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봤어??!!"

몽이어무이2013.06.07
조회3,075
네이트에서 눈팅만하다가 경험담을 올리려니까
떨리네요~ㅋㅋ 글솜씨도없고 생각나는대로 써볼테니까 이해해주시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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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23년전여름 으로기억하네요...
그때 저는 초등학교5학년이었고 같은동네에사는 두학년 높은 언니와 한살아래 여동생 이렇게셋이 잘어울려
놀곤했어요 정말로 친척은 아녔지만 집안어른들끼리도 잘~ 알고지내시는 분들이라 친척처럼(?)ㅋ 지냈죠~ 뭐암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그날은 셋이서 언니집에서 놀고있다가 초저녁쯤 학교앞에서 파는떡볶이를 사먹기위해 웃으며 집을 나섰죠... 우리들의집은 서울이었지만 외곽지역이라 논과
밭이 동네의 대부분을차지해서
몇가구 살지도않았죠.. 지금은 개발이마니돼서 다~ 바뀌었지만..ㅋㅋ 그땐 해가떨어지기전이었고 빨리갔다오면 해떨어지기전에 올수있지않을까...? 생각도했고 혹시나 해가떨어져도 셋이함께가니까 뭐.. 별일 있겠나... 싶었어요... 큰 오산이었죠..ㅠ
우리는 시간을최대한줄여서 다녀오려고 작은야산을 부랴부랴 넘어갔죠
갈때는 해가떠있었고 즐겁게,맛있게 떡볶이를 먹고나니 이미 해는져서 어두워져있었죠..
가로등은커녕 인가가없어서 작은불빛조차없는 야산을 넘어가려니 무섭긴했지만 셋이서 씩씩하게 손을잡고 넘어갔어요
산을넘고나니 논이보였고 논가장자리에는 띄엄띄엄
가로등이있어서 그래도안심하고 우선 언니와 동생이 함께살고있는 집으로향했죠...
그런데..... 멀리서만 보이던 가로등... 가까이 가면갈수록... 뭔가...
이상하다....
뭐지.......????
.....
....
....
!!!!!!!!!!!!!!!!!!!!!!!!!!!!!!!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놀랐을때 꺅~~~!!!!
하고소리지르던게 다~~!!! 거짓이었단걸 단번에 알았죠!!!!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여자 였어요 젊은여자..!!
머리카락은 어깨정도 내려와있었고 흰색잠옷같기도한
원피스를입고있었죠 너무놀란건 발이보이지않았고
치마끝자락부터 땅까지 족히 1미터이상 떨어져있는것이 마치.... 가로등에 매달려있는듯 보였어요...
나도모르게 얼굴쪽을 올려다보곤 심장마비가 올것처럼 두려워서 옆에있던 언니나동생에게 말해볼까도
잠깐 생각해봤지만 셋다무서워서 뛰기라도하면 저는 뒤쳐져서 기절할것만같아서 혼자속으로 "잘못본거야....어두워서... 어두우니까 헛것을본거야..."
주문처럼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똑생각하고...
언니와 동생이 함께사는 그집에 도착해서 말하고싶었지만 저는다시 울집으로 가야하는데 어쩌나....싶은마음에 잘못본거라고 자신을 위로하고있었죠...
조금 시간이흐른뒤에 두학년위인 언니가
"○○야 너 혼자가긴 너무어두우니까 동생이랑내가 집까지 바래다줄께~ 우린둘이니까~^^ "
너무도 눈물나게 고맙고 감사했어요
우리셋은 다시 저희집까지 짧고도 긴~? 여정을시작했죠..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다시그가로등에 가까이다가갔죠...
다행이 아무것도없었고 그가로등을지나 15분남짓한
저희집으로 걸어가고있었는데....
또다시.... 뭔가.........??
이상한.....
발소리...?? 바람소리....??
바로 제등 바로뒤에서 계속 들렸지만 가로등도 없는
불빛하나없는 등뒤를 돌아볼순 없었어요...ㅠ
아까 그여자얼굴.... 이목구비가 정확히 보이진 않았지만 두눈이있을법한 위치에서 빛나던.... 그무엇....
또다시 심장마비의 두려움이 엄습했어요..
근데.... 이상하게도 앞서가던 언니와 동생이 거의 뛰다시피 걸음이 빨라지더니 급기야 우리집 담벼락이 보이기시작하자 어떤말도없이 전속력으로 저를뒤돌아
보지도않고 뛰고있었어요
저는 그순간 저둘을놓치면 죽을것같은두려움에 죽을힘을다해 따라뛰었어요..
다행히 저희부모님이 제가아직 들어오지 않은걸알곤 대문을 열어두셨는데 그둘은 빠르게뛰어가서 대문을 열고 들어가서 제방으로 들어갔어요
저까지들어가서 방문을닫는순간!!!!!
우리셋은 동시에!!!
"봤어????????!!!!!!!!!!!!!!!!!!!!!!"
외쳤죠 너무놀라서 셋이 다시한번 똑같이
" 너도봤어????!!!!!!"
저와 한살동생이 "가로등!!!!!"
동시에말하고 먼저 언니네갈때 가로등에서본 여자를 말했어요 정말 같은걸본게맞더군요...ㅠ
그리곤 두학년위의언니말을들으니...
우리가본건 암것도아니란걸 알았어요
" 사실... 나는 너희집으로 걸어올때 길옆야산에 것도바위위에 앉아있는 어떤여자를봤는데.... 이상하다...
귀신은아니겠지 했는데 내가틀렸더라고....
그여자 야산에서 날아오다시피 다가오더니 너희집급처까지 너뒤를 날아오는것처럼빠르게 뛰어왔어!!!!!!!"
그리곤 셋이또물었죠 "근데 왜말안했어???"
알고보니 아까동생도 가로등에서부터봤는데도 다같이무서울까봐 말안했다더군요....
우리가 본것은 제가 앞으로 보고 듣고 느끼게될 많은
일들의 시작 이었습니다....
어떻게 마무리를지어야할지 모르지만, 시간날때 또다른 경험을 올리겠습니다~
재밌게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