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아해준 사람

사회자2013.06.15
조회451

연애 조언좀 구하려합니다!!!!!!!!!!!!!!!!!!!!

통곡

저를 좋아해준 사람들은 생각해보면 다들 비슷비슷해요
비슷하다는건 외모를 칭하는게 아닙니다
바로 성격!!!!
원래 남자건여자건 말수가 적은사람과 말수가 많은 사람이 있기 마련이지만,
저랑 사귀게 됐던 사람들은 다들 말수가 적은 사람들이었네요
말 엄청많고 활발한사람들은 진짜 초면부터 확 들이대고 여친처럼 며칠 챙겨주다가
갑자기 다른여자랑 사귄다는 소문을 들려주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어요
결국 저한테 고백해 준 사람들은 대부분 제가 먼저 말걸고 연락먼저해주던 사람들이네요
아는사이니까 제가 가끔 문자로 안부를 물으면 그제서야 답장좀할뿐 전혀 관심없는거 같던 사람들.
그런사람들이 뜬금없는날에 갑자기 고백을하더군요

솔직히 힘듭니다ㅠㅠ
왜냐면 제가 말수가 많거나 엄청 활발한편도 아니거든요 친해지고 난 사람들앞에서만 말 잘하지만 다른데가서는 진짜 그림자처럼 있어요ㅋㅋ
그렇게 망부석 같은 절 좋아해주는건 정말 고맙지만 왜 좋아해주는지도 의문입니다ㅋㅋㅋㅋ
가끔 안부인사한거때문인가라고 생각하기엔 진짜 몇번 되지도 않아요
평소에 저한테 말도 별로 잘 안걸던사람이 갑자기 고백할땐 정말당황스럽긴하지만
진심으로 날 좋아해주는게 느껴지면 사귀고, 사귄후에 저도 좋아지더라구요

근데 사귄후 문제가.......대화주제가 없어요......
저랑 같이있으면 좋아하는거 같고 계속 보고싶어하는거 목소리듣고싶어하는거 알겠는데
계속 저한테 말을하라고 시킵니다ㅠㅠ 너도 좀 대화주제 만들어오면 안되겠니....ㅠㅠ
사회자처럼 하루종일 떠들다 들어오면 집에와서는 쓰러져 자기 일쑤
일부러 공통점을 찾아서 대화주제를 만들어도 대화내용이 바로 고갈됩니다ㅋㅋㅋ
그래서 누굴 사귀게되면 풍부한 대화주제를 위해 시사 연예 사회 등등 그날의 굵직굵직한 기사를 꼭 읽습니다ㅠㅠ 모르는뉴스 있으면 알려주고요ㅠㅠ아나운서 돋네ㅠㅠ
가끔은 어떤 얘기를해주면 예상치도 못한 반응이 나옴....말을 이어가기가 난감함...
전공이나 공부하는거라도 비슷하면 모르겠는데 전 문과구요 남친은 이과생 아니면 공부하기 싫어하는사람ㅋㅋㅋ
목소리듣고싶다고 전화하더니 말도 거의 안함 ㅋㅋㅋㅋ어쩌죠 미치겠어요ㅋㅋㅋㅋ
정말 목소리가 '듣고만' 싶은가봄 나도 좀 들려줘!!!!!!!!!!!!!!!
근데 또 전화는 맨날해요ㅋㅋㅋㅋ대체 왜 이런사람들만 저를 좋아해 주는걸까요
좀 적극적으로 해주면 좋을텐데....동물원원숭이구경하는기분ㅠ
제가 쫑알쫑알하는거 들으면서 이뻐라해주는건 보이지만 저도 좀 대화를 주고받는 맛을 느끼고싶습니다
취미나 성격이라도 비슷하면 좋을텐데......
자존심이 둘다 무진장 세다는건 같네요ㅋ
원래 사랑하면 맞춰가는게 맞는거지만 맞춰야되는게 너무많은기분이예요
사귈때마다 이러니 해결책을 좀 알고싶어요
말수가 너무 적어요... 공통적인 취미라도 하나 만들어야할것 같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