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정리하는걸 돕고 싶습니다.

뽕뽕이2008.08.21
조회539

밤새 고민하다가 몇자 적어봅니다.

만난지 몇달 안된 여친이 있습니다. 소개팅에서 만났는데요 제가 일때문에

약속 한번 펑크내고 그뒤로 얼굴 안보구 전화만하다가 겨우 만난 여친인데요

 

이 친구가 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30을 바라 보는 나이에

사람이 어떤생각으로 만나는 지는 눈치를 보면 알수 있지 않습니까

가끔 멍하게 있고 하는걸 보면 대충 짐작은 갔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연락이 와서 얘기를 하더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본인이 별로 하고 싶지 않아해서 깊이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사람을 아직 다 정리를 하지 못한상태에서 저를 만났다고 하더군요

너무 빨리 다시 사랑을 시작한것 같다고 마음 속에서는 저를 만나면 지난 사람

생각이 난다고 하네요.. 안타까운건 저나 여친이나 직장째문에 같은지역이 아니라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는 겁니다.

저를 만나면서 머리속에 지난사람이 떠오르는게 미안하고 하네요

2명이 동시에 생각나는것 자체가 싫은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라고는 못하죠 사람이 추억은 가끔 생각하면서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또 이렇게까지 말한이상 더 이상 잘해주거나 하지 못할것 같다고 2달의 시간을 갖자고.. 아니면 차라리 헤어지는게 저를 위해서 좋을것 같다고 하네요...

그사람을 기억에서 완전히 지우지는 못하지만 그 사람을 추억으로 아직 묻어두지 못한 모양입니다.

 누구나 지난사랑은 있는거고 다른사람 만나고 시간이 흐르다 보면  잊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지난사람을 정리하는 걸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도와주고 싶네요....

하지만 지금 제가 나서서 도와준다는 핑계로 이것저것 강요하거나 하는건

여친에게 빨리 잊으라고 부담주는것 같아서 지금은 지켜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지켜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다른이유가 아니라 단지 그사람이 마음속에서 아직 떠나지

않았는데 제가 들어와 있어 매우 혼란스럽고 저에게 집중하지 못해서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든다네요

 

이건 어떻게 해야 그녀를 도울 수 있을까요...사실 그녀가 2달동안 시간을달라고 했을때

지난사람에게 다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절대 그렇게는 안된다고 했지만

아직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갑자기 연락이 안된다거나 할까봐 겁두 나구요 ....

 

이제 함부로 사랑하고 함부로 버리면서 겉으로만 사랑할 나이는 아닌지라 고민이 많이 되네요

헤어질까 말까의 고민이 아닙니다. 전 절대로 그녀를 포기하지는 않을 거구요

다만. 그녀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그녀가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저에게 빨리 올 수 있을까요

한번 선택한 사람 쉽게 포기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도움이 될만한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경험자 분들 경험담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