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분들 저처럼 당하지 마세요.

아는게 힘2013.06.16
조회4,061

안녕하세요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었던 여잡니다. 다른 초년생분들은 저처럼 바보같이 당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운좋게 졸업전 원하던 곳으로 취직이 되어 정규직 전환되는 인턴 생활을 했지요.

작은일 실수에 팀장이 지랄지랄하는것도 참고 절 맘에 안들어하는것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지만 인턴기간만 넘기자 싶어서 열심히했습니다. 선배라고는 일도 잘못알려주고(잘못알려주기보단 반틈만 알려주는 그런거 있잖아요) 팀장도 둘이있을땐 진짴ㅋㅋ 하.. 넌 원래 그러냐는 식으로 독한말 내뱉고.. 것도 꼭 둘이 있을때만..


6개월이 지나고 정규직 전환 될때가 되자 팀장이 불러 어제 평가 결과가 나왔는데 채용안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업무와 맞지 않는것같다. @@씨 생각은 어떠냐...

결정 났다며 제 생각은 왜물어보는지... ㅋㅋ

어이없었지만 어차피 오래있을 회사 아니고 팀사람들이랑 너무 안맞아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아서 몸은 비쩍 말라가서 내부 갈등중이었는데 다행이다 싶은 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안맞는것 같았다고 ㅋㅋ 뭐 알았다고 면담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그 이후에 인사부장님이 불러서 (인사부장님은 안면이 좀 있었던 편) 얘기들었다고 아쉽게 됐다며 인턴시작 전에 근로계약서 썼지요? 곧 인사부에서 사직서 갈꺼라고 그거 쓰면 됩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로계약서 안썼다다고 하니 인턴도 원래 쓰는데 안썼냐며 놀라시는.... 팀장도 안썼냐며 놀라더만..

전 인턴이라 정규직 전환될때 쓰는줄 알았지요


그렇게 자리로 돌아와서 사직서 양식을 받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사직서 써주면 안되는 거였죠.. 제가 나간다는게 아니니까요. 안써주면 3개월치정도의 월급을 회사에서 제공해야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찜찜하지만 웃는 낯으로 너무 당연한듯 써서 내야한다고 그러니  전 순순히 바보같이 사직서를 써줬고 퇴사 사유에 통보받았다고 쓰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ㅋ.. 어쩐지 팀장이 무섭게 급 잘해주더니만....친한 회사언니가 너네 팀장 진짜 이상하다 할정도로 ㅋㅋ 회사는 순순히 나가주니 옳다쿠나 했을꺼고 전 지금 분해서 허공에 하이킥을 하고 있습니다.


그딴 회사 나온거 잘됐다고 생각하고있지만 3개월치 월급은 좀 많이 분합니다^^... 

나 아닌 누구를 탓할 수도 없어 저에게도 분하고요.. 사회생활은 더럽고 치사하다는 걸 새삼 또 느끼네요. 사회 초년생 분들 힘내시고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합니다ㅜㅜ

 

 

그리고 첫직장 정말 중요하네요.. 트라우마같은게 좀 남아있어서 다른 회사가도 또 심한말 들을까 실수할까

걱정 됩니다. 저는 대기업 좋지만 꼭 대기업만 고집하기 보다는 중견기업정도 가서 경력쌓길 원했는데

중견기업도 중견기업 나름이었네요. 왜 제가 있던 자리가 사람이 그렇게 많이 바뀌었는지 알겠고 팀장은

일이 힘들어서 못견디고 나간다했는데 그것도 짤랐는지 나갔는지 알게 뭡니까.

 

사회 초년생분들... 회사에서 참고 견뎌야할때도 있지만 아닌건 아닐때도 있는것같아요. 사회 생활 힘들지만

부디 부당한 대우는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