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부적 이야기 ㅋㅋ

gkgk2013.06.05
조회894

연애부적. 혹시 들어보셧어요?

말 그대로 연애부적은 연애를 하게 만들어 주는 부적인데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부적이라는 게 본인의 노력이랑 합해지면 시너지효과를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대만이나 일본에서는 부적이 일상생활이랑 근접할 정도로 인기가 많고

우리 조상들도 서까래나 문에다가 항상 붙이곤 했었잖아요.

 

 

어쩄든... 본론을 이야기하자면

반년 동안 짝사랑하던 선배가 있는데 진전도 없고 제가 너무 쑥맥이기도 하고 해서.

이번에 큰맘 먹고 연애부적. 그것도 속옷부적을 인터넷에서 샀습니다. 

속옷부적 찾아보다가 저도 처음 알게 된 거네요; 이런 게 있는 줄은.

대충 말씀드리자면 속옷에 너무 티나지 않게끔 마킹(?) 같은 느낌으로 살짝만 새겨주는 거구요.

 

음... 아무래도 효과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서 적어 보자면.

지금까지의 효과는... 평소에 말도 안 걸어주시던 분이 저한테 웬일로 말을 걸어 주신다는 것?

일적인 이야기도 거의 다른 사람 통해서 하고 평소에 워낙에 말이 없던 분인데

웬일로 제가 말을 먼저 걸지도 않았는데 이야기를 걸더라구요.

일상적인 이야기이긴 했지만...

저한테 웃어주시기도 하고 하는 걸 보니 반년 동안 혼자 바보 같이 속썩이고 이러던 게 풀리는 느낌이고 모든 게 잘될것만 같았습니다.

 

속옷부적의 효과가 있다면 있는 거고 아니면 이제서야 선배와 친해졌다는 증거겠죠.

타이밍이 묘하긴 묘하네요 ㅎ

어쨌든 기분은 좋습니다.

 

 

어쨌든 짝사랑하는 분들 힘내시구요!

정 답답하시면 저처럼 속옷부적이라도 ㅠ 흑.

모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