고 싶다고 하면 쌍년 되는건가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