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문제인가요?

궁금2013.06.10
조회314

안녕하세요 판을 보기만하고 처음써보는 아직20대 중반이라고 우기는 여자입니다.

요새 날씨가 너무 덥죠? 더운날씨때문에 몸도 힘든데 제 마음까지 덥게 만드는 일때문에 이렇게 판분들께 조언좀 얻고자 올려봅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현재 만나고 있는 동갑짜리 남친이 있습니다. 안지는 6년되었고 5년째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20대 후반초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결혼이야기를 종종 하고있는데요

문제는 저를 분명히 사랑하고 아낌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가 저에게 한 막말 때문입니다.

 

제가 생긴걸 눈코입 따로따로 뜯어놓고보면 이쁜것도 아니고  다 모아 조합해도 그닥 이쁜 얼굴은 아닙니다.다만 피부가 하얗고 긴생머리에 몸이 좀 마르고(그렇다고 쭉쭉빵빵 글래머인 편도 아닙니다.)하다보니 빨리 스치거나 언뜻 보면 조금 이뻐보이는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이뻐보이지는 않지만 판 여러분들께 제 모습을 보여드릴수 없으니 남들이 저에게 말해주는것을 말하는 것 뿐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여튼 그래서 인가 제가 헌팅을 종종 당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어렸을때는 내심 우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것때문에 속으로만 우쭐해봤지 겉으로는 표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미움을 사고 싶지도 않고 재수없어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한둘씩 먹어가니 헌팅당하는 것이 좋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보통 너무 이쁘고 고급스러운 여자분들한테 남자들이 헌팅 못할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좀 쉬워보이고 속히말해 싸보이거나 쉽게 번호를 줄것같아서 헌팅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니 ..어느 순간부터는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남자가 있으면.. 기분이 매우 안좋더라고요;

 

다만 제가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유일하게 어필했던게 바로 남친인데요..

이게 뭐 유치해보이지만 그냥 나 아직 그래도 인기많다?그냥 너는 날 이렇게 편하게 대하지만

긴장풀지말아라! 등 관심을 더 받고 싶기도하고 연애초반에만 보여주었던 질투?표현도 좀 들어보고싶기도하고 그래서..그냥 나이값 못하고 유치하게 나 오늘도 어떤 남자가 번호물어봤거든?! 이런식으로..

좀 남친에게 우쭐해하는 표현을  연애 초반부터 지금까지 종종 하곤했습니다.

뭐 없던 일을 지어내서 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헌팅 당할때마다 숨기지 않고 자랑했으며..

거짓말을 조금한게 있다면 잘생기지 않은 사람이 헌팅했을 경우에도 남친에게는 어우~진짜 훈남인거 있지? 이정도.. 지금 글을 쓰며 생각해 보니 조금 유치하기도 하고 남친 입장에서는 재수없어 보일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럴때마다 남친은 무관심 무표정 대꾸도 안했습니다.연애 초반이야..뭐 그래?아오 그놈이 감히 누굴 넘봐? 내껀데? 등등 제가 픽웃으며 오바하지마세요~할정도로 귀여운질투를 보여줬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들은척도 안하고 다른주제로 넘겨 버립니다.섭섭하기는 했지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도 넘기고는 했습니다. 그러니 그 후로부터는 헌팅당하는 일이 있어도 잘 자랑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21살부터 쭉 회사생활을 하며 경제활동을 하다가 남친을 처음 만나 연애 초 중반에도 저는 회사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회사 대리님이 저에게 좀 도가 지나치게 대쉬하는 사건때문에 처음으로 남친과 헤어질뻔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 입장에서 대리님이기에 나쁘게 대할수 없어 친절하게 대했고 그냥 회사에서만 좋은 사이로 지낸것뿐인데.. 남친은 저에게 니가 여지를 주어서 그런거며 박수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거고 니가 쉽게 행동처리를 하니 남친있는거 뻔히 하는데도 그리 대쉬하는게 아니겠냐며 니기 너도 모르게 어장관리하는 습관이 있는게 아니냐는 둥 기분나쁜말을 하였습니다. 기분은 상했지만 크게 지금까지 가슴에 한맺히는 말들은 한건 아녔기 때문에 그 당시에 잘 넘겼습니다.

대신 저는 그 당시 오래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남친의 권유이기도 했고 저도 어린나이때부터 한번도 쉬지않고 쭉 일해왔기에 쉬고싶기도 하였습니다.)

 

남친은 조그만 가게를 강남에서 하고있는데요 어렸을때는 부모님과 같이 하다가 부모님이 남친 25살때부터 아예 넘겨주시고 가게에서는 손을 떼셨습니다. 남친이 직원관리하고 여튼 조그만 가게의 주인이다 보니 저를 직원으로 고용해주어서 회사에서 제가 번 만큼은 못 벌어도 다른 직원들보다는 똑같이 일하고 더 받는 여튼 정말 고마운 혜택을 받으며 남친과 거의 하루종일 붙어있었습니다. 약 1년정도요..

 

그러던 어느날 남친가게 바로옆에 가게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픈전 남친과 밥을 가게에서 먹는데 남친이 그러다라고요 옆에 가게 내놓았다는데 요새 장사가 안되긴 안되나 보다. 그래서 제가 "아 나도 가게 하나 차리고 싶다 잘할자신 있는데~ 어릴때부터 진짜 장사하고싶었는데~" 진짜 어렸을때부터 조그만 카페나 악세사리 파는 가게나 그런 가게 하나 차리고 싶었거든요..

뭐 장사란게 쉬운건 아니지만 어렸을때부터 환상이 있어서..

노트북켜놓고 커피한잔 마시며 손님들오면 손님상대하구...뭐 그런거요.

그렇게 흘러가듯 저혼자 혼잣말을 한뒤 정확히 일주일 후에 남친이 여는때와 다름없이 오픈전 밥을 먹고있는데 갑자기 말하더라고요.내가 옆가게 임대해줄테니 한번 너 하고싶은 가게 해볼래? 하고..

솔직히 너무 생각지도 못한말에 놀라기도 하고 내심 너무 기쁘기도 하고 마음이 들뜨기도 했습니다.

단번에 좋아!라고는 못했지만 저는 결국 좋다고 했습니다.

 

원래는 남친이 옆가게를 터서 가게를 확장해볼까(남친가게는 평수대비 손님이 많은 편이예요) 했는데 너가 가게 해보고 싶어하기도 했고 니가 잘되면 어차피 우리돈인데(결혼하면 각자의 재산이 합해진다는 생각으로 말한거예요)한번 해보라고..망하더라도 걱정하지 말라고 벽 트고 자기 가게 확장하면 되는거니 부담없이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어떻게 부담이 안되겠습니까 .. 그리고 나도 잘할수있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나름 창업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임대비용을 대주었지만 제가 하고싶은 장사 기초비용 인테리어나 이런것들은 지금까지 제가 모아도운 돈으로 하기로 했는데..욕심이지만서도 지금까지 제가 모아도운 돈을 한번에 다 털어서 붑기에는 손이 떨리고 간이 떨리더라고요..

그렇다고 이 기초비용까지 남친에게 도아달라고 할만큼 뻔뻔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제가 결국 생각한게 원래 가게를 그대로 받아서 해보는거 였습니다.

남자친구는 사케를 파는 일본 술집식이고 그 옆가게는 바였습니다. 젊은이들도 와서 편하게 마실수 있는 바요.. 다른 가게로 바꾸기에는 비용도 계산해 보니 많이 들어서 조금 리모델링만 하고 간판만 바꾸고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옆가게 사장님과 친분이 있던터라 싼가격 안의 물건들도 많이 저에게 배려해주셔서 넘겨주시고 가셨습니다.)

저의 초반 생각은 이렇게 해서 돈을 어느정도 모으면 이 돈으로 업종을 바꿔보자였습니다.. 뭐 이상한 바는 아니지만 술장사는 오래 하고싶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저는 정말 열심히 하였습니다. 맨날 인테리어 장식품을 싼 가격에 사와 꾸미기 바뻤고.. 노래선곡에도 심혈을 기우렸습니다. 기존에는 사장님이 조금 나이가 있던 터라 그랬는지 장사가 안되어 내 놓으셨는데 제가 오픈한이후 점차 젊은 손님들이 많아지더니 지금은 정말 빽빽합니다. 너무 기뻤고 남친도 정말 제 일 처럼 기뻐해주고 응원해주었습니다.

 

바로 옆가게이기 때문에 자기가게가 한가하면 제 가게로 넘어와

오 돈좀 버시겠어요? 윤사장님?월 천 버는 여자네~ 멋있다~ 이런 능력있는 여자랑 만나는 남자는 진짜 대단한 사람일꺼야~그치?? 이런식으로 여유있게 저를 칭찬해 주며 제 기분을 맞춰주는 남친이였습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죠? 제가 자세한 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 이렇게 전제를 길게 깔아놓았네요..

중간에 긴 글 안읽고 넘기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꼭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서로 일하는시간이 밤시간때라 같이 비슷하게 밥먹고 오픈하여 장사하고 먼저 끝나는 사람이 서로 마감까지 기다리며 일도 도와주고 끝난 후에는 간단히 국밥에 소주도 한잔하고 헤어지며 정말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제 가게는 젊은이들이 와서 마실수있는 바지만 가끔 남자손님이 혼자와서 양주를 킵해놓고 마시는 분이 계십니다..저랑 간단한 안부대화 하고 또 거의 1년동안 보다보니 서로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요..제가 남친이 있는것도 그게 바로 옆가게 주인이라는 것도 아시는 손님 분이셨고요..

그런데 어느날 고민이 있다면서 술한잔 할수있냐고 하더라고요..남자 손님이..

제 가게에서..저는 뭐 영업시간이였고 다른 손님도 있었고..제 가게 직원도 옆에있고..그런데 평상시보다는 한가했고 마감도 다가오는 터라..

또 사실 그 손님이 제일 비싼 양주를 시켜서 첫 개시를 한상태여서 같이 한잔 하자길래..속으로 머리를 굴린게 저걸 빨리 먹어서 하나 또 까게 해야지! 이거였습니다..약긴하지만..장사하다보니 그렇게 머리가 쓰게 되더라고요..ㅠㅠ..약은 행동이지만..뭐..그래서 한 두잔 받아 마시며 손님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고민보다 빨리 저걸 먹어야지 하는 생각때문에 너무 급하게 독한술을 빨리 마셨더니 제가 취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눈떠보니 남친 집이였고 화나있는 남친 얼굴이 보였습니다.

상황을 들어보니 제가 어제 테이블에서 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뭐 직원이 2명이 있었기에 위험할 상황은 아녔고 그 손님분도 제가 테이블에 엎드리자마자 계산하고 가셨으며 오픈 된 곳이기 직원들도 일하면서 저를 계속 주시 하고 있었더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옆에 가게 가서 말했더라고 하더라고요.

누나가 술먹고 쓰러졌다고..(직원이 저를 누나 언니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남친이 저를 엎고 집으로 왔다는 겁니다..저는 멋쩍어서 그냥 웃으며

아 술 다 먹었어야 했는데;나 술 많이 약해졌네ㅎㅎ

하며 눈치를 보며 농담을 건넸는데.. 갑자기 불같이 화내더라고요..

 

니가 술집년이냐 왜 웃으며 술을파냐 니 지금까지 이딴식으로 장사해서 돈벌었냐 (가끔식 손님들이 주시면 여자든 남자든 한잔씩 받고는 했습니다.라운지에 혼자 드시는 분들이 친해지면 한잔씩 주시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니가 이딴 썩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 등..

좀 당황하고 화도나고 속상하고 기분나쁜 말였기에 저도 싸우다가 남친 집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그 손님이 또 오셨습니다..제가 회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회를 사오셨더라고요 직원들하고 먹으라고 제 숙취음료와 함께요.. 저는 감사하다고 받아들고 어제 실수 안했냐고 예의상 묻고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남친이 갑자기 문앞에서 저와 남자가 대화를 나누는것을 보고 표정이 굳어져서 들어오려다가 다시 나가더라고요.. 신경쓰였지만 조금있다가 가봐야겠다 하고 손님과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혼자 자주 오시던 여자분이 오셨습니다.. 4명만 앉을수있는 작은 라운지라 2명이 앉으니 자연스레 셋이서 이야기하며 저도 술을 받게되어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어제 술을 과하게 먹어서인가 금방 취하더라고요..그래서 저는 둘이 이야기 하시는 동안 화장실에 잠시 갔다왔습니다. 그런데 여자손님께서 저한테.."윤사장은 좋겠어?인기 많아서?"이러더라고요 .. 제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니 남자손님께서 저를 1년동안 짝사랑해왔다고 했다는 거예요 제가 남친과 헤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웃으며 농담식으로 하셨나봐요..저는 멋쩍기도 하고 내가 오해하게 앞으로 행동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로 보란듯이 "아 이 회는 직원말고 제 남친하고 먹을께요!제 남친도 회를 무지 좋아하거든요!감사해요 조금이라도 신선할때 먹어야지~" 하며 남친가게로 잠깐 넘어갔습니다.

 

제가 취기가 돌아서인가 기분이 좋아서 회봉지를 살랑살랑 흔들며 남친테가서 애교를 부리듯 말했습니다

"자기야 자기가 좋아하는 회지롱~" 이러면서요.. 그랬더니 갑자기 저를 진짜 쓰레기 보듯 보는 눈빛으로

"아 신발 술냄새" 이러더라고요 순간 옆에 가게 직원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멋쩍어하며 절로 가더라고요..

제가 왜 욕하냐니깐 회는 어디서 났는데?하더라고요 그래서 손님이 줬다(저도 삐져서 퉁명스레) 했더니

 

그 남자새끼가? 신발 그래서 신났고만 하기사 남자들이 뭐 사다 받쳐주면 좋아가지고는 어쩔줄을 모르지?어쩐지 들어올때부터 술집년이 팁받아서 신난것마냥 미친 신발

..이런식으로 막 막말을 하더라고요 ..전 술도 취했고 너무 화가나서 오바 좀 했습니다...(재수없어도 이해해주세요.ㅠㅠ그냥 남친앞이라서 오바한거예요) "내가 일부로 꼬리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이뻐서 인걸 어떻게 그 손님이 나 1년이나 짝사랑했다더라 "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너 솔직히 니가 이쁘다고 생각하냐? 니 미친거아니냐? 솔직히 길거리 나가면 너보다 이쁜여자애들 겁나 많아 그냥 니가 강북티가 줄줄나니 쉬워보여서 한번 어케 해볼까 하는것뿐야 착각좀 하지마 이제 조금있으면 30살인데 아직도 니 주제 파악 안되냐? 그리고 신발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니 옛날부터 헌팅당하는것도 나 조카 쪽팔렸거든 얼마나 얼굴에 싼티라고 써있음 무슨 길거리에서 헌팅을 그리수시로 당하냐 진짜 이쁜애들은 다가갈수도 없어서 한번 쳐다만 보고 말아 니는 조카 쉽게 넘어올것같으니깐 그러는거지 아 아니다 쉽게 넘어올것같으니깐이 아니라 쉽게 넘어갔을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너 회사 다닐때도 몇번 쉽게 굴어서 나 빡치게 한적 있자나

 

말끝마다 신발을 붙이며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이 있었던일을 저런식으로 비꼬아 퍼부었습니다.

눈물이 났지만 직원들도 저희 눈치보는게 느껴지고 쪽팔리고 영업중이라 그냥 대꾸 안하고 나왔습니다.

아무렇지 않은척 참고 제 가게에 들어갔는데 대번 아까 계셨던 여자남자 손님이 알아채리고 왜그러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아니라고 했지만 속상한 마음에 술을 좀 연거푸 마셨습니다.

그래서 또 제가 취했고..또 기절했습니다..ㅠㅠ잘못했지요 연달아;; 근데 살면서 거의 어언30년동안 술먹고 기절해본적이 이번 두번 빼고 없습니다...

남친은 이 사실을 알고 저를 또 엎고 자기집으로 데려갔고 전 또 연달아 남친 침대에서 깨어났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물을 찾았더니 주더라고요 ..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기억도 안나고 어제 울었는지 눈은 팅팅 붓고...한참 어제 어케됬나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남친 먼저 말을 뗐습니다.

 

"니 문제를 알려줄까? 니는 옷부터가 문제야. 신발 없는것들이 더한다고 니 가슴좀 작작 끌어모아서 입어 그거 다 뽕이자나 그리고 니 어두워서 밤에 종아리 튼거 잘 안보이는지 알지?조카 보기 싫거든 그것도 모르고 맨날 그리 짧은것만 입는거겠지"

 

인신공격에 자존심이 상했습니다..제가 키가 160밖에 안되서 짧은거 입어야 다리도 좀 길어보이고 ..

또 남친테 이쁘게 보이려고 입었던 옷들을 저렇게 비꼬아서 말하니 너무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종아리도 학창시절 2차성징이 오면서 조금 텄습니다..그리 징그러울 정도 아니고..제 개인적으로 굉장히 콤플렉스여서 신경쓰이던 부분였는데...저리 말하니 진짜 너주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제가 말을 왜 그딴식으로 하냐고 맞 받아쳤더니 또 과거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면서 제 행동부터가 문제고 제가 싸보이는거고 술집년 다된것같다고 그리고 등등 막말을 하며 말끝마다 신발 미친들을 써가며 저에게 말했고 저보고 가게 확장할꺼니깐 빼라는 겁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한참 잘되 이제 겨우 자리잡아 가는데.. 그래서 제가 싫다고 내가 니가 내준 임대비 다 계산해서 주겠다고 했더니 필요없고 자기는 무조건 확장할꺼랍니다...그래서 제가 흥분해서 이런게 어딨냐고 치사하게 이래야겠냐고 막 따졌더니

 

"왜?가게 문 닫으면 이제 공식적으로 당당하게 남자들하고 말할기회 사라지니깐 아쉽냐?하기사 너 아닌척하면서 항상 남자들 의식하고 시선느끼고 또 조카 남자 좋아하자나"

 

이러는겁니다.ㅠㅠ 저 한번도 바람펴본적도 없고 학창시절 친구인 남자들이 연락와도 한번도 따로 만나본적도 없고 헌팅당해도 번호준적도 없는데..자존심상하고 믿었던 사람한테 그런말 들으니 배신감도 들고 세상사람들이 다 날 욕해도 남친만은 내 편인줄 알았는데 저를 사랑한다고 해놓고 속으로는 이런생각을 계속 해왔다는 생각이 드니 섭섭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지금 저는 너무 화가나서 그후로 남친하고 연락도 안합니다..바로 옆가게인데도요. 한달정도 됬습니다.

모른척하고 산지..그런데 어제 밤에 문자가 왔습니다. 이번말에 확장공사하기로 했어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ㅠㅠ물론 도움받았기에 시작할수있는 가게였지만 갑자기 하라했다가 갑자기 빼라고 하는건 너무 치사한거 아닌가요?

막말들어 자존심상하고 상처받고 괘씸도 하지만 저는오랜시간 만나왔던 남친을 현재 너무 사랑합니다.

헤어질생각은 없지만 한달동안 서로 연락도 없고..

 

차라리 제가 잘못했다는것만 확실하면 차라리 가서 먼저 빌고라도 싶은데 제가 먼저 빌만큼 잘못한거는 한달이 지나도 아닌것같고...(혹시 제가 잘못한거면 말씀해주세요ㅠㅠ)

이렇게 시간지나서 진짜 헤어지게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세상일 모르는거니깐..

또 이렇게 막말을 하고 저를 이렇게 생각해왔던 사람인데 행여 다시풀려 잘되도 저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걸테니 다시 만나면 안되는건가 싶기도하고..복잡합니다

머리가 모자르고 현명하지 못해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ㅠㅠ 하소연하다보니.. 제 친구들은 다 제편을 들어주고 남친 친구는 남친편을 들어줍니다. 다 각자 주관적으로 말한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자기 입장에 치우쳐 이야기 하게 되는거인지 팔이 안쪽으로 굽어서 그런건지..답이 안섭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제가 풀어줘야하는건지 ..사과하고 다시 만나도 되는지 아님 이런 막말과 저를 생각하는자세 이런거는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길수 있는건가요?

제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가게를 이만큼 끌어왔다고 생각했는데 남친말데로 제가 술집여자 같은 생각한건가요; 손님하고 한두잔해서 빨리 먹어서 또 시키게 해야지..이런생각이요..

저는 뭐 옆에 앉거나 터치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친은 웃으면서 술따라주고 받아마시고 이게 술집여자 마인드인데 너가 지금 그렇다고 하네요..그러니 더 젖기 전에 없애는게 낫겠다고..하는데 맞는 말인가요?ㅠㅠ전 그러기 싫은데 ..제가 지금 돈 독이 올라서 모르고 있는건가요ㅠㅠ?? 그리고 지금까지 헌팅이나 옷입는거나 아무말도 안하다가가 왜 갑자기 이제와 지난일에 대해서 막말을 하며 저한테 몰아 부치는 건가요..

 

말이 길고 좀 논리적이지 못했지만

글 읽고 현명하신 판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