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떨어져 살기로 했습니다.

딸바보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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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지금 술 많이 먹고 싸워서 횡설수설 할 겁니다.

그냥 여기 베플 말들처럼 저 이기적이고 나 밖에 모르는 놈인가 봅니다.

어제 저녁에 술먹고 와이프랑 싸우고 와이프가 하는말이랑 베플말이랑 다 똑같네요.

내가 이기적이다 내가 잘못됐다. 떨어져 사는게 맞다.

네... 와이프가 원하는 것처럼 하기로 했습니다.

 

저 내려갑니다. 어제 낮에 과장님이랑 이야기 했는데 내려가는게 나을거라고 하더군요.

네 욱한것도 있고 어쩔 수 없는것도 있고 해서 내려가겠다고 했습니다.

내려간다고 그랬더니 이번주는 휴가를 주시네요.

와이프랑 이야기했더니 나를 거의 나쁜놈 이기적인놈 취급하는데 그렇게 살긴 싫습니다.

저 내려가는데 깨끗이 해결하고 내려갑니다. 저 딸바보입니다. 제 딸 데리고 내려갑니다.

저랑 내 딸이 없는데 서울에 있는 아파트 필요없겠죠. 그것도 팔려고 어제 저녁에 내놨습니다.

와이프 노발대발 하지만 아파트 필요없는것 아닙니까?

와이프야 그냥 집에서 직장다니면 되는거고 나는 변하는게 없죠.

차라리 우리 부모님이 딸 돌보는게 훨씬 나으니까요.

 

어제 장인 장모님 와이프앞에서 담판지었습니다.

나 내 딸 데리고 내려간다고 죽어도 못 내려간다는 와이프 데리고 사시라고...

그리고 아파트는 나랑 우리부모님 돈으로 했으니까 팔겠다고요..

 

네 제가 잘못해서 모든것 짊어지고 내려갈겁니다.

딸도 데리고 내려가고 그냥 서로 각자 벌면서 사는게 낫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술 먹어서 횡설수설 하네요.

이번주에는 술좀 마시고 좀 쉬면서 생각 정리좀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