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매일의 행복, '살아있다는 것'의 아름다움」 저자 : 이해인그림 : 황규백출판사 : 샘터출판일 : 2011년 04월 ■ 요즘은 매일이란 바다의 보물섬에서 보물을 찾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행복합니다.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보니 주변에 보물 아닌 것이 없는 듯 합니다.나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이미 놓쳐 버린 보물도 많지만 다시 찾은 보물도 많습니다.살아 있는 동안은 아직도 찾아낼 보물이 많음을 새롭게 감사하면서 길을 가는 저에게 하늘은 더 높고 푸릅니다. -p.11 ■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더 잘 보이듯이 누군가 내 곁을 떠나고 나면 그 사람의 빈자리가 더 크게 다가온다.평소에 별로 친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크게 보인다. -p.23 ■ 봄과 같이 따뜻한 맘씨, 봄과 같이 부드러운 말씨, 봄과 같이 밝은 표정, 봄과 같이 환한 웃음, 봄과 같이 포근한 기도를 바치며 함께 길을 가는 우리가 되기로 해요.어떤 이유로든지 그동안 말 안하고 지내는 이들과의 냉담한 겨울이 있었다면그 사이에도 화해의 꽃바람을 들여놓아 관계의 봄을 회복하기로 해요.그러면 우리는 어느새 봄길을 걸어가는 꽃과 같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p.30 ■ 오늘 하루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없어서는 아니 될 하나의 길이 된다. -p.50 ■ 친구야, 난 그냥 네가 좋다. 왜 좋으냐고 물으면 답을 못 하겠어.네가 웃는 것도 예쁘고, 우는 것도 예쁘고, 질투하는 것도 예쁘고,나에게 괜히 투정하며 화를 내는 것도 예쁘고, 맘에 안 드는 게 하나도 없어.아무 이유 없이 그냥 좋은, 무조건 좋은 이것이 사랑이겠지?너도 내가 그냥 좋으니? -p.92 ■ 너에게 편지를 부치러 우체국에 가는 길, 오늘은 비가 내리네.너를 향한 동그란 그리움과 기도…….멈추지 않는 나의 웃음을 어찌 알고 동그란 빗방울들이 봉투에 먼저 들어가 있네. -p.94 ■ 이름을 불러 주는 기쁨사랑하는 이로부터 이름을 듣는 반가움!서로를 불러 주는 이름 외엔 긴 말이 필요 없다.그래요. 사랑은 서로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름을 부르고 대답하는 그 사이의 '침묵'을 통해서 신뢰가 깊어지는 것! -p.231 리뷰 모처럼 평일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오늘, 이 책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이렇게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고, 나와 인연이 닿은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하고,그렇게 하루하루 감사할 일이 넘쳐나는 요즘, 이해인 수녀님의 산문집은 내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이런 내게도 행복할 이유가 참 많다는 것을 알게해 준 책이다. 아름다운 꽃이 지고 난 뒤에야 비로소 잎이 보이는 것처럼, 가끔 우리는 소중했던 시절이 지나갔다고 슬퍼하지만실은 또 다른 각도에서 인생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꽃처럼 찬란한 시간이 저문다 해도 그 뒤에는 영원히 지지않는 푸른 미래가 있다고, 그러니 꽃이 지는 슬픔에 마음 아프기보다, 마치 지금 이 순간이 끝인 것 같아도 그 뒤엔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깨우쳐주며 우리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내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그냥 지나쳐 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좀 더 아름다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끔 해준다. 고 박완서 작가님이 이해인 수녀님에게 보낸 애틋한 꽃편지 한 장을 시작으로 해서총 6장으로 나눠진 이 책에서는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다가신 고 법정스님과 주고받았던 정겨운 편지들,김용택 시인에게 보냈던 편지, 암 투병일기, 수도원 일상,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황규백 화가의 색채풍성한 그림들이 차례차례 실려있다.암투병과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가 슬프고 아팠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이해인 수녀님만의 명상이 기록되어있다.섬세하지만 담담한, 그리고 명랑하지만 고요한 그녀의 글을 읽고 있자면 가슴이 뭉클해진다.노란 형광펜으로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색칠하며 읽다보니 글의 향기가 가슴까지 번져온다.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좋아서 소리내어 읽은 구절도 많은 것 같다. 수녀님이 말씀하신대로 슬프고 힘들 때도 감사할 수 있으면 삶은 어느 순간 보석으로 빛난다.그저 고맙다 고맙다 되풀이하다 보면 정말 삶이 감사한 순간으로 가득차게 되지 않을까.'일상의 그 어느 하나도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감사'를 얻었다는 수녀님의 깨달음이가슴 깊이 전해지고 이렇게 존재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함이 책 곳곳에 묻어난다.나도 그저 단순하게, 순수하게, 맑게, 기쁘게, 감사하게, 지금보다도 더 따뜻하고 너그롭게 그렇게 살아야지. :)무엇보다 출국하기 전에 우리반에서 나와 함께했던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손편지 한 장씩 쓰고가야지.♡
[207권]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소박한 매일의 행복, '살아있다는 것'의 아름다움」
저자 : 이해인
그림 : 황규백
출판사 : 샘터
출판일 : 2011년 04월
■ 요즘은 매일이란 바다의 보물섬에서 보물을 찾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행복합니다.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보니 주변에 보물 아닌 것이 없는 듯 합니다.
나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이미 놓쳐 버린 보물도 많지만 다시 찾은 보물도 많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은 아직도 찾아낼 보물이 많음을 새롭게 감사하면서 길을 가는 저에게 하늘은 더 높고 푸릅니다. -p.11
■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더 잘 보이듯이 누군가 내 곁을 떠나고 나면 그 사람의 빈자리가 더 크게 다가온다.
평소에 별로 친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크게 보인다. -p.23
■ 봄과 같이 따뜻한 맘씨, 봄과 같이 부드러운 말씨, 봄과 같이 밝은 표정,
봄과 같이 환한 웃음, 봄과 같이 포근한 기도를 바치며 함께 길을 가는 우리가 되기로 해요.
어떤 이유로든지 그동안 말 안하고 지내는 이들과의 냉담한 겨울이 있었다면
그 사이에도 화해의 꽃바람을 들여놓아 관계의 봄을 회복하기로 해요.
그러면 우리는 어느새 봄길을 걸어가는 꽃과 같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p.30
■ 오늘 하루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없어서는 아니 될 하나의 길이 된다. -p.50
■ 친구야, 난 그냥 네가 좋다. 왜 좋으냐고 물으면 답을 못 하겠어.
네가 웃는 것도 예쁘고, 우는 것도 예쁘고, 질투하는 것도 예쁘고,
나에게 괜히 투정하며 화를 내는 것도 예쁘고, 맘에 안 드는 게 하나도 없어.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좋은, 무조건 좋은 이것이 사랑이겠지?
너도 내가 그냥 좋으니? -p.92
■ 너에게 편지를 부치러 우체국에 가는 길, 오늘은 비가 내리네.
너를 향한 동그란 그리움과 기도…….
멈추지 않는 나의 웃음을 어찌 알고 동그란 빗방울들이 봉투에 먼저 들어가 있네. -p.94
■ 이름을 불러 주는 기쁨
사랑하는 이로부터 이름을 듣는 반가움!
서로를 불러 주는 이름 외엔 긴 말이 필요 없다.
그래요. 사랑은 서로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
이름을 부르고 대답하는 그 사이의 '침묵'을 통해서 신뢰가 깊어지는 것! -p.231
리뷰
모처럼 평일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오늘, 이 책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이렇게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고, 나와 인연이 닿은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감사할 일이 넘쳐나는 요즘, 이해인 수녀님의 산문집은 내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이런 내게도 행복할 이유가 참 많다는 것을 알게해 준 책이다.
아름다운 꽃이 지고 난 뒤에야 비로소 잎이 보이는 것처럼,
가끔 우리는 소중했던 시절이 지나갔다고 슬퍼하지만
실은 또 다른 각도에서 인생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꽃처럼 찬란한 시간이 저문다 해도 그 뒤에는 영원히 지지않는 푸른 미래가 있다고,
그러니 꽃이 지는 슬픔에 마음 아프기보다, 마치 지금 이 순간이 끝인 것 같아도
그 뒤엔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깨우쳐주며 우리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내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그냥 지나쳐 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좀 더 아름다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끔 해준다.
고 박완서 작가님이 이해인 수녀님에게 보낸 애틋한 꽃편지 한 장을 시작으로 해서
총 6장으로 나눠진 이 책에서는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다가신 고 법정스님과 주고받았던 정겨운 편지들,
김용택 시인에게 보냈던 편지, 암 투병일기, 수도원 일상,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
황규백 화가의 색채풍성한 그림들이 차례차례 실려있다.
암투병과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가 슬프고 아팠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이해인 수녀님만의 명상이 기록되어있다.
섬세하지만 담담한, 그리고 명랑하지만 고요한 그녀의 글을 읽고 있자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노란 형광펜으로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색칠하며 읽다보니 글의 향기가 가슴까지 번져온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좋아서 소리내어 읽은 구절도 많은 것 같다.
수녀님이 말씀하신대로 슬프고 힘들 때도 감사할 수 있으면 삶은 어느 순간 보석으로 빛난다.
그저 고맙다 고맙다 되풀이하다 보면 정말 삶이 감사한 순간으로 가득차게 되지 않을까.
'일상의 그 어느 하나도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감사'를 얻었다는 수녀님의 깨달음이
가슴 깊이 전해지고 이렇게 존재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함이 책 곳곳에 묻어난다.
나도 그저 단순하게, 순수하게, 맑게, 기쁘게, 감사하게, 지금보다도 더 따뜻하고 너그롭게 그렇게 살아야지. :)
무엇보다 출국하기 전에 우리반에서 나와 함께했던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손편지 한 장씩 쓰고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