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한 연예상담..ㅠ

이런신발2013.06.14
조회217
안녕하세요...요즘들어 판을 즐겨읽는 22살 대학생 흔녀입니다....근게 여기에 올리는거 맞나...요...?ㅋㅋ
폰으로 써서 문법은 약간 틀릴수도....?ㅜㅋ
얼마 전에 아는 친구가 소개시켜준 남자가 있는데..
제가 느끼기엔 이상합니다. 이런 남자를 어떻게 해야할지...연애 고수님들에게 물어보고싶습니다

먼저 카카오톡으로 친구의 주선으로 카톡에서 만나서 얘기하다가 갑자기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면 내가 불편하니 만나서 얘기해용. 오늘 점심 같이 먹자냐옹"해서 저는 다음주나 그때만나자고 해서 이틀전에 만났는데...

그 다음부터가 힘들었어요...ㅜ얼굴에 묻지마 육남매애니메이션?에 나오는...뻐드렁니 남자애+조폭느낌...나셨고요...
(남친이 없는 저에겐 얼굴이야..뭐..)
점심먹으면서 1시간정도를 얘기했는데 진짜 10시간을 보낸 듯한 느낌..
처음엔 학과나 나이나..그런거 묻고...중간에 얘기하는데 카톡 프사에 사진에 대해 얘기하시더라고요. 어디서 찍엇냐고 묻길래 전 유럽배낭여행 갔다가 찍은 사진이라고 하면서 그분한텐 외국에 여행 해본적 있냐고 물으니깐 없다고 하시더군요..그러면서 제가 유학파라고 하시는데 순간 이해가 안되서..무슨 의미냐고 물으니깐 해외 한번 나갔다 왔으니깐 유.학.파.그것쯤이야..웃고 넘어갈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 다음부터가 덩말 힘들었습니다ㅜㅜ
제가 중국 광저우에 있는 대학에 한 프로그램때문에 1주일 정도 갔다온 적 있습니다. 유럽 외에 다른나라 갔다온적이 있냐고 묻길래 저는 광저우에 한 프로그램땜에 일주일 정도 머물렀다라고 하니깐 갑자기 만리장성하고 자금성 갔다왔냐고 하는거에요..저는 광저우랑 그쪽이랑 거리가 잇어서..그러고 단체비자로 가서 혼자 그렇게 먼 거리는 못돌아다녔다고 하니깐 절 병.신.취급하면서 중국에 가면 만리장성 자금성을 가야지 왜 안갔냐고 뭐라 하시는 거에요...그럼 혼자 그 무리에서 나와서 갔다왓어야지...그러시더라고요..제 주관으로는..그건 단체여행이었고 그 목적은 놀러간게 아니라 수업때문이엇습이다. 수업을 째고 제가 거길 가리오...?글구 내가 가든 말든....무슨 상관...?
그러면서 끝에 한마디가..여행 많이한 엘리샤(제 영어 닉넴입니다...ㅜ)랑 단 둘이서 같이 가야겠다^^여름 방학때 우리 둘이 발리 가자^_^ 우리 발리갔다가 인도네시아 여행하자. 너가 날 가이드 시켜줘ㅎ이러시는 거에요...흠...만난지 1시간도 안된 여자에게 이런 말을 하는 남자가 정상인가요?
그러면서 제 바로 뒤에 암컷 수컷고양이 한쌍 그림이 붙어있는데 그 고양이들 주변에 하트가 서너개 붙어져있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난 이 장소가 좋은 이유가 저 고양이 데코 스티커때문이야. 왜냐하면 난 고양이가 좋고 암컷 수컷 고양이가 사랑을 하고있기때문이지..."흠...단지 그 이유땜에 곳을 자주 찾은다고요..?뭐...저랑 가치관이 다르니깐 그럴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런 후에 정적이.....그래서 남자들 스포츠 좋아할것같길래 스포츠 얘기 했거든요...근데 자기는 운도 젬병이라서 응원하는 것 좋아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가끔 야구나 그런거 보러 가요. 응원도 좋아하는...?ㅋㅋ그래서 저도 경기 하면 자주 보러 가고 응원 하는것 좋아한다고 하니 안색이 안좋아지면서...여자가 스포츠 관람이나 응원을 뭐하러 하느냐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여자는 그런거 좋아해서는 안된다"라고 하시더라고요. 학과가 영문학과라더니..흠...이렇게 보수적인 사람이...ㅋㅋ1시간동안 이 세 토픽만 이야기만 하고 끝...그러고 제가 시킨 모카 라떼와 주먹밥....제가 다 마셨는지 마지막엔 자기 앞으로 가져가서 마구 흔들고 난리가...나셨더라고요...전 부끄부끄....그러면서 다 먹엇으면 마해야지 너가 다 먹을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잖아라고 하시면서 빈 접시하고 컵 같다놓는데 놓는 장소를 몰라서 주방까지 들어가서...냉장고까지 열어보시더라고요...제 잡종사니 챙기는 동안 그 오빠가 뭘 더 열어본건지 관심은 없다만...글구 계산은 친구와 먹으면 늘 더치페이하는 습관때문에...저도 모르게 더치페이로 하고 잇더라고요..;;ㅋㅋ
그 후에 제가 도서관에 대부분의 짐을 놔놓고 왓기때문에....가려고 하니깐 데려다 주겠다고 하시는 군요...ㅎ자기도 3층에서 공부하고 있다면서요..ㅎ그러면서 저는 몇층에 있는지 물어봐서 2층이라고 말해주니깐 한마디도 안하몀서 2층까지 따라 오시더라고요..그때 제가 "오빠자리 3층이라면서요. 3층 안가시고 왜 2층에 오세요?"라고 하니깐 제 자리까지 배웅하는 것도 죄냐고 물으시길래..네..하고 제 자리까지 갔죠..그니깐 제 주변에 자리를 물색하고 제가 제가 잡은 자리에 올려놓은 책을 일일히 체크하는 거에요 울 ××(제 한국이름)이 뭐 공부하나 볼까~이러면서요..이런...오빠 뭐하시냐고...웃으면서 얘기하니깐...하시는 말씀이..나는 너의 옆에서 진짜 하루종일 있고싶다고....헐...이게 무슨....ㅋ근데 그때 빈 자리가 하나도 없었어요ㅋㅋㅋ그래서 그 오빠 올라갔눈데 10분 있다가 카톡으로..이제 알바하러 간다고... "how about lunch with me^^?? today i feel like walk in the sky!and really appreciate come to meeting me^^!actually in yesterday i was worrie about today lunch if you don come^^ 오늘 만날수잇을까 햇는댕 나와줘서 soooo 고마워,,♡제육덮밥이 사탕처럼달더랑ㅋㅋㅋㅋ 너무오바햇낭??^^ 시험잘치고 오빠야는 알바하러갑니당당다유ㅠㅠㅠㅜㅜㅠㅜㅠㅜ"라고 오셨더라고요....그래서 저는 답장 안해줬는데...어제 갑자기 호치캡스 필요하면 자기 부르래요..그런데 전 그게 필요 없어서 아무 답장을 안했죠...그니깐 어제 저녁에 장문의..카톡이 오더라고요..."또 글남겨서 미안 그래도 들어바밬ㅋ항상 여자애들 소개바드면 밥 한번만 먹고 다시는 안만나주더라..내가 너무 없어보이고 너무 말라보여서그런가?ㅋㅋ암튼 너도 먼가 맘에 안든이유가잇겟지?^^내 일상이니깐 나한테 미안하거나 씁슬한 감정은 안가졋으면 조캣당 그냥 조은 오빠 알아둿다고 생각해줘. 나도 그러케 생각할꺼임ㅋㅋ니 그거아나??남자들은 사적으로 여자를 한번만 만나도 바로 집착햌ㅋ나또한 마찬가지고 28년을 애인이 없엇으니 오죽하겟어ㅋㅋ 창피하넹 매년 여름휴가나 크리스마스가 너무 싫음 집에서 잇을때 막막 서럽공ㅋㅋ 아 그리고 난 지금 알바하면서 공부하니깐 성적도 맘에 여유도없다옹ㅋㅋ 마음만 급함^^!그래도 남자애들만자나 기회는 언재든 오니깐 걱정말공 나도 너를 만날줄 전~혀~몰랏으니깐ㅋㅋ 글고 남자 다똑같다지만 만이 만나바 나처럼 소심하고 못생긴남자도잇고 활발하고 훈남도 만으니깐ㅋ 멀리서 찾으려 하지말구요^^! 그리고 내가 본 니 모습 정말 예뻣다. 아쉽고 또 굉장히 아쉬워서 쓰는거니깐 이해해주삼 오늘 좀 심햇네 주책이....에햄__;;"
이렇게 왔는데요....흠...이 분은 배려심은 진짜 넓은 것 같다고 느껴지심니다..근데 영어 문장과 그와 유사한 해석본을...두개 다 보내주신다는점...뭐 유학파....그점은 어느정도 이해할수 잇어요..사람마다 가치관도 다르고 그래서 최대한 편견 없이 보려고 노력합니다.그렇지만 제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중국에 가면 반드시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가야하는겁니까?혹시 단체여행이나 수학여행갔는데 지금 지나가는 장소가 관광명소라고 혼자 나와서 가야할 정도로..그래야 하는걸까요..?그러고 여자는 스포츠를 좋아해선 안되고 응원도 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는 무슨 조선시대 논리네요!!ㅋㅋ이성계가 꽤나 좋아할 가치관...ㅋ글구..남자가 한번 이성을 만나면 집착이 생긴다..?제가 아는 친구들이나 오빠들이나 동생들 보면....전혀~안그러는데...이건 뭔 시츄....?남자가 다 저런다고..요...?ㅜㅋㅋ고수분들...제가 어떻게 저 오빠를 떼어내야하아요...?ㅜ헬프 미 플리즈...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