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에 존대말 ...편한건가요?

왜왜왜2013.06.13
조회119,382

헐....이런 기분 이군요..하하하...
톡이 될 줄이야..

그냥 남친이랑 얘기하다 밉고 서운한 마음에 쓴 글이었는데..
자다 일어나서 진짜 깜짝 놀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야

지금은 그냥 애교로 한번씩 존댓말하구요
거의 반말합니다^.^
그땐 남친이 싸우는 일도 많아지고 그러다보면 말이 막 나오니까 존댓말하라고 한거였데요..

이제 와서 존대하는게 힘든거긴 하지만ㅋㅋㅋ
존댓말하면 말은 더 예쁘게 쓰는 것 같아요

마무릴..어떻게 해야하지..ㅋㅋ
무튼 답답한 제 마음을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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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판 보기만 하다가 좀 답답해서 글 씁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먼지같은 고민이겠지만..ㅠㅜ이해가 잘 안되서요
(모바일로 쓰는 거라서 띄어쓰기가 엉망일 수 있어요ㅠㅜ
이해해주세요.)

저에게 거의 4년이 다 되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7살 나는 커플입니다..
많이 나는 편이에요..하하(지금 제가 20대 중반이고 남친은 30대 초반입니다..)

무튼.. 한 달 전쯤인가? 남친하고 싸우고 나서 얘기하면서 풀어질때쯤 오빠가 '너 반말하지마 '이러는 거에요..
순간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 날 제가 좀 심각하게 싸우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연애 초기때 빼곤 존대말 거의 하지 않았었고 오빠도 말 놓는거로 기분이 나쁘다거나 싫다고 한 적 없었구요
물론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OO야- 라던가 야,너 이런적은 거의 없구요 그냥 장난으로 이름 한번 부를 정도? 그것도 많은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그 날은 그 말에 기분 좋지 않게 알겠다고 했어요
마음속으론 서운하기도 하고 오빠가 불편해서 존댓말 하지말라고 하겠지 이런 생각이 있었죠
그리고 나서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데 (안그래도 다투고 본 거라 혼자 민망했어요..ㅜㅜ) 존대말을 막상 앞에서 하려니까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냥 다 어색어색.. 민망.. 스킨쉽 하는
것도 어색.. 오빤 전혀 그렇지 않았는지 평소랑 똑같구요
계속 하니까 사이가 멀어진 것 같고 무슨 말 하다가도 안하고..

그래서 말했죠 나는 존대말 못하겠다
다른 사람들은 말 놓다가 존대말하면 너 왜 그러냐면서 불편하다고 편하게 말하라고 하는데 오빤 왜 이제와서 이러냐면서 ..(말하다 나도 모르게 흥분함ㅠㅠ아 지금 생각해도 미움)

그랬더니 난 괜찮던데? 하나도 안 불편해 자기 불편하면 하지마 이러더라구요..
뭐 하지말라고 하긴 하는데 ..
왠지 해야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존대말을 계속 한 사이라면 모를까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걸..

진짜 남자분들은 안불편해요? 오래사겼는데도?
아...그냥 제가 예민한걸까요 괜찮던데? 이 말 듣는데 갑자기 짜증이..막 나서ㅠㅜㅠㅠㅜㅜ 올려봅니다..
저 같은 분은 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