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바람핀게 아니다?..아무것도 아니라는 여친..제가 이상한건가요?

답답,갑갑해요2013.06.11
조회127

안녕하세요.만 29세 남자입니다.

제 생각이 이상한건가 하고 대중의 의견을 묻고 싶어서 적는 글이니

지루하시더라도 좀 읽고 의견 좀 적어주세요.

저에게는 사귄지 1년이 조금 넘은 한살 연상의 동거중인 여친이 있습니다.

연애를 하며 맞춰가다 보니

지금까지 만난 그 누구보다 잘 통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비록 저는 어릴 때 대학교를 포기하고 알바.직장생활로 어릴때 모은돈으로

몇년전 벌였던 사업실패로 지금은 가진게 없지만..

어서 빨리 자리 잡아서 결혼할 생각으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2달쯤전부터 이번 석가탄신일(18일 금요일)에

저의 본가 근처에 있는 사찰에 방문도 하고 지인들도 보기위해서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연휴기간 1-2주 전부터

여친은 목,토요일에 출근을 해야 되고

목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밤늦게 도착해 움직이는 일정이 피곤할 것 같다며

목,토요일에 쉬는 저 혼자 다녀오면 안되겠냐고 하기에..

섭섭하긴 했지만 그래도 피곤할 여친을 생각해서

혼자 다녀오기로 하고 목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금요일 밤에 오기로 했습니다.

목요일에 출발해 낮에 볼일을 보고 퇴근후에 잠시 연락하다

피곤해서 자겠다는 여친과 연락이 2~3시간 끊겼고

밤 10시경부터 여친도 아는 지인(남자만6명)들과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12시쯤 자다깼다는 여친에게 누구랑 있는지 뭘하는지 다얘기하고 연락하고 있었는데

휴일 전날이라 그런지 술집은 꽉차있었고...굉장히 시끄러웠는데

갑자기 '옆에 여자목소리 뭐냐?여자들이랑 노는거 아니냐.수상하다'며

비꼬며 화를 내더니.몇시간뒤 다시 잠들었는지 연락이 안됐습니다.

그리고 전 지인들과 술자리가 2-3시쯤 끝나고 지인의 집에 가서

잠이 들었고..다음날 오전에 지인들과 사찰에 같이 가기로 해서.

4시간 정도 밖에 못자고 사찰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이 다 끝난 오후 1시쯤 지인들과 (남자들끼리 낮시간에 얘기하기 위해)

잠시 커피숍을 갔고 그때쯤 느즈막히 일어난 여친이 뭐하냐기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혼자둬서 미안하니 밥챙겨먹고

심심하면 어디 나갔다 오라고..나 도착하기 전에 친구나 만나서 같이

영화를 보던 하라고 했고 수시로 낮에 내내 연락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와중에 여친은 피곤하다며 나가기 귀찮다며..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하루를 보냈고

혼자 둔게 미안하기도 하고 지방에 오느라 2일간 7시간밖에 못자 피곤하기도 하고

고속도로 정체도 걱정이라..오랜만에 뵌 지인과의 저녁 약속을 취소하고

여친 몰래 여친이 좋아하는 요기거리를 사서 예정보다 1-2시간 일찍 출발했습니다.

오는동안 저녁 7시쯤에야 '아는 오빠랑 영화봐도 되냐?

저(글쓴이)에 대해서 알고 있는사람이니 신경쓸거 없다'며.

나가고 싶어 하기에

'갈꺼면 어서 챙겨서 나갔다가 와라.고속도로가 막힐걸 예상하고 평소 소요시간보다 30분정도

더 늦을지 모르니 넉넉하게 도착예정시간이 11시반쯤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출발한지 1시간쯤 후(도착 2시간전) 오후 9시반에야 연락이 다시와서

이제 나갈거라는 여친의 말에 솔직히 너무 늦게 나가는거 같아서 좀 황당했고

지금나가서 10시쯤 시작해 끝나면 내 도착시간 보다 1시간이상 이상 넘는데

밍기적 대다 왜 이제야 나가냐..가지말란식으로 얘기했더니..

피곤해서 죙일 자다가 약속잡은게 지금 시간인데 어쩌냐

예매해뒀는데 어쩌냐..

하는말에 알아서 하라고 하고 그냥 끊어버렸씁니다.

그리곤 영화시작했다는 카톡이후 연락이 한참 없었고..

전 예상보다 차가 안막혀서

11시반이 채 안되서 도착해서 사온 요기거리와 챙겨온 짐을 풀고

집에서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새벽 1시..영화시간보다 너무 늦기에 화가나 왜 안오냐는식의

카톡을 해도 답은..'응,왜'등의 단순한 단답형 답장..

그것도 10분에 한번꼴..

(집에 왔는데 쫙 빼입은 채나갔더군요..)새벽 2시가 되어서 들어와서는

'그냥 영화보고 커피마시고 왔는데 왜삐지냐?'로 시작한 얘기는

미리 말해두었던 도착시간보다 너무나도 늦은 새벽 시간 귀가와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는 여친의 태도에 저는 화가 좀 났고..

다혈질인 저는 원래 싸움이 시작되거나 기분이 더 나빠질거 같으면..

자리를 그냥 피해 나가있다가..

좀 화가 삭히면 들어오는 성격인데 못 나가게 잡기에..

그자리에서 얘기를 했는데..

얘기하다보니 그 오빠란 놈은 남친인 저의 존재 자체도 모르는 상황

남친이 없는줄알고 만난 것이었고..

(여친이 이 오빠는 내가 남친 있는사실을 안다는 식의 말이 앞뒤가 안맞아서..

그 오빠란 양반께 직접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직접 전화해서 답을 듣고 증거를 들이밀기 전까지 저를 알고 있다며.

말을 3번이나 거짓말을 해대는 여친의 태도와 배신감,거짓말이 들키니 더 당당하게

큰소리 치는 여친의 콤보에 너무 화가나 욱해서 다퉜습니다.

제가 오해하는거고, 여친의 행동에 대해 잘못 생각한거고

여친 좋아하는 음식까지 싸와서 피곤해도 안쉬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도착시간이 다되어 나가서

남친의 존재도 모르는 남자와 새벽늦게까지 있다 귀가 한것에대해 화내는

제가 잘못된걸까요..

눈똑바로 뜨고 나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라며 거짓말 하고

큰소리 친게 자꾸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데..

지금 상황 어떻게 이해해야하고 어떻게해야 현명한걸까요..

도대체가 답이 안나와서 다른사람들의 의견이라도 들어보려고

끄적대다 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추가)

평소 여친이 스마트폰으로 카카오스토리를 합니다.

지인들과는 친추해둔 상태지만 저랑은 친추를 안하고 전체공개가 아닌

친구공개로 합니다.

저번달에 있었던 위 사건이후로 여친의 카오스토리를 보게되었는데..

여친의 카스 어디에도 저에 대한 얘기가 없습니다

ex)집에서 같이해먹은 맛있는 음식.

우리 기념일에 갔던 근사한 레스토랑서 찍은 음식샷,

저와 같이 간 커피숍등에서 찍은 음식,음료는 사진뿐,설명은 맛있다 어쩌다는 식뿐,,ㅋ

저에대한 얘기가 전혀 없는지라 그에 대해서 얘기했더니.

'시집도 안간여자가 동거하고 있는걸 친구나 지인들이 알면

좀 나쁘게보지 않겠냐..그래서 그러는거니 이해해달라..'랍니다..

그부분에 대해서 저도 같은 생각이긴 합니다만..

기념일 레스토랑..커피숍..등의 사진에서 제가 빠진건 뭘까요.?

머라고 이해해야 하는걸까요...?

어케하면 고칠수 있을까요.?

의견.많이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