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오빠와 여동생의 일상생활.txt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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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베개를 들고 내 방으로 들어오는 동생-

여동생 : (부비적부비적) 오빠…. 

나 : 왜

여동생 : 나 오늘만 오빠 방에서 자도 될까...?

나 : 아 싫어 침대 좁아

여동생 : 애드거 앨런 포우 읽었더니 혼자 자는 거 무섭단 말이야

나 : 침대 좁은 건 어떻게 할 건데

여동생 : 같이 꼭 안고 자면 되잖아

나 : 뭐 그럼 옆에 와서 누우시든지

여동생 : 응 오빠. 히히

-침대로 와서 눕는 동생-

나 : 쳇 좁군. 언제 이렇게 커버린 거야? 예전엔 내 품에 쏙 들어왔는데

여동생 : 키는 별로 안 컸는 걸? ...가슴은 조금 커졌는지도? 히히

나 : 몰라 바보

여동생 : 오빠랑 같이 있으니 이제 안 무서워 ^ㅅ^ 오빠 나 머리 쓰다듬어줘 

나 : 싫은데

여동생 : 안 쓰다듬어주면 물어버린다? 앙-!! 

나 : 잠 안오면 책이나 볼래?

여동생 : 그럴까? 오빠 우리 같이 보자. 뭐 봐야 한담?

나 : 아무거나.. 그 대신에 너가 읽어줘..

여동생 : 응

-책을 읽는 여동생-

여동생 :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어? 오빠, 벌써 자는 거야?

나 : 드르렁~

여동생 : 피곤했나봐...

- 곧 내 품에 얼굴을 묻고 부비는 여동생 -

여동생 : 난 말이죠... 우리 오빠가 정말정말 세상에서 제일 멋지답니다... 왕자님♥ 

나 : 바보야. 아직 안 잔다구

여동생 : 아 뭐야 으앙 부끄러워 ㅠㅠ

나 : 히히...나두 세상에서 너가 제일 이쁘다고 생각해. 내가 왕자님이라면 우리 여동생은 공주님이 되려나?

여동생 : 피~ 바보... 나두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