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매 미치겠어요

아나아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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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우리 엄마가 막 나를 때리거나 무시하진 않으셔요

근데

우리엄마가 아무래도 우울증 비스무리한걸 걸리셨나봐요

 

주변에 한두명쯤 부모님과의 관계가 친구처럼 친하고 스스럼없는 친구 있잖아요

전 이친구들이 너무 부러워요

 

일단 우리엄마 막내 낳으시고 갑자기 이러케 되신것 같아요

제와 제 동생이 나이 차가 정확히 10살이에요 생일도 3일차이밖에 없으니깐..?

근데 제가 아무래도 청소년기고 그러니깐 사춘기라서 짜증도 많이 부리고..

그랬는데 엄마도 이것때매 스트래스 많이 받으셨나봐요

 

저는  한   1년 있다가 사춘기 없어졌어요

그때부터 엄마가 그러시는거에요

 

전 예전이랑 똑같이 학교갔다 온 후에 평화롭게 텔레비전 시청하고있는데

 

전혀 안그러시던 우리 엄마께서ㅠ

갑자기 소리를 질르시고 방으로 들어가라고 하시는거에요

제가 성적도 중 위권이고 잘난것도 없는건 맞는데

전혀안그러시다가 그러시니까 당황이 너무 되는거에요

 

그래도 엄마이시니깐 이해를 했어요

 

저랑 막둥이 사이에 저랑 3살차이나는 동생이 하나 더 있어요 (3남매)

엄마께서 둘째랑 애기하고 계시는걸 봤어요

그래서 스맛폰을 하고 있었는데

또 갑자기 인상을 쓰시면서 소리를 지르시는거예요

동생이 개그를 해서 웃고계시다가 갑자기ㅠ

 

저는 솔직히 스마트폰 하루에 1시간 밖에 안써요

 

제 나이 또래 친구들은 하루 종일 스마트폰 하고있는데

한번도 혼난적이 없다 하거든요

 

동생들에겐 한번도 안그러시면서

제가 거실에 7시 이후로 있으면 바로 공부방으로 퇴출이고

그것때매 항상 보던 드라마도 못보고

 

핸드폰은 아예 집에서 꺼낼 수 없는 금지 물품이 되버렸어요

 

지금은 학원을 안다니지만

그때는 엄마때매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학원에서 공부는 안하고 핸드폰만 주구장창 했어요

 

저희 가족이 엄청나게 조선시대적이에요 ㅋㅋ

때리지는 않는데 엄청나게 혼난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우리 남매중 뭘 잘 모르는 막내 빼고는

반항한번 안하고 착실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께서 항상 들어가라고 하시면 들어가고

핸드폰 그만 하라고 하시면 그만하고

그만 방에서 나오고 자라고 하시면 자고

엄청 수동적이였어요

 

근데 제가 공부를 못하지는 않지만 싫어해서

항상 이게 스트래스였는데

갑자기 저만 차별대우 하시니깐 너무 서글픈거에요

 

그래서 가출 계획또 많이 세웠습니다

 

 

우리 가족이 이상한게 ㅎㅎ

지금 생각하면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죽이고 싶을정도로

예전에 친구 랑 친구네 부모님이랑 장미 축젠가? 그 놀이공원안에있는

거기를 갔어요

근데 친구랑 붇어있으니깐 떨어지기 뭔가 아쉬워서

전화를 부모님께 해서 어찌어찌 그 친구네 집에서 자고오기로했습니다

집에서 나간게  저녁   7시쯤이고 전화한게 9시쯤이에요

그래서 즐겁게 놀다가 다음날 오후!!!!  1시에  집에갔습니다

근데 겁나 혼났음 ㅋㅋ

늦게 왔다고

1시가 겁나 늦은거구나

아빠가 그때 나보고 보육원 보낸다 하셨어요

그때 갈껄 그랬어

 

어려서 절대 안그런다고 무릅꿇고 빌었어요

 

그리고 우리집은 아빠 오시면 항상 현관까지 무슨일을 하고있던간에

나가서 다녀오셨습니까? 라고 반듯하게 인사를 해야해욬ㅋㅋ

한번 안했다가 3시간 혼남 ㅎㅎㅎㅎ

 

우리집 양호한거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