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한달 초보 냥이집사 26살 치즈엄마입니다.(수식어가 많다. 내가 엄마라니.....)남의 집 이쁜 냥이들 보다가 우리집 치즈 자랑도 하고팠음. 예고없이 음슴. 재미없는 서론 치우고 바로 사진.
동네 유기동물센터 카페 맨날 기웃거리다가 어떤 분이 가정분양을 하고 계셨음.아래 사진을 보자마자 맨 왼쪽 속눈썹이 길어서 눈이 쳐져보이는 치즈색 꼬맹이가 눈에 밟힘.시간이 새벽이라 아침이 되길 기다렸다가 바로 연락해서 갑작스레 맞이하게 된 우리집 치즈.
그렇게 데려왔는데 당연히 역시나 우리집 구석에 저러고 이틀을 있었음ㅠㅠ
그러나 희안하게 잘 때는 내 옆에 와서 침대일땐 내 옆구리, 컴퓨터일땐 모니터 옆에서 잤음.집사 직업이 재택근무로 매일 집에서 컴퓨터앞에서 일함ㅎㅎ그래서 치즈도 점점 컴퓨터 옆에서 자는 기술이 늘어 다양한 자세를 보여줌. 이러고 자니 내가 일을 못 함... 못 함.....일주일도 안 된 집사일때라 설레여서 일을 못 함!!!!!!!
[고양이판] 치즈의 우리집 한달 적응기.
재미없는 서론 치우고 바로 사진.
동네 유기동물센터 카페 맨날 기웃거리다가 어떤 분이 가정분양을 하고 계셨음.아래 사진을 보자마자 맨 왼쪽 속눈썹이 길어서 눈이 쳐져보이는 치즈색 꼬맹이가 눈에 밟힘.시간이 새벽이라 아침이 되길 기다렸다가 바로 연락해서 갑작스레 맞이하게 된 우리집 치즈.
그렇게 데려왔는데 당연히 역시나 우리집 구석에 저러고 이틀을 있었음ㅠㅠ
그러나 희안하게 잘 때는 내 옆에 와서 침대일땐 내 옆구리, 컴퓨터일땐 모니터 옆에서 잤음.집사 직업이 재택근무로 매일 집에서 컴퓨터앞에서 일함ㅎㅎ그래서 치즈도 점점 컴퓨터 옆에서 자는 기술이 늘어 다양한 자세를 보여줌.이러고 자니 내가 일을 못 함... 못 함.....일주일도 안 된 집사일때라 설레여서 일을 못 함!!!!!!!
외로이 밤새 일하는데 치즈가 옆에서 이러고 자니 초보집사는 가슴이 벅찼음.
그런데 얘가.. 점점 나 일하는데 곤란하게 함.
뭔가를 베고 자는 걸 좋아함. 그래서 인형을 줬더니 베고 잠.
앞뒷다리 꼬고 엔터키를 막누름. 이 때 작업하던게 날라갈뻔해서 식겁. 흐어.
취한다냥. 잠잔다냥. 키보드테러한다냥.
키보드는 무사한데 보기만해도 내 척추가 아픔.
동그랑땡...... F12키 테러.... 방심하고 있다가 벼락맞음...
이 와중에 저렴이 게이밍 키보드인거 들킴.
키보드 멀리에 새로운 베개 제공. 오오...... 잘 잠.
그리고 집사는 스킬이 늘어 리모콘 바리케이트를 시전했음. 효과있돠......?
베고 자는 것도 만족시켜주고 내 키보드도 보호하고!!!!!!
하지만 그것도 잠깐 꾸었던 나의 꿈ㅋㅋㅋㅋㅋ 편했나봄. 키보드위로 뒹굴ㅠㅠㅠ
키보드가 죽순이냥.......
초상권 지키냥.........
잠에 취했을 때 좀 밀었더니 자기 앞발베고 자는 중
이건 기어이 내 컴퓨터 전원 꺼버려서
절규하며 발을 구르니 밑에 저러고 쳐다봄.. 절망중에 정수리가 귀여워서 찍
일에 쫓기며 목이 타서 물따라왔더니 자기가 먹음.
전원 끄고 직후임..... 슬슬 얼굴을.......
매년 앓는 여름감기에 시달리며 새벽4시까지 일할 때 날 측은하게 바라봄.
된장국 끓이다가 황태를 주면 잘 놀지 않을까 싶어 줬더니 옛다 호기심.
이제는 모니터 옆 전용석이 된 박스에서 눈뜨고 무섭게 잠.
초보집사라 처음 눈뜨고 자면서 경련일으키는거 보고 어디 아픈 줄 알고 걱정 많이 함.
웅크(__)
자다가 어느새 깨서 "예쁘냥?"
뽀송뽀송 치즈. 혈통이 믹스고 장모는 아닌데 요렇게보면
좀 긴 털이랑 짧은 털이 북실북실. 털 많아..........
이건 좀 전임. 일해야하는데 어제부터 손 내놓으라고 칭얼칭얼
"응~" "오옹~" 이러면서 일 부리나케 일단락 하고
바라던 손 주니까 베고 쌔근쌔근 숨몰아쉬며 잠.
난 또 일해야해서 손 빼려다 들켜서 치즈 엄청 울음 ㅠㅠ;
소파에서 슈퍼맨이냥
오랜만에 야무진 얼굴.
점프를 점점 잘 하게 되면서 창가에서 바깥 구경하며 사는 요즘.
눈꼽 떼주려고 잡았는데 솜방망이 앞발로 막아보는 중 ㅋㅋ
이동장에 데리고 외출 시도......라기보단 밤늦게 롯ㄷㄹㅇ 땡겨서 강제 외출.
"여기 어디냥" 겁먹어서 아가 됨.
아쉬운 분들을 위해 동영상도 찔끔. (내가 아쉬워요)
동영상1. 쥐잡기
동영상2. 세탁 냄새가 좋은지 빨래하면 꼭 빨래 건조대 밑에 가서 수건 난장판
(집사 목소리 안 이럼. 고양이들이 하이톤을 좋아한대서 노력해봤는데 이건 아닌듯)
동영상3. 아빠 아닌 오빠 등장. 솜방망이 앞발로 저지ㅋㅋㅋㅋㅋ
그리고 뜬금없이 유부녀임을 고백.
동갑내기 울 남편 안 저렇다며 예쁜 사진 몰래 투척.
꼽사리로 초보집사 유부녀 3년차 본인.........
이만 끝! 끝인사 어려운거네여.
아이폰 위에 내 손의 한계..... 불쌍한 눈과 입 찍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