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즐겨보는 26세 흔녀입니다.저는 전문대 졸업하고 관공서에서 계약직으로 4년 좀 넘게 근무하다가 올해초 그만뒀어요.관공서니까 주말 공휴일 칼같이 쉬고 9시출근 6시퇴근 계약직이라 야근은 없고..그리고 점잖은 분들이라 일하기 참 편한데요. 월급은 일당제라 70만원 중반에서 왔다갔다하고식비 교퉁비 부담하고나면 정말 안습이예요ㅠㅠ어렸을때야 어딜가나 막내고 어려서 몰랐는데 저보다 한살많은 언니가 정직원으로 들어오면서괜히 자격지심도 생기고 평생 직장은 아니라는 생각에 그만뒀네요. 전공도 공대에 자격증을 아직 못따서 컴퓨터자격증만 2개있는데 지방 소도시라 경리직아니면 들어갈곳도 없고 그러다 올초 약국으로 방향을 틀었네요.4년넘게 쉴때 다 쉬고 9시출근 6시퇴근인 직장 다니다가평일은 7시..토욜 공휴일도 4시까지..하루종일 사람상대하다보니 이것도 쉽진않더라구요.대신 야근같은건 없고 약국은 처음이라 월급90만원에 4대보험 부담해주시고 점심제공 되니까많은 월급은 아니지만 전에 직장보단 수입면에서 낫다고 생각하는데 힘들었던 이유는 단하나!!내과랑 붙어있는 약국이다보니 장기처방이 많아서 약사님이랑 사모님 저 세명이 근무하는데약사님이 연세도 60대 초반이시고 성격이 독특하시다보니(내생각에만 독특한줄 알았는데 그만두고 다른약국들 면접보러 다닐때 알았음.거기 약사님 좀 이상하지 않냐는 곳도 있고 다른곳에서는 그약사 진짜 약장사라고 막 그러고ㅠㅠ)어쩔수없이 들르게 되는 제약회사 직원들도 많이 힘들어했어요..한번 말을 시작하면 30분이상 자기할말만 계~~~속 하시고 뭔 쓸데없는 이상한 얘기들만ㅠㅠ뭐라 예를 들고싶은데 주제도 수시로 바뀌고 워낙 쓸데없는 말들이라 생각이 안나네요ㅠ저도 처음에 모를땐 열심히 들었는데 나중엔 듣는둥마는둥 내할일 하고 슬쩍 나가버리는..제약회사직원들도 듣다못해 시계만 슬쩍슬쩍 쳐다보기에 가서 은근히 맥끊어준적도 있고 그럼 뒤도 안돌아보고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하고 얼른 가버려요ㅎ 그리고 사모님도 58세이신데 몇가지 일화를 얘기하자면첫번째..어떤 중국인이 약을 사러왔는데 한국말을 못하는 분이라 통화하다가 저를 바꿔주더라구요,그분한테 증세얘기를 듣고 사모님한테 말씀드렸더니 "누구? 저인간이 먹을거?"아무리 한국말을 못알아듣는다지만 면전에 대놓고 손님한테 저인간이 뭡니까? 두번째..약국건너편 치과 간호사들이 실수를 좀 했는데 "이런 쌍년들이 %@*&@!@#$#" 또 제약회사 직원과 의사소통문제로 주문했던 약이 생각보다 많은양이 오자 "이런 씨*새끼가 이 약을 언제 다팔라고 이렇게 많이 보낸거야?"어쩌고... 그때 다른제약회사 직원도 와계셨는데 사모님이 입으로는 다른약국들은 제약회사직원들 얼마나 무시하는줄 모른다~근데 우리는 가족처럼 생각한다~말로는 그래놓고, 우리들을 저리 생각하는구나..하고 많이 속상하셨을거예요ㅠㅠ 세번째..퇴근시간 다돼갈무렵 비가 엄청많이 쏟아지는데 약국입구에만 비를 피할수 있는곳이 있어요.교복입은 중학생 여자애 한명이 한쪽에 서있었는데 입구를 가린것도 아니었고양쪽 문중 한쪽에 서있었어요. 저는 아파트단지 입구고 7시 다돼가니까 엄마가 데리러 오던지 좀 그치면 가겠지했는데 사모님이 나가시더니 "저리 안비켜? 왜 장삿집 문을 그렇게 막고 서있어?"하면서 소리를 버럭 지르시는거예요ㅠ장사집 문앞 막는게 예의는 아니라지만 애가 한쪽으로 비켜서있었고 이미 7시가 다된시간에...그애가 한쪽에 서있는다고 올손님이 안오고 안올 손님이 오는건 아니잖아요ㅠㅠ그 많은 비 오는데 결국 애 쫒아냈어요ㅠㅠ 네번째..내과가 있다보니 장염손님이 많이 오는데 초등학교 고학년정도 되는 남자애가 혼자왔어요.약받고 물한잔 달라그래서 줬더니 홀짝홀짝 마시다가 갑자기 오바이트를 하는거예요ㅠㅠ뒤늦게 그걸 본 사모님..또 버럭하셨습니다..."야!!이 @#%$%%@$야!!토할거 같으면 얼른 밖으로 나가야지 뭐하는거야? 당장나가!!당장!!!!!"물론!!저도 아 어떻게 치우지? 하는 생각 안한거 아닙니다.하지만 오바이트 나오는게 자기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초등학생인데ㅠ결국 사모님이 기운빠져 보이는애 억지로 끌어내셨습니다..며칠후 그애 엄마가 오셨는데 그애가 얘길 안했나봐요..사모님이 내가 그집아들때문에 토한거 치우느라엄청 고생했다면서 온갖 생색은 다내고 그 엄마 거듭 죄송하다 그렇고 가셨습니다ㅠ 다섯번째..같은상가 미용실 직원 부모님을 잘 아시나봐요 사모님이.그직원은 서른 갓넘었는데 부모님은 잘생기거나 예쁘시진않은데 그분은 예쁘더라구요ㅎ박하선씨가 인현왕후 역 할때같은 단아한 느낌이 있어요ㅎ그럼 그냥 "아 참 예쁘네~"하고 칭찬만 하시면 될걸 "너네 부모님 닮았으면 너 진~짜 못생겼을텐데 너네 부모 안닮아서 넌 참 예쁘다~"이건 칭찬입니까? 욕입니까? 저는 제얘기 한거 아닌데도 상당히 기분나쁘고 제가 그 직원분한테미안하고 얼굴을 못들겠더라구요.근데 사모님은 본인이 엄청난 칭찬을 해준것처럼 너~무 뿌듯해 하신다는거-_-그분도 애매하게 웃으며 "좋은점만 닮아서 그런가봐요" 대략난감해하며 가셨습니다ㅠ 그리고 저도 통통하고 그리 이쁜편 아닙니다...그런데 사모님이랑 무슨 이상형얘기같은걸 하다 저한테"너는 누구 이상형 될일은 없을테니까 뭐~어쩌고저쩌고"저도 저 안예쁜거 압니다. 안다구요!!!!!!!!!하지만 외모가 다는 아니잖아요ㅠㅠ그리고 앞에서 대놓고 저게 뭡니까ㅠㅠ속상해서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무슨 그런 막말을 하냐고 같이 열내더라구요. 또 여담이지만 저 오기전에 약국근처 노점상 신고해서 장사도 못하게하고주변 상가에 소문이 안좋게 났나봐요 못됐다고-_- 약사님하고 하루종일 같이 붙어있고 주말까지도 파마 잠깐 하러 가는것도 싫어하셔서그 연세에 친구들 만나거나 하는거 일절 못하시다보니 스트레스 많은것도 알겠어요.그치만 스트레스 받아서 예민한거랑 저런 말들로 인격을 내보이는건 다른거라 생각해요ㅠ대충 내용 들은 분들은 너한테 욕하거나 그러는것도 아닌데 그냥 다니라고 하더라구요ㅠ하지만 좀 큰 내용들을 적어놔서 그렇지 하루하루 생기는 자잘한 일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고한번 여기 싫다 생각하니까 아침마다 출근하는게 지옥같았어요ㅠ결국 두달하고 그만뒀네요.젊은사람이나 나이든사람이나 말과 행동에서 인격이 나온다고 하는데그러면서 자기들은 성인군자인줄 알면서 사는게 더 열불나고그집 내막을 아는 친구도 그러더라구요, 못됐다고 소문 다났더만은 완전 코미디라구요.딸랑 두달하고 그만둔건 죄송하고, 어느 직장생활을 하든 예의가 아닌건 알지만후회는 없네요ㅠㅠ
막말이 생활이신 사모님ㅠㅠ
판을 즐겨보는 26세 흔녀입니다.
저는 전문대 졸업하고 관공서에서 계약직으로 4년 좀 넘게 근무하다가 올해초 그만뒀어요.
관공서니까 주말 공휴일 칼같이 쉬고 9시출근 6시퇴근 계약직이라 야근은 없고..
그리고 점잖은 분들이라 일하기 참 편한데요. 월급은 일당제라 70만원 중반에서 왔다갔다하고
식비 교퉁비 부담하고나면 정말 안습이예요ㅠㅠ
어렸을때야 어딜가나 막내고 어려서 몰랐는데 저보다 한살많은 언니가 정직원으로 들어오면서
괜히 자격지심도 생기고 평생 직장은 아니라는 생각에 그만뒀네요.
전공도 공대에 자격증을 아직 못따서 컴퓨터자격증만 2개있는데 지방 소도시라
경리직아니면 들어갈곳도 없고 그러다 올초 약국으로 방향을 틀었네요.
4년넘게 쉴때 다 쉬고 9시출근 6시퇴근인 직장 다니다가
평일은 7시..토욜 공휴일도 4시까지..하루종일 사람상대하다보니 이것도 쉽진않더라구요.
대신 야근같은건 없고 약국은 처음이라 월급90만원에 4대보험 부담해주시고 점심제공 되니까
많은 월급은 아니지만 전에 직장보단 수입면에서 낫다고 생각하는데
힘들었던 이유는 단하나!!
내과랑 붙어있는 약국이다보니 장기처방이 많아서 약사님이랑 사모님 저 세명이 근무하는데
약사님이 연세도 60대 초반이시고 성격이 독특하시다보니
(내생각에만 독특한줄 알았는데 그만두고 다른약국들 면접보러 다닐때 알았음.
거기 약사님 좀 이상하지 않냐는 곳도 있고 다른곳에서는 그약사 진짜 약장사라고 막 그러고ㅠㅠ)
어쩔수없이 들르게 되는 제약회사 직원들도 많이 힘들어했어요..
한번 말을 시작하면 30분이상 자기할말만 계~~~속 하시고 뭔 쓸데없는 이상한 얘기들만ㅠㅠ
뭐라 예를 들고싶은데 주제도 수시로 바뀌고 워낙 쓸데없는 말들이라 생각이 안나네요ㅠ
저도 처음에 모를땐 열심히 들었는데 나중엔 듣는둥마는둥 내할일 하고 슬쩍 나가버리는..
제약회사직원들도 듣다못해 시계만 슬쩍슬쩍 쳐다보기에 가서 은근히 맥끊어준적도 있고
그럼 뒤도 안돌아보고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하고 얼른 가버려요ㅎ
그리고 사모님도 58세이신데 몇가지 일화를 얘기하자면
첫번째..어떤 중국인이 약을 사러왔는데 한국말을 못하는 분이라 통화하다가 저를 바꿔주더라구요,
그분한테 증세얘기를 듣고 사모님한테 말씀드렸더니 "누구? 저인간이 먹을거?"
아무리 한국말을 못알아듣는다지만 면전에 대놓고 손님한테 저인간이 뭡니까?
두번째..약국건너편 치과 간호사들이 실수를 좀 했는데 "이런 쌍년들이 %@*&@!@#$#"
또 제약회사 직원과 의사소통문제로 주문했던 약이 생각보다 많은양이 오자
"이런 씨*새끼가 이 약을 언제 다팔라고 이렇게 많이 보낸거야?"어쩌고...
그때 다른제약회사 직원도 와계셨는데 사모님이 입으로는 다른약국들은 제약회사직원들 얼마나
무시하는줄 모른다~근데 우리는 가족처럼 생각한다~말로는 그래놓고, 우리들을 저리 생각하는구나..
하고 많이 속상하셨을거예요ㅠㅠ
세번째..퇴근시간 다돼갈무렵 비가 엄청많이 쏟아지는데 약국입구에만 비를 피할수 있는곳이 있어요.
교복입은 중학생 여자애 한명이 한쪽에 서있었는데 입구를 가린것도 아니었고
양쪽 문중 한쪽에 서있었어요. 저는 아파트단지 입구고 7시 다돼가니까 엄마가 데리러 오던지
좀 그치면 가겠지했는데 사모님이 나가시더니 "저리 안비켜? 왜 장삿집 문을 그렇게 막고 서있어?"
하면서 소리를 버럭 지르시는거예요ㅠ
장사집 문앞 막는게 예의는 아니라지만 애가 한쪽으로 비켜서있었고 이미 7시가 다된시간에...
그애가 한쪽에 서있는다고 올손님이 안오고 안올 손님이 오는건 아니잖아요ㅠㅠ
그 많은 비 오는데 결국 애 쫒아냈어요ㅠㅠ
네번째..내과가 있다보니 장염손님이 많이 오는데 초등학교 고학년정도 되는 남자애가 혼자왔어요.
약받고 물한잔 달라그래서 줬더니 홀짝홀짝 마시다가 갑자기 오바이트를 하는거예요ㅠㅠ
뒤늦게 그걸 본 사모님..또 버럭하셨습니다...
"야!!이 @#%$%%@$야!!토할거 같으면 얼른 밖으로 나가야지 뭐하는거야? 당장나가!!당장!!!!!"
물론!!저도 아 어떻게 치우지? 하는 생각 안한거 아닙니다.
하지만 오바이트 나오는게 자기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초등학생인데ㅠ
결국 사모님이 기운빠져 보이는애 억지로 끌어내셨습니다..
며칠후 그애 엄마가 오셨는데 그애가 얘길 안했나봐요..사모님이 내가 그집아들때문에 토한거 치우느라
엄청 고생했다면서 온갖 생색은 다내고 그 엄마 거듭 죄송하다 그렇고 가셨습니다ㅠ
다섯번째..같은상가 미용실 직원 부모님을 잘 아시나봐요 사모님이.
그직원은 서른 갓넘었는데 부모님은 잘생기거나 예쁘시진않은데 그분은 예쁘더라구요ㅎ
박하선씨가 인현왕후 역 할때같은 단아한 느낌이 있어요ㅎ
그럼 그냥 "아 참 예쁘네~"하고 칭찬만 하시면 될걸
"너네 부모님 닮았으면 너 진~짜 못생겼을텐데 너네 부모 안닮아서 넌 참 예쁘다~"
이건 칭찬입니까? 욕입니까? 저는 제얘기 한거 아닌데도 상당히 기분나쁘고 제가 그 직원분한테
미안하고 얼굴을 못들겠더라구요.
근데 사모님은 본인이 엄청난 칭찬을 해준것처럼 너~무 뿌듯해 하신다는거-_-
그분도 애매하게 웃으며 "좋은점만 닮아서 그런가봐요" 대략난감해하며 가셨습니다ㅠ
그리고 저도 통통하고 그리 이쁜편 아닙니다...
그런데 사모님이랑 무슨 이상형얘기같은걸 하다 저한테
"너는 누구 이상형 될일은 없을테니까 뭐~어쩌고저쩌고"
저도 저 안예쁜거 압니다. 안다구요!!!!!!!!!하지만 외모가 다는 아니잖아요ㅠㅠ
그리고 앞에서 대놓고 저게 뭡니까ㅠㅠ
속상해서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무슨 그런 막말을 하냐고 같이 열내더라구요.
또 여담이지만 저 오기전에 약국근처 노점상 신고해서 장사도 못하게하고
주변 상가에 소문이 안좋게 났나봐요 못됐다고-_-
약사님하고 하루종일 같이 붙어있고 주말까지도 파마 잠깐 하러 가는것도 싫어하셔서
그 연세에 친구들 만나거나 하는거 일절 못하시다보니 스트레스 많은것도 알겠어요.
그치만 스트레스 받아서 예민한거랑 저런 말들로 인격을 내보이는건 다른거라 생각해요ㅠ
대충 내용 들은 분들은 너한테 욕하거나 그러는것도 아닌데 그냥 다니라고 하더라구요ㅠ
하지만 좀 큰 내용들을 적어놔서 그렇지 하루하루 생기는 자잘한 일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한번 여기 싫다 생각하니까 아침마다 출근하는게 지옥같았어요ㅠ
결국 두달하고 그만뒀네요.젊은사람이나 나이든사람이나 말과 행동에서 인격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자기들은 성인군자인줄 알면서 사는게 더 열불나고
그집 내막을 아는 친구도 그러더라구요, 못됐다고 소문 다났더만은 완전 코미디라구요.
딸랑 두달하고 그만둔건 죄송하고, 어느 직장생활을 하든 예의가 아닌건 알지만
후회는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