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안녕2013.06.08
조회209
To. ..

오빠가 이 글을 언제 읽을지...모르겠다. 어쩌면 평생 읽지않았으면 마음에서 보내는 것 같기도하구 한편으로는 바로 읽고 답장을 해줬으면하는 마음에서 보내는 것 같기도해. 오빠 잘지내? 난 잘지내.. 헤어지는날 카톡으로 말한게 마음에 계속 걸리더라.. 미안해 전화로 차마 그런말을 할 자신이 없었어 오빠 목소리 들으면 분명 말못할게 뻔히 보였거든.. 비트윈 계정 삭제 하다가 오빠 이메일을 보게됬는데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않네.. 주소가 맞는거겠지? 전하지 못한 말들이 너무 많고 오빠한테 헤어지고 느낀점들이 너무 많은데 이런거 원래 마음속으로 참아야되는건데 왜이리 오빠한테 말해주고싶은지.. 오빤 나 벌써 다 잊었는데 내가 혼자 설레발치는건 아닌지.. 카톡보냈는데 혹여나 바쁜 상황에 있는데 보내면 어쩌나 마음을 졸였다 친구들한테 연락할고 싶다고 말하면 오는 전화들... 절대 하지말라고... 분명 후회한다고... 그러며 애써 마음 추스리고 잠을 청했는데...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벌써 3주가 다되간다.
헤어지고 나서보다 요즘 더 오빠 생각이 많이 나는것같아 .. 추억들이 계속 머릿속을 스쳐지나가.. 무언가에 집중을하다가도 갑자기 머리가 백지가되고... 마지막에 나한테 잡고싶은데 요즘 오빠도 오빠자신을 모르겠다는말.. 익숙해서 이런건지 지쳐서 이런건지 모르겠다는말.. 그말이 왜이렇게 마음이 아프던지...
그래도 오빠를 못미워하겠더라
몇분동안 오빠를 마음속으로 욕하고 원망하다가도 조금있으면 오빠가 다시 그립고 보고싶어.
언제쯤 그만 그리워할수있을가
언제쯤이면 될가...
처음 글을쓸때까지만 해도 이메일로 보내고싶었는데

못보내겠다...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