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개 쓰레기..

원숭이2013.06.13
조회189

우선, 들어가기 앞서, 좀 길 수 있으니 긴거 읽기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패스를 해 주기 바람.

 

살다 살다 이런 놈은 또 처음 만나봤기에,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함..

내가 속좁고 이해은 사람인지, 아님 이 새끼가 답 안나오는 새끼인지... 솔직히 궁금함............

그래서 오죽하면 난생 처음 톡에 글을 남기기로 해 봤음....

나도 당연히 대세인 음슴체를 택하였으니 첨부터 반말했다고 모라고 하시면 나 속상해서 움 ㅠ

 

 

 

각설하고,

 

아무리 본인의 스타일이 있고, 나이도 있고.. 생활 패턴이 있고... 

그리고 다소 이기적인걸 이미 알았기 때문에,

그래서 바꾸지 못할거라는건 각오하고 알고 시작했지만,

해도해도 이건 너무 한것 같아서 어제 바로 이별을 고했음.

그래도 화가 나는건 나도 사람이라 어쩔 수가 없나보옴.......

 

 

아래, 각 상황을 예로 들겠음.

 

 

1. 시작하기 전에도 원래 연락이 없던 사람이라,

하루에 한번 연락오면, 그래 왔구나. 하는 정도였음.

 

근데 나는 연락과 관심의 강도가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이 점이 참 마음에 안들었지만.. 정말 나이도 있고 (30대중반임 ㅠ) 

나한테 연락좀 많이 해 줘요.

라고 말한다고 바뀌는건 무리라는걸 잘 알기에,

또 내가 연락 많이 한다고 싫어할 수도 있는거 아니겠음?

그래서..

그냥 나도 그렇게 똑같이 대응했음...

근데 이거.. 내 스타일이 아니라 지치는건 어쩔 수 없었나봄.

 

그래놓고 초창기엔 나한테, 너는 뭐 연락도 없고.... 라고 했음.

참나. 내가 하트 보내도 답장 없던게 누군데?? -_-

하트 보냈는데 상대가 답장없으면 나도 다시는 보내기 싫어지는게 당연지사 아니겠음?

 

 

2. 만나기로 해 놓고, 지가 바쁘거나 약속 있으면 파토내기 일쑤임.

 

   a) 토요일은 솔직히 놀고 싶은 날 아님? 어떤 토요일 오후, 7시에 만나자 해 놓고, 오후 3시에 자기 일 있다고 파토를 내는거임.

이땐 초창기라서, 화 안내고 그냥 알았다고 하고 말았음.

기분 잡쳐서 그날 집에 틀어박혀있다가, 저녁때쯤.. 나한테 오늘 모했니. 하길래.

그냥 영화 보고 왔다고 뻥을 좀 쳐줬음. 그랬더니, 바로 우리 뭐 사귀는거 맞냐는 둥... 딴남자 만나지 말라는 둥... 개 지랄...을 혼자 쳐 함..  이때까지만 해도 이게 귀여웠지 (미쳤음)

 

   b) 내가 출장으로 목금토일 부재중이고, 자기는 바로 일요일부터 그다음주 화요일까지 출장이 겹쳐.. 거의 2주는 못보게 되었음.

그래서 나 떠나기 전 수요일날 만나기로 했었는데, 수요일 당일, 내가 왓챕으로 "우리 오늘 만나는거니" 하니,

1시간 넘게 답이 없는거임. 그래놓고 왓챕로그아웃 시간은 바로 오분전.. 막 이렇고..

나한테만 답이 없는거임. 정말. 화가 났음.

아니 못만나면 못 만나다고 하면 되지... 왜 씹고 지랄임?

너무 짜증나서 이날 좀 짜증을 냈음..

"못만나면 못만난다고 하지, 내가 지금 너한테 만나달라고 사정하냐. 왜 사람 기분 잡치게 만드냐" 했더니, 점심 시간 중 동료랑 이야기 중이었다고, 밥 다 먹고 이야기 하려고 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쳐 해댐. 그래서 "알았어. 근데 나 거짓말 하는걸 세상에서 제일 싫어해" 라고 했더니,

그날 좀 찔렸는지 지가 먼저 하트 몇개 보내고 했었음 -_-

 

 

4. 그렇게 출장을 가고, 하루는 연락이 한통이 없는거임.

아무리 출장가서 바빠도 똥싸고 밥도 안먹나? 그냥 안녕. 오늘 잘보내. 이런거 하나로도 나는 만족하는데 말이지. 그래서 내가 우는 이모티콘을 보냈음.

근데 그걸 바로 씹는거임. 그래놓고 왓챕은 또 새벽 2시에 라스트로긴 찍혀있고.....

여자친구한테 답한번이 그렇게 어려운거임? 이건 정말 매너가 아니지 않음?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 날 무시하는거 참기 힘들다고 했음.

그랬더니 그 다음날 아침에 하트백개에 아무일도 없다는 듯 굿모닝~~ 이렇게 멧세지가 옴.

그래서 씹었음.

그랬더니 그날 오후 "아직도 화났니?" 라는 멧세지.

그래서 화 안나고 슬프다. 어쩜 그렇게 날 무시하니. 라고 푸념을 했음.

그랬더니 "알겠다" 하고 그 이후 출장 돌아오는 날까지 연락 안하는 되면되면한 사이가 되었음.

그런 미적지근한 상태가 싫어서, 얘기 좀 하자. 고 했더니,

그 후로 날 또 계속 씹는거임. 너무 화가나서 전화를 했음. 5번 다 씹혔음...

그 후로 연락 안하고 쌩깠더니

그 주 토요일, 안녕, 나 돌아왔어. 잘 지냈니. 라는 멧세지가 옴. -_-

그렇게 돌아왔음 주말에 한번은 만나야 되는거 아님?

그주 주말도 못보고 지나갔음.....

이게 바로 지난주 1-2일 에 벌어진 일임..

 

 

5. 전화받는걸 싫어하는지, 절대 전화를 걸지 않음. 한번은 내가 전화를 했는데 씹는거임.

그래서 메신져로 다시는 전화안한다 했더니, 지 조카가 지 휴대폰으로 장난치고 있었다는 말도 안되는 뻥을 날리심.....

같이 있을때 보면 화장실 갈 때도 항상 휴대폰 소지하는 너가, 니 휴대폰을 조카가 만지게 줬다고? 더 웃긴건.. 너 조카랑 같이 살지도 않자나 -_-

넌 어느별에서 왔니 당췌?

 

 

 

6. 사귀면서 단 한번도 데리러 온 적이 없음.

하지만 난 어린애가 아니기에, 그래.... 최소한 집에는 데려다 주니 괜찮아.

처음엔 데릴러 오다가 나중엔 안그러면 그게 더 서운해.

처음부터 안하는게 나아. 하면서,

스스로 위안 했음.

오죽하면 동생은 나한테, 스스로 그렇게 좋게 생각하려고 하는게 안스럽다고 했음. ㅜㅜ

공주대접받고 싶어서 안달난 그런 여자 아니니, 이거갖고 욕하진 말길;

 

 

7.  내가 먼저 멧세지 보내지 않으면 절대 먼저 멧세지 보내지 않음.

그렇게 월, 화, 수.. 어제까지 한통이 없는거임.

그래서 어제 오후, 도저히 못참겠어서, 우리 제대로 하고 있는거 맞니? 이야기 좀 해. 라고 하자,

또 회피를 하는거임. 그랬더니 저녁 먹고, 저녁 10시반에 전화하겠다고 하길래, 알았다.

근데 너가 전화하기 싫으면 싫다고라고 알려줘라. 라고 했음

근데. 전화는 커녕, 전화하기 싫다는 멧세지 조차 없는거임.

아.. 진짜 뚜껑열려서.... 알겠다. 잘살아라. 이렇게 이별을 고하고 그냥 왓챕 블록, 전번이고 뭐고 다 지우고.

이렇게 끝냈음. 근데 하아.. 연락 한통 없는거임.

뭐 이런새끼가 다 있음?

그나마 오래 만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하면서 정말 위안 삼고 있음 ㅠㅠ

 

겨우 4개월 만났지만, 얘네 부모님, 가족, 친구들... 모두 다 만나서 인사하고,

여자친구라고 소개시켜주고 그래서.. 빠르긴 하지만 어느정도 미래를 생각하기도 했었음.

하지만, 이렇게 사소한 걸로 사람 기분 다운시키고,

자기 여자 친구라면서 지가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지가 만나고 싶을때만 만나고,

지 맘에 안드는 거면 이야기를 하려하지 않고, 그냥 무시하고..

이런 사람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건 좀 아니라는 결론.

 

 

앞으로 보고 뒤로 보고 옆으로 봐도, 내가 보기엔 이상한 놈 맞는데,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거임?

내가 너무 참을성 없고 이해심 없는 여자라서, 출장가서 바쁘게 일하는 사람한테,

연락 한통 없다고 투정부린.. 내가 정말 나쁜 bitch 인건지..

아님 이렇게 서운하게 만든 이새끼가 dog인건지..

 

 

참고로.. 난 한국에 살지 않음..

글고 얘도 한국 사람이 아님. -_-

 

외국 사람들은 이런건가 하면서 참아보려 했으나,

사람은 다 똑같은거 아니겠음?

 

그래서. 이건 아니라는 결론... 그냥 바이바이를 고했음.

나 잘한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