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자와 이별하는 이유

히아신스2013.06.07
조회799

요즘 연애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고민하고 계실 네이트판 여러분들께

조심스럽게 이별에 대해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마우스를 들었습니다.

 

현재 여자친구가 있거나 아내가 있으신 판 여러분들께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글쓴이 저는 여성으로서 여성의 마음을 갖고 쓰는 것이니

여자들의 마음이 이러하다 라고 이해를 하시면 쉬울 거에요 ^^

 

 

참고로 아래에 첨부된 스토리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사연을 주신 분께서

철저하게 익명을 요구하셔서 이름은 쓰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녀를 잃어버린 어느 남자의 이야기-----------------------------------------------------

 

대학교 1학년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그 녀

그 녀는 정말 예뻤다. 웃을 때도 예쁘고 친구도 많고

술도 적당히 마실 줄 알아서 선배한테도 예의 바르게 대해서

모두에게 사랑 받는 그녀

 

그래서 그녀의 생일에 그녀가 갖고 싶다던 목걸이를 사서용기 내어 고백을 했고

결국 나와 그녀는 연인이 되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그녀와 나는 같이 취직을 하게 되었고

각자의 회사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갔다.

  

그런데 이상하다. 그녀가 달라졌다.

그렇게 털털하고 잘 웃고 싹싹한 그녀가

나와 데이트하는 중간 중간 울기도하고

힘들어하고 괴로워한다.

 

첨에는 그녀에게 맛있는 밥도 사주고 선물도 사주면서

그녀가 울지 않기를 바랬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이니까. 그녀를 울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힘들어했다. 괴로워했다.

 

나도 점점 지쳐갔다. 내가 사랑한 그녀는 늘 털털하고 잘 웃고

모두에게 친절한 그런 좋은 여자인데 왜 나한테 웃어주지 않는 거야?

 

내가 싫어졌나? 내가 무얼 잘못했나?

 

마 물론 그녀가 털어놓은 이야기가 없던 건 아니다.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동생이 있어서 그 아이를 장애인으로 등록하려고 했지만

부모님께서는 8대독자인 남동생을 절대 그리할 수 없다고 못박았고

그 남동생을 병원에 보내지도 않았다.

정신장애를 가진 그녀의 남동생은 늘 그녀에게 매일 전화를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2시간이상 전화를 붙들며 그러한 행동을강요하고 괴롭혔다.

 

그리고 그녀가 다니는 회사에서 직장상사가 자꾸 성희롱을 하고 엉덩이를 만진다고 힘들어한다.

 

나는 그랬다.

"그냥 받아들여. 네가 애야? 성인이잖아? 네 남동생 문제는 네가 알아서 해야지

내가 어떻게 하냐 나보고 어쩌라고? 너 그렇게 나약한 애 아니었잖아! 맘 독하게 먹어야 해!"

 

 

"걍 경찰서에 신고하면 되잖아! 뭐가 문젠데? 내가 신고해줄까? 증거 제출해서 넘겨!!"

 

 나는 그게 그녀에게 최선의 해결책을 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더 짜증을 내면서 울더라

 

"오빠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내 남자친구 맞아? 힘들 때 서로 어깨를 기대는 게 연인 사이잖아!”

오빠는 어떻게 내가 처한 일이 본인 일이 아니라고 쉽게 판단할 수 있어? 정말 이기적이네!!!"

 

결국 나와 그녀는 그 문제로 계속 다투기 시작했고

결국 그녀는 문자로 "우리 이제 헤어져" 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번호도 바꾸어버리고 이사를 가버렸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사귀었던 4년간 난 그녀에게 정말 잘했어!

그녀가 힘들 때 예쁜 꽃을 사주고

좋은 공연도 보여주고 잘해줬는데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 너야말로

이기적인 여자 아녔냐? 너무한 건 내가 아니라 너야!! 이 나쁜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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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남성분들이 이러한 시나리오로 여자친구와 이별을 경험해 본적이 있습니까?

대부분의 남성들은 이별의 잘못을 여성의 탓으로 돌리겠죠?

 

여성의 입장에서 저 남자는 이별을 당할 수 밖에 없어요.

그 이유인즉슨

 

1. 상대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여자가 힘들 때 오히려 다그치거나 혼내는 것은 불 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겁니다.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힘들어하고 하소연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신의 남자친구이니까

힘들게 그런 이야기를 털어 둔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를 듣고 혼내기보다는

위로해주길 바랬고 어깨 다독여주길 바란 겁니다.

 

 

 2.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여자를 원망한다.

4년동안 여자는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남자친구의 행동을 참아왔습니다. 언젠가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리라 믿고 계속 하소연을 해왔던 겁니다. 그러나남자는 그러한 그녀의 하소연을 어린애의 칭얼거림 정도로만 생각했고 그녀의 의견을 묵살했고 선물을사주고 좋은 곳을 데려다 주면 그녀가 기뻐한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녀는 그에게 그런 물건을 사달라고도그런 곳에 데려가 달라고 조른 적도 없습니다. 남자는 그저 그 여자에게 괜히 돈을 썼다고 생각만 했겠지요.

 

3. 상대의 장점만 보려고 한다.

사람마다 누구나 상처가 있고 아픔이 있습니다. 그녀의 장점만보고 사귀었으니 앞으로도 그녀는 그러한 장점만 갖고 있을 거다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린 생각입니다. 동전도 앞면과 뒷면이 다르듯이 사람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특징을 이해하지도 않고 장점만 보고 사귀었다가 다른 모습을 보고 실망하거나 화를 내는 남자야말로 어른답지 못한 생각을 하는 겁니다.

 

 

 

 

제 주변에 위와 같은 이유로 이별을 경험한 남성분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그리고 저에게

물어보죠. 왜 여자친구는 저를 버렸죠? 전 잘못한 게 없어요. 억울해요.그 녀한테 사준 게 얼만데.

이러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딱 한마디 해줬습니다.

 

“당신의 여자친구가 그 물건을 사달라고 대놓고 요구한 적 있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당신은 당뇨병환자에게 사탕을 주고 있는 겁니다.”

 

당뇨병환자에게 사탕은 치명적인 음식이자 독입니다. 하물며 상처받은 여자에게 독설은 가슴에 비수를 꽂는 짓이죠. 남자의 입장에서는 그게 여자를 위한 일이라고 하겠지만 당한 사람은 얼마나 비참한지 모르겠지요. 여자들이 바라는 것은 대단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의 단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주며 존중해주는 남자를 바랍니다. 남성분들이 부러워하는 연애결혼에 성공해서 귀여운 자식까지 둔 유부남 분들을 보세요.

그 분들께 여쭈어 보십시오. 당신이 과연 여자친구를 신경 써준 것이 맞는지 물어보세요.

 

아마도 저와 거의 비슷한 말씀을 하실 겁니다. 결혼을 한 부부들은 압니다.

서로의 단점을 알면서도 존중해주려고 하고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생의 반 이상을 그렇게 함께 살아올 수 있는 겁니다.

 

타인의 장점만 보며 사귀는 연애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제 주변에 10년이상 연애하고 결혼한 커플들은 서로의 단점을 받아들이며 노력하고 이해했기에 그렇게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방지하기 위한 세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그녀가 힘들 때 독설대신 어깨를 다독여주며 안아주기

여자가 하소연을 할 경우 그 문제를 해결하려 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위로해줍시다.

그렇게만 해줘도 그녀는 당신을 좋은 남자친구로 기억할겁니다.

 

2. 그녀의 잘못 이전에 자신이 잘못했는지 살펴볼 것

그녀가 화가 났다면 정중히 왜 그런지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 달라고 하세요.말하지 않으면

잘 모르니까 설명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정중히 부탁하세요.

그렇다면 그녀도 당신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을 겁니다.

 

3. 상대의 단점을 존중하려 노력할 것

당신이 그녀에게 단점을 봤다면 반대로 그녀도 당신에게 단점을 보았을 겁니다.

상대방의 단점을 지적하지 말고 제3자가 보기에 심한 문제라면정중하고 예의 바른 톤으로 조언하는 형태로 바로잡아주는 게 좋습니다.

 

 

사실 짧고 간단하게 하려고 했으나 특정 상황을 바탕으로 설명하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다음에는 유쾌하고 즐거운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