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NBA 드래프트 선수 분석 - 14. 스티븐 애덤스 (Steven Adams)

오현석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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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애덤스 (Steven Adams)

센터

피츠버그 대 1학년 / 뉴질랜드

6'11, 235


2012-13 스탯:

7.2점, 6.3리바운드, 2.0블락, 2점슛 57.1%, 자유투 44.3%


예상 지명:

1라운드 중반 - 10번~20번


비슷한 선수:

오메르 아식 (Omer Asik) / 자자 파출리아 (Zaza Pachulia)


열네번째로 알아볼 선수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농구 경험이 가장 적지만 엄청난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 농구의 희망, 스티븐 애덤스입니다. 고등학교 때 처음 농구를 접하고, 낮은 수준의 뉴질랜드 고교 농구를 섭렵하고 미국 고등학교에서 1년 뛰었습니다. 그 후 피츠버그 대학에서 평범한 시즌을 보냈지만, 경제적 이유로 드래프트 참가를 신청했는데요. 프로젝트이지만 포텐셜 때문에 상위 지명이 예상되는 선수입니다.


강점:

1. 신체조건

포텐셜이 높다는 건 아무래도 신체조건이 탁월하다는 것을 돌려 말한 것이 되겠습니다. NBA 센터로서 뛰어난 신장과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어, 아직 '농구선수'는 아니지만 '운동선수'라고는 불릴 수 있습니다. 누나 발레리 애덤스가 올림픽 투포환 금메달리스트인 만큼 운동신경은 타고났다 할 수 있는데요. 코트 위에서의 움직임이 굉장히 날렵해서, 속공시 야투 성공률이 무려 83%나 됩니다. 더욱 더 고무적인 것은, 이미 특출난 체격에 근육량을 더 늘려도 스피드에 지장을 주지 않을 듯하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몸의 틀이 넓기 때문에 운동능력이 오히려 향상할 수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가장 큰 장점은 굉장한 기동성이 되겠습니다.


2. 수비 포텐셜

특급 운동능력을 갖춘 만큼 수비에서의 포텐셜도 어마어마하다 볼 수 있겠는데요. 날렵한 발놀림으로 탁월한 스크린 헤지 능력을 이미 그 짧은 대학농구 시즌에서 보여줬었습니다. 40분당 3.5블락으로 전형적인 골밑 수비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픽앤롤에서 가드로 수비가 스위치 되도 문제가 없으니 수비면에서는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 볼 수 있겠습니다. 신체조건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수비 전문 빅맨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3. 공격 리바운드

대체적으로 이런 유형의 선수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공격 리바운드입니다.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하여 치열한 공격 리바운드 싸움을 하기 마련인데요, 애덤스도 예외가 아닙니다. 40분당 평균 4.8개의 오펜스 리바운드를 기록한만큼, 주 공격옵션이 아니어도 풋백 내지는 24초를 리셋 시킬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미스한 슛을 다시 잡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공격에서의 블랙홀 정도는 아닙니다.



약점:

1. 부족한 공격력

농구를 접해본지 몇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격에서의 기술이 많이 투박합니다. 현재로선 골밑에서 득점을 해줄 수 있는 믿을만한 빅맨이 아닙니다. 40분당 평균 12.3점 득점으로 공격 끝 옵션 역할을 수행했었습니다. 포스트업 공격시 너무 기계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 상대 수비가 변화된 작전을 가지고 나와도 비슷한 유형의 기술만 나옵니다.점프슈터로의 포텐셜도 높지 않은데, 슛폼이 좋지 않습니다. 팔로스루가 없고, 팔꿈치가 뒤로가기 때문에 릴리스 포인트가 항상 다릅니다. 경험이 없어서 센스가 부족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2. 마무리 능력

골밑슛 마무리 할 때도 악착같은 면이 없습니다. 골밑에서 56.3%의 성공률은 센터로서는 낮은 성공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볼 투입하는 것 부터 어렵다는 것입니다. 패스를 잘 못잡고 공을 잘 흘리기 때문에, 볼이 투입되도 턴오버나 급한 공격으로 자주 이어졌습니다. 강하게 마무리를 해야하지만, 덩크보다는 레이업으로 넣으려는 상황이 많다보니 슛이 블락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 윙스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3. 수비 기본기

역시 경험부족으로 수비에 대한 기본기가 떨어집니다. 수비에서 보여주는 장점은 모두 신체조건에 의한 것으로, 기술적인 면은 많이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외곽슛 클로즈 아웃이 과도해서, 슈팅 파울을 내주거나, 상대가 페이크 이후로 쉬운 골밑 돌파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포스트 자리 싸움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오프 더 볼 수비 할 때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선수를 잘 놓치기도 합니다. 수비 리바운드도 박스아웃을 잘 하지 않다보니 40분당 6.5개라는 적은 갯수를 기록했습니다.


4. 프로젝트

기술적인 면이 모두 현재까지는 수준 미달이니, 최소한 다음 시즌까지는 적은 플레잉 타임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NBA 로테이션 급의 선수로 성장하려면 좀 멀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끈기 있게 애덤스가 발전할 수 있게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팀에 간다면 좋을것입니다. 가장 큰 의문점은 공격력이 얼마나 발전하느냐, 그리고 태평한 성격 때문에 발전하는데 얼마나 큰 지장을 줄 수 있나, 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