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가지못하면 자살하려합니다

2013.06.15
조회5,209

고3이 아닌 재수생이라 더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작년에 고대에 붙었지만 집안의 강요로 재수를 하게되었고 엄마의 목표는 당연히 서울대겠지요

하지만 저 오늘 한국사포기하라는 말 듣고왔습니다 학원에서. 이미늦었다구요.

엄마께 말씀도 못드리겠구 제가 왜이렇게 명문대에 집착해야하는지도 모르겠으며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서울대라는 타이틀이 내게 무얼줄지조차 확신이없습니다.

그러니 전 아무런의욕도 의지도 없는 폐인인거죠.

전 이번 수능이 끝나면 자살할 계획입니다.

서울대가 아니면 소용없다는 이 집구석
어떻게해야하나요.
저 정말 너무 힘이들고 높은곳만올라가면 떨어지고싶습니다..

댓글 40

123오래 전

Best생각이 극단적으로갈때는' 자살할 용기로살아라' 이런말은 도움안되니까 경험좀얘기해줄게 무엇을느낄지는 너에게달렸어 명문대? 서울대? 솔직히 좋지.. 좋아 그렇게 좋으니까 사람들이 가려고난리겠지. 특히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잘되길바라니까 사회의시작 대학입시에서, 첫 단추를 잘 꿰길바라는마음에서 대학을 요구하시는거야. 근데 말이야 그 서울대,명문대를 가면 모두가 행복해질까? 거기도 사람사는동네고 지금 너가 겪고있는일도 사람사는일이야. 어디든 힘든일이있고 기쁜일도있어 재벌들이라고 스트레스없이사는거아니잖아? 마찬가지야 어디든 다 각자의 고통이있다고. 근데 누구는 되게 멋지게사는거같고 누구는 소위말해 찌질하게 사는거같은 사람으로 나뉘지? 내가볼때는 각자의고통을 얼마나 견디고 얼마나 멋지게 극복하느냐에 달린거같어. 고등학생만,재수생만,입시생만 세상의 모든 고통을 짊어진거아니야. 세상사람모두그래 다만 어릴때... 그냥 시키니까하는 일이라서 회의감이들수도있긴하지. 나도 재수도하고했으니까 근데 지나고보니까 그때의 경험이 고통이 다 내 양식이되더라... 그러면 어차피 지금도힘들고 나중에도 힘든데 삶의 의미가어디있겠냐고 물을수도있을거야 그럼 나는 다시 물어볼게 행복,기쁨,희망만이 삶의 의미인지를 고통,절망,좌절도 삶의 일부야. 우리는 불완전해서 기쁘기도 슬프기도 웃기도 울기도 희극적이기도 비극적이기도해. 이것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해지더라. 너의 인생에서의 현재phase는 비극일거야 그럼 언젠간 희극이 오겠지.. 물론! 비극또한 다시 올거야. 그렇지만 그게 다 삶이니까 즐겨. 너뿐만아니라 여기있는 모든사람들, 세상사람들 다 그렇게 살아가고있으니까. 말은 이렇게해도 적어도 너보단 인생선배니까 딱 한마디 더 해주고싶은게있다. 어쩌면 이게 진심일지도... '다 잘될거다 . 너를 믿어라 '

누나오래 전

Best안녕하세요 글쓴이 ;-) 저는 현재 서성한 중 한곳에 다니고있는 학생이에요! 제생각많이 나서댓글달아요~ 저는 6월모평을 끝내고 성적은 그렇지않았음에도 끝까지 수능날엔 반드시! 이러면서 서울대를 목표로 했었어요. 고종훈쌤 강민성쌤 국사 인강을 들으며 아 나는 곧 서울대 가겠지!!이런생각 하면서 즐겁게공부를했어요.결론적으론 서울대는 커녕 연고대도 못갈성적이나왔어요. '아.내가어떻게감히. 내가누군데..정녕 난 여기가야하는건가. 여길가서내꿈은이룰수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니깐 대학 때문에. 그러니깐 나는 정말 완벽하고 특별한사람인데 대학이 안좋아서 어떤 꿈을 못이뤘던가 하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대학와서보니까 정말정말 훌륭한 친구들 많아요. 아마 저희학교보다 단순 입결상으로 낮은 대학에 제가 간다해도 저는 그 분들보다 잘났을자신없어요. 물론 모~든 친구가 공부에 매진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현실이니까 알려줄게요! 티비에서보는 엄청난 학구열 혹은 꿈을 향한 열정. 이런건 극소수에게만 느낄수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중요한건 내가 얼마나 내꿈을 잃지않느냐인것같아요. 어느 대학을 가느냐 사실 중요한데 만약 서울대에 못간다해도 더 이상 삼수는 하지마세요. 소위 말하는 서울대 카르텔이 없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최선을 다했는데도 서울대에 못갔다면 '아 서울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꿈을 펼치란 하늘의 계시일거야!!' 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입실렌티 아카라카 친구 따라 갔었는데 너무너무 재밌고 멋졌어요! 연고대도 정말정말 좋아요! 음..너무 두서없이 쓴것같은데 아직 9월모평도 남았고 수능도 남았잖아요! 기본 실력이 있으시니 시간 충~분해요! 최선을 다해 서울대 가기위해 노력하세요. 그리고 설사 못갔다해도 나쁜생각마시고ㅠㅠ 내성적에 맞게 최대한 조은대학 가면 되니깐요! 과정에선 좌절이 있었던들 내 꿈만생각하면서 달려나가면 되요! 화이팅하시고 더운데 수고하세요!!

ㅇㅇ오래 전

벌써 6년전이네요. 저도 목표대학이 있었어요. 그 대학아니면 죽을 각오로 공부했죠. 하지만 결국 훨씬 낮은 대학에 진학했고 '대학이 전부가 아니었구나'는 대학에 들어와서 깨달았어요.대학도 중요해요 하지만 인생에선 대학보다 훨씬 중요한게 있어요 그건 글쓴이님이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야 느낄 수 있는거예요

77오래 전

당신의 인생은 누구의 것인가요? 어머니의 것인가요...?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세요. 당신의 인생입니다. 왜 부모에게 휘둘려서 결국에는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었나요? 당신이 바라는 게 자살은 아니지 않습니까...자신을 사랑하세요. 서울대에 붙지 못하더라도 다른 학생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대학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고 싶은것을 하세요! 넘어져도 일어나세요. 당신의 인생입니다! 멋지게 개척해나가세요.

오래 전

님이 이렇게 힘들어하는거 가족들이 알고있나요? 부모님한테 진지하게 말하고 대화해보세요. 기대치에 맞추기 힘들다 ,사는게 즐겁지않다, 자살도 생각한적있다고 말해보세요. 그러다보면 해결이 나오지않을까요?

로즈마리오래 전

고대붙었는데 재수라니 난 자살진작해야겠네

아무개오래 전

서울대를 가기만 하고 졸업은 안해도되는것인가? 서울대가라는 부모들에게 묻고싶다. 내 전여친 서울대라서 서울대생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간단하게 알려줌ㅋㅋ 그냥 좀비야 핫식스 존.나게 먹으면서 밤새 과제하고 잠도못자고 인간관계도 중요해서 술도먹는대 쉬질못하니까 몸상하지 곧 졸업인대 자기가 하고싶은 직업가지려면 박사따야되는대 총 학비가 1억이라서 포기하고 공무원 준비한다

오래 전

저는 제 분야에서 소위 sky라 불리는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교1학년 학생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내내 강박관념에 시달려 스스로를 괴롭혀가며 성적을 올려 현역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 만큼 행복하거나 기쁘지 않고 목표를 이루고 나니 공허하네요. 명문대라고 들어왔지만 솔직히 좋은 교육을 받고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고등학생 시절을 후회합니다.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세요. 현재를 즐기세요. 글쓴이님의 인생은 본인것입니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한 아무것도 거리낌없이 사세요. 본인만의 인생을 누리세요. 저는 또다시 길을 찾고있습니다. 저처럼 돌아가지 말고 지금 깨달으세요.

참나오래 전

고대 버린건 아니죠..? 보험 들어놓은거죠..? 이번에 고대보다 못가면 어쩌시려고...

힘냉오래 전

난 스무살 여대생인데...글쓴이가 너무 안타까워 내 모습 보는 것 같아서 일단 고3도 아닌 재수생이라면 내가 재수를 겪진 않았지만 무지 초조하고 불안하고 답답하고... 솔직히 주변 친구들은 대학교다니면서 좋은 나날 보내는데 나만 스트레스 받으면서 뭐하는 짓인지 되고싶은 것도 딱히 없는데 서울대 가야하나... 이런 생각 들 것 같아 나도 고3때 정말 되고 싶은게 없어서 너무 공부하기가 힘들었어. 내생에서 고3때 제일 공부를 안했다고 말할 정도로 아무것도 못하고 매일매일 무기력하게 졸고 그랬어.. 우리 부모님은 서울대 사범대 아니면 교대를 원하셨고 난 수능성적이 서울대 갈정도는 나오지 않았어 그래서 결국 교대에 갔는데 대학에 오니깐 정말 고등학교 때와는 달라.. 다양한 사람 만나고, 또 난 감사하게도 정말 좋은 대학 동기들을 만났어. 난 사실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 속털어 놓을 친구가 정말 없었거든. 근데 대학오니깐 인맥관계가 넓어지면서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더라. 그리고 아마 재수생이니깐... 지금까지 치열하게 공부만 해와서 세상이 작게 보일거야.... 나도 그랬어 꼭 명문대 가야지 sky아니면 안가야지 그생각했는데 교대와서 보니깐 꼭 그건 아니더라고 아직 내가 스무살이라 그럴수도 있는데 꼭 sky아니여도 괜찮아. 정말 그리고 서울대 아니라고 자살한다는건.. 지금 물론 우울하니깐 극단적인 생각 할 수도 있어.. 나도 그랬어.. 하루에 수십번씩 자살하고 싶단 생각 했거든 하지만 정말정말 우리에겐 많은 가능성을 가진 미래가 있어 서울대가 아니여도 정말 행복할 수 있거든. 희망을 가지고 정말 눈 딱감고 몇개월만 하면 행복해질거야 정말로 ^^ 진짜 힘내! 지금은 우울할거야 정말 하지만 오로지 너 자신만이 극복할 수 있어 나도 그런 슬럼프 겪어봐서 정말 남같지가 않다 ㅠㅠㅠ하지만 힘내! 대학이 정말 진짜로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깐!

오래 전

안녕하세여 전 취업준비생 인데여. 저도 고딩때 저런 생각 졸라게 했는데여. 네이버 지식인에 올려봐도 철이없네 어리네 이딴소리만 하는거에여. 전 그런데 님같은 생각이 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여. 기껏해야 20초반인 님한테 50대 선견지명을 바란다는건 옘 병이죠. 지금은 무슨 서울대야 공부가 행복의 전부야? 엄마 아빠 다 속물들이야. 난 행복하게 살고싶지 빡빡하게 살고싶지 않아. 이런 아기같은 생각이 드실수도 있어여. 그런데 서울대 가면여. 남들 인생길 땀좔좔 흘리면서 걸어갈때 말이에요 나는 차타고 수월하게 가요. 자기 능력대로 에어컨도 달수있고 휠달수도 있어요. 좌절하지 마세요. 앞으로 활짝 펼쳐질 내 앞날에 1년 투자한다 생각하세요.

ㄱㄱㅇ오래 전

남말 같지 않아서 쓰는 거니까 글쓰신 분 꼭 읽어주세요. 저는 서울대까진 아니지만 명문대 다니고 있으면서도 올해 2학년 1학기 동안 죽고 싶단 생각이 몇주동안 든 적 있었어요. 학점 스트레스랑, 여러가지 겹친 거더라고요 나중에 보니. 상담선생님과 얘기하고나서 깨달은 게, 이건 내 삶이에요. 사랑하는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리고 싶지않은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만, 그렇게 불쌍하게 스스로 매일매일 자학하면서 살 필요 없다는 걸 알 게 됐어요.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일단은 엄마께만이라도 너무 힘들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었던 거 말씀드리니까 더 이상 압박주지 않겠다고, 맘 아파하시면서 밀하더라고요. 글쓴이도 정말 절박한 상황이니까 조금만 용기를 내서 어머니께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고 말하세요. 부모님은 다 자식이 행복하길 바라는 맘인데, 지금 그 방법이 잘못된 거잖아요. 솔직히 얘기하고 나서도 괴롭게 하시진 않을 거에요 진짜로. 저도 얘기하고나서 완벽해지지는 않았지만, 이제 죽고 싶단 생각은 거의 안들어요. 그 감옥에서 벗어나오지를 못하면 정말 서울대 가더라도 똑같을 거에요. 지금 그 절박한 마음으로 말씀드리세요, 편지로라도. 그리고 죽지 말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충분히 열심히 살아온 만큼 행복한 삶 사셨으면 좋겠어요. 내 삶이라고 스스로에게 세뇌라도 시키세요. 부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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