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지가서 매너 좀 지킵시다. (음식점에서 오줌싼애기 방치한 부모 이야기)

마음만은소녀2013.06.04
조회81,570

관광지가서 제발 매너 좀 지킵시다.

 

지난 5.31일 금요일 오사카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저는 피치항공 MM002편을 이용했는데,기내에서부터 유독 시끄러운 아이가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 본 아이라면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할테니

소리지르는것쯤은 그럴수 있겠다 싶어 이해하고 그냥 있었지만,
계속해서 시끄럽게 떠들고 소리를 지르는 통에 기내에서는 잠 한숨 자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뭣모르고 그렇게 행동할수도 있다 백번 이해하고 넘어간다해도
문제는 어르고 달래서 조용하도록 해야 할 어른이 아이를 그냥 방치했다는거죠.

 


하지만 더 큰 사건은 오사카를 여행하던중 목격하게 됩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했던가요?


6.1일 저녁 덴덴타운에 있는 맛집 이치미젠을 갔습니다.
식신로드 오사카편에서 방송되었던 맛집으로 현지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도 많이 찾는 곳이였습니다.
가게안에는 정준하, 하하 등과 가게 주인이 같이 찍은 사진까지 걸려있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안에 바에서도 음식을 먹을수 있고 밖에 있는 평상에서도 식사를 할수 있게 되어있는데
미닫이 문으로 서로가 오픈되어있는 공간입니다.

근데 맨 왼쪽 평상에 기내에서 시끄럽게 했던 젊은 부부와 네살 쯤 되보이던 아이가 있더라구요.
속으로 저사람들도 여길 왔나보네? 하고 있던 찰나에
아이가 실내와 바깥 평상 사이의 통로에서 바지에다가 오줌을 질질 싸더라구요.
한두살 어린애도 아니고 기저귀 찰 나이도 아니여보이는 큰 애기가 바깥에서 바지에다가 오줌을 싸는것도 깜짝 놀랬는데,
더욱더 가관은 부모의 태도 였습니다.


그렇게 소변을 못 가누는 아이라면 기저귀를 채우던가 아니면 뒷처리를 하던가....
애기가 오줌을 다 쌀때까지 그냥 지켜만 보고 있더라구요.
(별일 아니라는식으로 아이고 우리자식 오줌쌌어? 뭘봐??? 이런 태도더군요.)


그러다가 아이의 아빠가 애기를 데려가더니 길가 한구석에서 애기 옷을 갈아입히더군요.
엄마는 그걸 보더니 재밌다는식으로 바지를 갈아입고 길바닥에 철푸덕 앉은 아이의 사진을 연거푸 DSLR로 찍어댑니다.

사람들 식사하는 가게내에서 오줌싸놓고 더럽게 방치를 하는게 재밌는지 낄낄 거리며 웃습니다.

 

서빙을 하던 일본인 직원은 아이가 오줌을 싼것을보고 사색이 되더라구요.
저는 아이의 옷을 다 갈아입혔으니 직원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치우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곳은 가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이기도 하고
미닫이 문이 열려있는 바에서 먹고 있는 사람들의 바로 뒷편이였으니까요.

(그때 식사를 하던 사람들은 얼마나 비위가 상했을까요?)

 

근데 역시나 개념없는 부모더라구요.
오줌을 싼것에 대해 종업원에게 사과는 커녕 치우지도 않고 자기들 음식 나온거 먹기에 급급하더라구요.

그사람들 결국 치우고 갔냐구요? 아니요. 안치웠습니다.
같은 한국인이라는게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챙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해외나가서 한국인으로써 민폐끼칠 짓을 제발 하고 다니지 맙시다.
그럴거면 한국말을 쓰지를 말던가요.
이래서 관광지에서 어글리코리안 어글리코리안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 젊은 부부 나이도 젊으신것 같던데 개념은 한국에 두고 출국을 하셨는지
다시 생각해도 너무 어이없고 챙피합니다.
혹시라도 글이 돌고 돌아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진심으로 반성하길 바랍니다.
 

댓글 80

에혀오래 전

Best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속담이 싱크로율 백퍼네

w오래 전

Best난 오사카에사는데 지인들이 오사카에 놀러와서 같이 다닐때마다 큰 목소리로 막 떠들고 어디 먹는데만가면 맛이 짜네 싱겁네 등 싫은표현을 대놓고 말하고..김치없어? 이딴소리나 해대고 하는게 진짜 넘 싫음; 한국에서도 저럼 민폐지않나요?

마녀오래 전

몇일전 노보리베츠 온천호텔에 갔는데 울나라 경상도사투리 쓰시던 중년의 단체손님들이 왔더군요 근데 조용한 로비에서 영상통화 하시면서 하하호호 난리였음... 중국인들은 정말 양반이었구요 정말 부끄럽기 그지없었어요

홍익파오래 전

이글 쓰신분 똑같은 사람이요. 당신도 보고만 있은거 아뇨? 사진좀 찍어서 올려야 누군지 알고 벌받던가 창피하게하던가 했어야지.

ㅎㅎ오래 전

나는 유학생인데 한국인 길가다가 만나면 창피해서 쳐다보지도 않고 일본어로 떠듬거리면서 물어보면 일본말로 대답해 줍니다.. 젊은애들보다 역시 더 문제는 40대 이상 어른들 정말 심각해 창피할 지경이야

당신이라면오래 전

만약 당신이 그 아이의 부모라면... 그리고 당신의 언어가 되지 않는다면... 아니 당신이 그 아이의 부모에게 가서 이야기를 해주었다면... 왜 앞에서는 이야기 못 하고 뒤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지... 이번 여행가서의 추억거리가 이 이야기뿐인가요.

님좀짱인듯오래 전

바티칸 시국안에서 유적지에 볼일보게하는 한국인 아줌마도 있는데요 뭘 ㅋㅋ 세삼스럽게 참 문화수준이 오른다고 하는데 개념은 반비례 하는거 같음 허구헌날 중국 욕하는데 중국 욕할 수준이 안되는게 현실...끼리끼리.. 씁씁하구만..바티칸 시국안에서 볼일 본거 사진 찍은것도 있는데 ㅋㅋ

오래 전

진짜 개념을 어디다 팔아먹은건지,,

솔로부대원오래 전

전 개인아동병원에서 주차알바를 하는데요~ 정말 애들 극성입니다..하지만 그런 애들을 뭐라고 하는 부모들도 많이 없구요..얌전한 애들이 없습니다.막 뛰어다니는 소리지르고 정말 장난 아닙니다.그런데 여기 한번씩 오던 러시아 아줌마도 있었는데 그 아줌마의 애들은 정말 조용하더군요..그래서 한국과는 뭔가 다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쟌팕흐오래 전

이런건 우리나라가 일본한테 배워야하는 부분임.대부분 선진국가들 부모는 자기 아이가 저런식으로하는거 절대 보고 있지않음. 남들이 자기 아이를 나쁜 시선으로 보는걸 용납하지 않음..

ㅡㅇ오래 전

제발 외국가서 문화재에낚서좀 하고다니지마라.... 개념없는커플들아.....난 이게제일쪽팔리더라...당당하게 한국어로 누구누구커플 포레버 어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동반자살이답이다

22살여오래 전

패밀리레스토랑알바생임 진짜 애엄마는 정말싫음 그릇치워주랴고해도 애 먹을꺼라고 놥두라해서놥두면 그대로 다놓고가고 애들이 뛰어다녀도 뭐라고하기는 커녕 무슨놀이하는거야?라고나하고ㅡㅡ 진짜 너무심함 애기똥기저귀 ㅗ놓고가는사람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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