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가난한데 왜 아기를가지는거예요?

진정2013.06.18
조회45,027
안녕하세요 이렇게 많은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새벽에 잠이오지않아 혼자 적어본글인데 많은관심과 위로 또 감싸주시고 안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힘이됬고 정말많이 얻어갑니다 모두 자기일처럼 그렇게 걱정해주실지 몰랐어요모든글처럼 저 그렇게 살아볼께요 제가 부모님과 동생을  모질게대할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전 이 가난을 벗어나고싶어요 그래서 노력할려고합니다저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정말 복받으실꺼에요 나중에 저 꼭 성공할께요 !!오늘 하루도 그리고 앞으로 오는날도 모두모두 좋은일만있기를바랄께요 감사하고 또감사합니다 !!^_^ ------------------------------------------------------------------------------------저는 16살 중학생입니다   저희집은 가난해요 엄청가난합니다  근데 제밑으로는 동생들이 4명이나있습니다 엄마 아빠 저 그리고 동생4명 저희집은 7명입니다  엄마는 가정주부시구요 아빠는 조그만한 가게를하고계십니다  가게라고는하지만 딱봐도 허름해보이는 .. 그래서 들어가고싶지않은 음식점을 하고계세요   장사..안됩니다 한달에 110~130정도 버시구요 가게에 들어가는돈빼면 남는게 정말없습니다  매일매일을 돈걱정으로시작하시고 돈걱정으로 하루를마무리하십니다 동생들 때문에 .. 어머님은 일을못하시구요  저는 나이가어려 아르바이트를 안시켜주셔서  고기집에서 서빙을합니다 학교마치면 친구들은 학원을가거나 맛있는걸사먹지만  저는 .. 집에와 밥을먹고 출근을해 5시부터 11시까지 일을합니다  그렇게 한달을일하고나면 65만원정도 벌수있습니다  그리고 제용돈 3만원을제외한 모든돈은 제동생들에게 들어갑니다 분유값 기저귀값 어린이집 장난감 .. 전 아직어려요 저도 친구들이랑놀고싶고 저도 학원을다니면서 공부를하고싶고  저도 사고싶은것을 사고싶어요  아직 저도 어린데 전 언니니깐 누나니깐 다참아야해요 저 이렇게살아라고 이렇게 힘들게살아라고 낳으신건가요  가난하면 자식한명도 제대로 못키우신다면  아이들을 낳으셨으면 안되는거아닌가요 .. 왜 아무것도 모르는 제동생들은 나중에 이 가난을 겪어야하나요 왜요 도대체왜죠 가난하면 낳지를말았어야죠  왜 전 이나이에 이런고민을 해야하나요  왜 내가하고싶은일보다 돈을많이벌어야하는 그런 직장을 가져야하는거죠 ?  왜 저는 첫째라는 이유로 이렇게 힘들어야하냐구요 .. 너무 답답해서.. 잠이오지않는 이새벽에 내마음을 적어봤어요  이제 잠들수있을거같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79

두리온오래 전

Best학생처지가 너무 안타깝네요. 세상경험을 좀 더 많이 한 선배로서 조언을 좀 할까합니다. 지금 집에다 알바하는 돈 그렇게 퍼주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돈을 좀 더 모으세요. 알바비가 깍였다든지 알바가 하나줄었다든지 해서 어떻게든 돈을 좀 더 모으기바랍니다. 그렇게 모은 돈을 안전하게 숨겨서(방법은 지금 생각나지 않네요) 나중에 고교를 졸업하면 바로 작은 고시원이라고 찾아서 독립하세요. 물론 집에서 살면 집세는 안들겠지만 그것보다도 많은 돈을 아니 버는 돈 대부분을 집에다 내놔야합니다. 그렇게 희생해서 나중에 동생들 독립하고 나이들면 아이고 우리 장녀 잘했다고 부모가 말해주고 동생도 언니,누가 때문에 우리가 살았다하며 보상해주고 그 공 알아줄 것 같나요? 학생 가정형편으로 봐서는 동생들이 타고난 재능이나 머리가 있다면 모를까 병범하다면 어차피 사는 것은 다 아둥바둥한 소시민일 겁니다. 그렇게 자기 살기도 바쁜데 희생한 학생 알아주지도 않고 나중에 늙고 병들면 젊은 시절 뭐하다가 그꼴이 되서 짐덩이처럼 구느냐고 욕만할 겁니다. 우리부모나 동생은 그렇지 않다구요? 네이트만 털어봐도 그렇게 희생하고 팽당한 딸들이(특히 장녀) 수두룩 합니다. 설사 그공로 알아준다고 해도 청춘을 다 바치고 제대로 놀지도 먹지도 입지도 못한 그 한은 어디다 풀까요. 일단 고등학교졸업하고 알바자리라도 찾아서 독립하고 집에다는 한푼도 가져다주지 말고 본인을 위해 쓰고 모으세요. 그렇게 학생이 본인 기반을 잡아놔야 나중에 동생들을 조금이나마 도와 줄 수 있지 지금 그렇게 희생해봐야 밑빠진 독에 물붓기입니다. 게다가 학생 부모는 부모로서의 최소한의 인식이나 사람으로서의 장래에 대한 생각이나 앞가림도 없는 사람들같아요. 그렇게 않으면 그형편에 그렇게 자식만 줄줄이 대책없이 낳지 않지요. 물론 윗자식들이 키울거라는 기대를 하고 자식중에 하나는 잘돼서 나중에 노후를 책임지든지 아니면 여러 자식이 돈을 내면 노후가 준비될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왠만한 회사에 들어가도 제대로 자기가정도 건사못하는데 무슨 꿈을 꾸고 있지 모르겠습니다. 속된 말로 평생 부모 봉되거나 동생들 뒷 치닥거리만 하고 살려면 상관없지만 본인의 인생을 제대로 살려면 끊을때는 강하게 끊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이도 저도 아니면 나중에 다같이 죽는 거에요. 제말 명심하고 꼭 딴주머니 차서 독립자금 만들고 졸업하면 바로 독립하세요. 그렇게 여유되면 둘째 동생정도는 학비를 지원해주거나 해서 책임져주고 그렇게 혜택받은 둘째는 셋째를 셋째는 밑의 동생을 이런 식으로 도와주면 그나마 나을지도 모릅니다. 한순간의 정리나 가족애 때문에 부모가 싸지른 책임을 떠맡아 인생을 망치지 않길 바랍니다. 학생이 없어도 이가 없으면 어떻게든 잇몸으로 씹게 됩니다.

ㅇㅇ오래 전

Best글쓴이님. 우리도 지지리 가난했고 다섯 자매였는데요.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는데 취직하거든 절대 부모님께 돈 다 갖다 바치지 마세요. 자기들이 줄줄이 대책없이 낳아놓고 나중에 자신들 고생했다고 자식들한테 보상받으려고 합니다. 첫째 언니, 둘째 언니 다들 집에 뜯기느라 돈 제대로 모아본적 없구요. 부모들은 그렇게 착취하는거 당연한 걸로 생각해요. 고마워 하지도 않고, 또 자신들이 키워야 할 동생들 양육비까지 님이 부담해야 합니다. 집에 월급 같은 것도 밝히지말구 알아서 적금 넣으시고요. 조금씩 님이 감당할 수 있는만큼만 드려요. 첫째라고 혼자만 희생하지말구 동생들 크면 부모님 용돈 꼭 같이 부담하시고요.

문어빵오래 전

독해져, 니가 독해지고 강해져야 이 세상살아 갈 수 있을꺼야 힘내

다크써클오래 전

어휴... 어린학생이 이런 고민을 하고있다는게 너무너무 마음아프네요 맏이가 원래 고생이에요 이아줌마?도 늦둥이 동생이 있어 결혼후 제가 데리고 살아요 가끔은 부모님께 화도나죠 학생은 부모님이 고생하는게 안쓰럽고 동생들이 마음에 걸려 포기해야 하는것도 많을텐데 너무 희생만 하지말고 학생 삶도 즐기도록 해요 휴..힘내요

오래 전

어떤 사람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한달에 100을 벌면 자기가 쓸수 있던 돈이 20이었는데 나중에 800까지 벌게 되었지만 그때도 쓸수있는 돈은 20이었다고..

흐엉오래 전

아참참!!!! 지금 생각났는데 동생이 고등학교다니면서 삼성에서 장학금을 받았어요. 동생 공부못했으니까 성적 걱정응 말구요. 수급자면 거의 다 주는걸로 알고있어요. 한달에 2-30만원씩!! 이거 꼭 신청해서 학원다니고 인강듣고 먹고싶은거도 사먹어요!! 가족들한테 이야기하지말구!!http://www.sdream.or.kr/ 요기루!!

흐엉오래 전

학생..나의 중학생 시절을 상기시키네요.. 우리집은 달랑 둘이긴하지만.. 나도 나름 힘들었거든요. 급식비못내서 불려가기도 하고 전기가 끊기기도하고.. 집전화가 없어서 학교 연락을 못받아서 망신도 당하고.. 그랬어요. 중3때 엄마가 집을 나가셨고.. 아빠는 우리에게 애살? 애틋하고 내새끼는 꼭 살혀야겠다하는 마음이 없으셨죠. 지금 아빠가 들으면 매우 섭섭하겠지만.. 그렇게 조금은 힘든 중학생 시절을 보내고 고등학교까지 무사히 마쳤네요. 학생은 정말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직접적으로 가계에 도움을준다니 존경스럽습니다. 결론적으로 나는 결국 대학에 갔어요. 4년장학생으로...^^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해외연수도 여러번 보내주고.. 많은 선배들을 만나며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학생들 가르치면서 독일로 교환학생 갈 준비를 하고있어요.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무조건 거기서 취업해야겠다..라는 심정으로 준비하는 깡도 있습니다. 돌이켜보니 상처였다면 상처였을수있는 그때의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더라구요..왠만한 시련에는 끄떡도 없는 강한사람으로^^ 지금은..너무도 행복해요. 학생은 이미 그때의 나보다 능동적으로 열심히 살고있으니...정말 멋진..사람이 될 자질이 충분한 것 같아요 진짜 멋진사람은 역경을 딛고일어나 희망을 줄 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의 힘든 날들이 나중에 학생의 자서전을 흥미롭게 만들 소스가 되길 기원합니다. 힘내구요.. 마음으로 응원해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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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나랑너무똑같다.. 나도장녀고동생4명있는데 찢어지게가난하고 15평? 20평남짓되는원룸에서7식구가사는데 아빠란놈은맨날머리에뭐가들었는지 지대학은꼬박꼬박다고 돈은대충한달에 2,30만원밖에안벌면서엄마한테큰소리치고 참ㅋ 나보고 중2될때는아빠란놈이나보고나가서알바나하고오라하곸ㅋㅋㅋ 진짜우리기초생활수급받으면서겨우살고있었는데 나는걍알바비같은거다내통장에쳐넣고 엄마한테만가끔보태 조금씩 지금은과외하면서수입이좀많이벌어서돈은많이벌었지만나도정말 막내가이제초등학교들어가고 둘째가중3인데 예고가고싶다해서있는돈없는돈보태서피아노며미술학원다보내주곸ㅋㅋ 나도정말엄마아빠동생들원망스러우ㅓ 그동생들만없고 엄마아빠가애조금만낳고돈잘벌어도내가이렇게까진안됐을텐데라면서 그래도어쩔수없어 이럴때 원망하지말고 더힘내... 정말중3이면고등학교내신성적때문에많이힘들텐데 좌절하면안돼 파이팅!

도미오래 전

학생 아직 댓글 보나요? 대학 관련해서 얘기 좀 할게요. 학생이 지금 그 가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안전한 방법은 대학을 가는 것이에요. 서울 소재 4년제 정도면 괜찮겠죠. 성적을 자세히는 모르니... 보통 자기 성적보다 몇단계 낮추면 아예 대학 입학할 때 전액장학금으로 모셔갑니다. 혹은 집안이 어렵다는 사정으로 입학 후에 장학금 받는 친구들도 있고요. 무슨 장학금, 무슨 장학금 해서 전액은 아니더라도 알게 모르게 대학 장학금 많아요! 좋은 대학 다니는 친구들은 보통 과외하면서 돈을 벌어요. 몸도 안 힘들고 몇개 돌리면 돈도 정말 많이 벌리는 정말 좋은 알바에요. 학교가 어느 정도 좋아야겠지만... 대학 가면, 차라리 지금 사는 곳에서 먼 곳에 있는 학교 가면서 자취한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집에서 나올 수 있어요! 대학가 근처 아주 안 좋은 집, 친구랑 같이 산다거나 하면 집 월세는 사실 알바 하나하면 감당 가능한 정도에요. 지금 학생의 생활력이면 충분해요. 대학 장학금 노리고 꼭 좋은 대학 가세요! 결론은 지금 공부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자랑은 아니지만 학원 안 가고도 저는 S대 나왔어요. 문제집 많이도 필요 없고 하나만 파세요. 완벽히 이해 될때까지 보고 또 보고 책 떨어질 때까지 보세요. 한 과목에 1-2개, 그 이상은 낭비에요. 그리고 보통의 학교 선생님들, 공부하겠다는 학생 마다하지 않으세요. 모르겠으면 교무실 쫓아가서라도 끝까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개인의 공부시간 반드시 확보하세요 당장 알바보다도 그게 더 중요한듯ㅠ 자기가 스스로 알아보고 이해할 시간(야자시간 같은) 꼭 확보해서 공부하세요. EBS도 진짜진짜 좋아요! 모르겠으면 포기하지 말고 어디에든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해결해요! 그렇게 고등학교 3년 공부에 꼬박꼬박 들이부으면 서울권 4년제는 갈 수 있을 거에요. 그럼 괜찮은 회사 들어갈 수 있겠죠. 지금부터 5년후, 10년후에 어떻게 살지, 그럼 지금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요. 학생이 꼭 행복해지길 기원해요!! 화이팅!!

힘내요오래 전

나도 첫째고 동생이 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우리집이 엄청 찢어지게 가난한 게 아니었어요. 근데 아빠 가게에서 일하고 엄마 사업장에서 일을 10살 때부터 해서 25 취업하고 나서도 집근천 회사갔다 설거지했어요.... 내가 집에 벌어다 준 돈만도 엄청날껄? 우리 엄마는 인정해요 우리집 재산 3분의 1은 내가 일궜다고 근데 지금 그래서 남은 게 뭔지 알아요?? 무슨 일만 있음 나 시켜먹으려고 하고, 동생들은 못하니깐 이러고 안 시켜요. 내 막내동생은 쉬지도 못하고 번 돈으로 유학갔다 오고선 "언니가 나한테 해준 게 뭔데?" 해요 부모면 자식이 그렇게 이야기해도 안 서운한데 우린 남매니깐 엄청 서운하더라고요. 그리고 25살 먹고 회사 갔다 칼퇴해서 식당에서 설거지하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나 이러다 평생 가족한테 질질 끌려 살겠다 싶은데......... 그 때 깨달았음ㅋ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아야지~ 해줘봤자 다 소용없다! 엄마랑 인연 끊고 살아요. 엄마가 내 등에 딱 빨대 꼽으려고 했거든,,,,,,,, 신랑있는 앞에서 사업자금 대달라고 하더라고....... 내가 돈 있는 집에 착하신 시댁식구들이랑 행복하게 살거든요... 내 자존심이 어찌나 무너지던지... 본인만 보고 이제부터 살고요. 돈 버는 거 따로 조용히 모아두고요 공부 열심히 해요! 성공 꼭 하고요! 사람들이 정말 약은 게.. 우리 친척 며느리들 보면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고 흉보고 근데 나는 서울에 있는 대학 나와 유명한 회사 다닌다고 시댁친척들도 입방아에 못 올려요. 나보다 훨씬 빨리 깨달았으니 소소한 제 인생보다 훨씬 더 훌륭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꺼예요! 본인을 위한 삶을 향해 힘껏 나아가요! 응원할께요^^

닉네임오래 전

학생.. 16. 저랑 딱 20살 차이 나네요. 가까이 산다면 이 더운날 시원한 콜라에 치킨이나 햄버거라도 사주고 싶네요..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견뎌 주어서 제가 다 고맙네요.저는 대전에서 아들 둘 키우고 있어요. 넉넉하지는 않은데 한명 낳고 보니 너무 예쁘고 그래서 한명 더 낳았어요. 둘째는 딸을 원했지만 아들이니 든든하고 좋고 또 이렇게 예쁘니 또 딸을 낳고 싶은 마음이 들기는 하더라구요. 아마 부모님께서도 저 같은 마음이었을꺼예요. 그리고 아직 학생이예요. 가난에서 벗어날려고 지금 한참 공부 할 나이에 늦은 시간까지 알바하는건 현명하지 못 한것 같아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지만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는걸 잊지말았으면 좋겠어요. 평생 알바만 할꺼는 아니잖아요? 미래를 위해서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우선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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