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여자의 허망함,,,,

뽀숑2013.06.13
조회158,731

32살 미혼 여성입니다. 요즘 마음이 많이 공허하네요.

 

20대때 제 주위엔 친구들 항상 많았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저에게도 오래사귄 혹은 짧게사귄 남친들이 중간중간 있었지만...

 

전 항상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20대 후반부터 하나 둘 씩 시집을가더니

 

이제는 정말 몇명안남았네요,,,,

 

친구들이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바쁘니까 당연히 연락도 힘들고  이해는 당연히 합니다.

 

그런데 요즘 부쩍 마음이  많이 공허합니다.

 

현재 남자친구가 없어서 더 그런거겠지만...

 

그런데 저도 모르게 친구들에게 마음을  많이 의지 했었는지....

 

왠지모르게 감성적인날은 퇴근하고 집에갈때 뭔가 허망한?!

 

기분이 울적하거나 누군가  만나고싶은데 ... 다들 바쁘니 방해하기도 싫고

 

그래서 사진이나 등산동호회 같은거 들을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이상한 변태들도 많고  여자들은 또 같은여자라 그런지 반응도 시큰둥하고,,,

 

전 진짜 남자만나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도 같이 할 수있는

 

그런 동성친구든 이성친구든 만들고싶은데....

 

나이 먹어서 누군가 새로 친구를 만드는것도 참 힘들더군요,

 

제가 너무 생각이  어린거겠죠? 

 

친구들도 각자 인생 멋지게 살아가니까

 

저도 언능 빨리 더 어른스러워 져야 할텐데.

 

눈가에 잔주름은 늘어가는데...

 

마음은 아직 팔팔한 20대같은데,,,

 

어른답게 어른처럼 행동하고 살기가 저는 참 힘이 드네요,,,^^ 

댓글 309

오래 전

Best근데 사람 사는 거 다 비슷하더라. 가끔 아무 이유없이 홀로 답답할 때 술 한잔할 사람 없나 핸드폰을 열어보면 전화번호부에 있는 수백개의 번호들이 그냥 다 웃겨. 전화 한 통 편히 할 사람 없다는 게. 그런거지.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왔지만 그저 데면데면하게만 사귀어온게.. 왜 사람 만날 때마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자책하면서도 대학가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그저 남들 하는 만큼만 사는 것도 빡빡한 인생인데 마음 맞는 한 사람 찾는 게 또 쉬운가 싶은거지. 글쓴이가 친구들은 결혼하고 가정꾸려 항상 바빠보인다 했지만 서른 넘은 여자들 사는게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다들 마음 한 켠에 외로움 하나쯤은 진득하게 있는 법이야. 바쁜 사람들 귀찮게 한다 생각말고 먼저 나서. 그 사람들도 어쩌면 글쓴이와 똑같은 마음으로 애꿎게 전화번호만 뒤적이고 있을 수도 있잖아.

33녀오래 전

Best너무 공감이 가요 ㅜㅜ 바쁘게 움직여야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는 있는데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공허함이 밀려오죠 ㅜㅜ

z오래 전

Best여자나이 32살이면 아직 한창이지. 몸 건강하겠다, 돈벌겠다, 취미만 찾으면 되는건데 뭐가 문제임.

ㅋㅋㅋ오래 전

전 곧 33입니다 누구나 다 비슷한 심정일걸요 ^^ 사회에서 만난 사람에게 뒷통수 맞기도 하고 오랜 친구라서 내가 힘들때 있어주고 먼저 말 꺼내주기도 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이렇게 섭섭할거면 왜 내가 그렇게 노력했는지 허무하네요 그래도 지금이 전부는 아닐테니 살다보면 다른 사람도 만나게 되고 다른 대인관계도 생기겠죠 그냥 시간이 지나가는대로 두려고요 굳이 노력해도 안되는거 노력해봤자 내 마음만 아프지

jinworks오래 전

전 31. 일이든 사랑이든 인간관계든 나름 겪어오고 반복되온 내 일상이 지루해질 때쯤 이런 공허감과 허망함이 오는 것 같아요. 이 나이때쯤 다 이런과정을 겪는건가 싶을 정도네요. 너무 공감합니다. 크게 내 일상이 바뀌는건 없어도, 결국엔 해피엔딩이라는 끝을 두고 긍정적인 생각만 가져도 좋아질거예요 :)

푸딩오래 전

힘내십시요 누구나 다 비슷한 감정일것입니다.

ㅇㅇ오래 전

싱글녀들끼리 수다동호회라도 만들어야할까봐여 ㅋㅋ

아놔오래 전

불쌍한 내 팔자.. 남잡니다. 여자들이 제 외모와 무뚝뚝함에 다 떠나가버리네요. 얘기 잘들어주고 추임새? 도 잘 해주는데 -.- 다들 착하고 매너 좋단 소리는 하면서 두 번 세 번 연락은 안하네요 이런 제길...

8523오래 전

외로움을 달래기위해 동호회에 들어간다? 그런게 목적이라면 어짜피 거기서도 사람을 못사겨요. 동호회는 취미를 위해 모인사람들입니다. 그 분야에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죠. 자신이 사람을 만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취미생활을 정말 좋아서 열정적으로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동호회에 들어간다면 자연적으로 사람을 따라붙습니다. 하긴 30대 여자가 남자들처럼 게임을 할것도 아니고 스포츠도 그렇고 낚시도 아니고 딱히 없긴하죠..

오래 전

저는 고향에 두고온 친구들 연락처를 엊그제 다 지웠네요 나이는 30이 넘었고 다들 자기 인생 살아가는데 나 혼자 두번 다신 돌아오지도 않을 시간들을 그리워하고 사는건 아닌가 해서요 몸이 멀어지니 이제는 안부전화도 없더라고요 현재 타지에서 친구도 없이 혼자 장사하며 살고 있어요 휴... 살아보니 인생요 참 길고 어렵게 느껴지네요

오래 전

이런시기에 연애를 시작하지 않고 혼자노는법을 배우면 노처녀가 되죠~ 주변에 진자 많음 30대 중반후반 이야기하면 사는거 재밌고 하는것도 많고 할것도 많데요~ 근대 저두 고정관념인가 부럽진않아요. 가치관 차이죠. 근대 결혼을 할수 있는데 안하고 있는거랑 결혼을 못하는 상황이라 다른걸 즐기는거랑은 달라요 그냥 달라보이드라고용~

22오래 전

저도 32살 개띠 아직 미혼이구요 . 썸남은 있지만.. 남자친구라 할만한 사람은 없어요 저는 이단계를 지나서 .. 이제 혼자 잘 놀수 있는 방법을 찾아 갑니다 ㅎㅎ 일단 평일에는 매일 요가를 끊어서 다니고 있어요 이게 첨에는 귀찮을수 있지만 시작하면 활력소가 된답니다. 주말은 보드 동호회 가입해서 모임도 나가고 토욜에 미리 다 연락을 취해서 무조건 약속을 잡아요 그리고 일요일은 집에서 밀린 드라마 예능 보고 걍 쭉 쉬어요

힘내삼오래 전

나이를 먹어서 뭐하기 힘들다...이나이에 뭐하기 어렵다 나이를 먹어서 새로 하기 뭐하다 이런 생각 하지 마삼...저도 지금 나이 31세여성입니다. 20대때는 30전에는 무조건 시집가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안그럼 완젼 똥차라고...20대 중반에 만남 남자와 2년 넘게 연애하면서 후반에 결혼까지 하려고 했었죠 근데 힘들게 헤어졌어요 세상 끝나는거 같았고 살기 싫었어요 그때 제나이가 28인가 29인가 기억도 안나네.. 이나이에 누굴 또 새로 만나서 시작하나..나 솔로 됐다고 연애하느라 소홀했던 친구 찾는것도 이기적인거 같고 했었는데 망가지지말자 나는 괜찮은 여자다 하루에도 수십번 다짐하면서 매일 운동하고 피부마사지하고 친구들하고 점도 보러갔죠 언제 결혼하나 ㅋㅋ 그렇게 긍적적인 마인드로 살았더니 작년에 엄청난 소개팅을 한끝에 소중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포기 하지 마시고 본인을 위해 사세요. 32세면 늦은거 아닙니다 절대로...참고로 참 점쟁이가 저보고 32세에 결혼하면 호강하면서 산다고 했는데 내년에 시집가야 할까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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