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여자는 이쁘고 조용한 인형이여야 하는건가요?

궁금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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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전 미국에서 태어나고 한국은 몇년에 한번씩 방문해서 한국문화에 대해 자세하게는 모르는 사람 입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출장오신분과
회사에서 일어난 일 (한 여자 직원분이 납득할수 없는 이유로 프로젝트를 못 맡아서 상사에게 물어보는 과정에서 트러블이 있었고 결국엔 프로젝트를 맡게돼요) 에 대해 물어보길래 이야기해줬더니 표정이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요 혹시 한국문화랑 많이 다르냐고 물어보니까 그 "여자분 기가 조금 쎄보인다 ㅎㅎ"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
전 이해할수없는 일이 있으면 물어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왜 기가쎄다는 건지 몰라서 왜그런지 물어보니까
한국은 여자가 시끄러울거면 화장도 하고 꾸미고 다녀야 좋은 대우 받고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한다고 (약간 저한태 조언해주는 소리같은???)
그리고 그렇지 안으면 조용하게 사회생활하는게 좋다. 그러지 못하지 여자는 집에서 살림이나 잘해야한다. 라고 그러던데 좀 많이 충겯받았습니다. 남자직원이여도 기가쎄고, 꾸미고 좀 그래야된다는 말을 했을까요?
마지막으로 기분나빠서, 한국은 남성중심의 사회같네요 (근거 중에 하나로는 대학때 젠더 클래스에서 나라별 문화차이를 배우면서 알았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남성중심의 사회의 예이고 스웨덴은 여상중심적 사회이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절대 아니라면서 여자들 하고 싶은거 다 한다면서 그러고 그냥 가더라구요...
한국 정말 이런가요? 어느정도 알았지만 처음으로 몸소경험하는거라 충격이 크네요. 미국도 남성중심이지만 여자 얼굴가지고 뭐라하지 않아요. 여자가 예쁘고 꾸미면 바주고 그렇지 않으면 조용하라니요. 인형도 아니고 여자가 이쁘게 보이고 싶어하는 당사자는 더더욱 아닌데 왜 저 아저씨는 본인 와이프도 아닌 모르는 여자에게 지 눈을 호강시켜야 하나요? 내년쯤에 한국에 출장갈 계획이고 미래에 아이 낳으면 한국사회에서 키우고 싶은데 이렇게 외모/성차별에 문제가 심각한 문화이면 많이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