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Man of Steel, 2013) 을 보다.. (제작자와 감독의 중요함을 알게해준 영화)

웅기..민20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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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Man of Steel, 2013)

 

사실 슈퍼맨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히어로물 장르에 있어서는 원조에 가깝지 않나 싶다.

원조다 보니..사실 높아진 관객의 시선을 맞추기엔 2010년대에 은근히 맞지 않는 유치함때문에 "수퍼맨 리턴즈" 같은 영화가 흥행에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지 않은가...분명 외계인인데..가슴에 S자 달고 빨간팬티에....

 

그러한 점에서 사실 반신반의 끝에..아내와 함께 2시간 20분이 조금 넘는 런닝타임을 감수하고 심야 영화를 보기위해 극장을 찾았다.

 

 

 

-조-엘(러셀 크로우) 이 자신의 아들을 왜? 지구로 보낼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이유와...

 

 

 

그의 부모는 자신들의 별이 종말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자기 자식에 대한 미래의 희망과 희생을 보여준다.

 

 

사실 잭스나이더 감독 영화이지만 제작자 크리스토퍼 놀란의 숨결은 숨겨지지 않았다.

 

다크나이트와 인셉션의 어떤 느낌이랄까..

 

음악과 영상에서는 오히려 잭 스나이더 보다는 놀런 감독의 그 무엇이 느껴졌다.

 

 

특히나..

 

크리스토퍼 놀런은 뭔가 강박증 같은게 있는거 같다.

 

다크나이트 때도 그랬고..

 

나는 누구이며 나의 존재의 이유는 무엇이며..나의 뿌리가 무엇이며..

내가 왜? 인류를 위해 싸워야 하고 고독함뒤에 숨어야 하는 이유..

 

 

-그동안 외계히어로의 슈트가운데 박힌 S자는 참 생뚱맞았다..

알파벳이 우주 공통언어도 아니고..

이 영화속에서는 마치 "S"자로 보이는듯한 크립톤행성의 "희망" 을 뜻하는 문양으로 해석한다.

참 그럴싸 하다..ㅎ

 

 

-크립톤행성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메모리역할을 하는 열쇠이다.

이것을 통해 육신은 죽었지만 이 안에 켄트의 친 아버지 조-엘 의 정신과 의식이 살아남아 그를 도와준다.

 

 

이 영화는 말그대로 그동안 막연하게 보아왔던 슈퍼맨의 S자(지구식 해석으로..)를 달고 생면부지 지구인을 위해

악당과 싸우는 슈퍼맨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아주 잘 설명한 영화인거 같다.

 

 

 

 -특히 기존 파란타이즈에 빨간팬티와 빨간 망토로 대표되던 슈퍼맨의 슈트에 큰 변화가 생겼다.

바지위의 팬티는 역시 좀 그랬나보다.

어떤 상징성 보다는 고증에 많은 신경을 쓴듯하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클락켄트(칼-엘)의 고향별 크립톤 행성인들의 전투복겸 우주복 정도가 되겠습니다.

 

 

 

 

 

 

 

-맨 오브 스틸 조드장군과 그 병사들..

-조드의 외피장갑 안에 숨어있는 슈트 슈퍼맨의 슈트와 비슷한 느낌이다.

 

 

 -전투상태의 외골격 장갑

 

-영화상에서 섹시한 전사 처럼 나오지만 굉장히 무섭다.

 

 

 -여기서 이들의 능력역시 지구의 태양(노란태양)에너지를 받게 되면 본인들 행성의 태양(붉은태양)아래서는 일반 사람과 다를게 없지만.

지구의 산소와 태양아래에 있으면 그들 유전자의 잠재된 능력이 생긴다.(투시력, 눈의 붉은광선, 엄청난힘, 비행능력)

 

 -크립톤인들의 전투복

 

 

 

 

 -케빈 코스트너..완전한 미국 미남의 럭셔리이미지에서 정말 시골 농부의 모습으로 환골탈퇴(?) 칼-엘이 클락 켄트가 되는 순간 그 둘의 만남은 어찌보면

지구의 종말이 될수도 아닐수도 있는 만남이다.

 

왜냐하면...켄트 부부와 외계에서 온 아기와의 만나는 순간 외계인으로서가 아니라 친 자식과 같이 사랑으로 길렀고 남들과 다른 아들을 그 스스로 옳은길을 선택할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가르치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어린 클락 켄트에게 남게 한다.

만약...그의 부모가 악한 사람들이었다면.....

 

조드에게 공격받기전에...이미...

 

 

 

어찌보면..칼-엘 이자 클라크 켄트인 슈퍼맨은 정말 가엽다고 말할수 있다.

자신의 운명이겠지만..친아버지와 양아버지 둘다 죽게되니...

 

 

 

 

 

어찌보면 슈퍼맨 자신은 매우 복잡한 캐릭터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영웅으로 선행을 하는 성인이 아니라 외계에서 태어난 인간일 뿐이다.

그런 그이기 때문에 성장과정중에 유혹이 없었을까?

인간의 기술과 힘으론 그를 제압할수 없다. 그가 마음만 먹으면 지구를 통째로 쥐락 펴락 할수 있는 그런 능력자 이기 때문이다.

영화의 대사중에서도 그의 친 아버지가 말한다.

 

"그는 그들에게 신같은 존재야"

 

우스운 얘기지만...이 영화속에서 느낀것 중에...

 

"역시...교육은 가정교육이야..그리고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그리고 로이스 레인 이야기를 빼놓을순 없는게...

역대 레인 중에 가장 평범하다...사실 슈퍼맨도 무결점 미남형은 아니다. 삶에 찌든 고뇌의 히어로...

아마도 리얼리티를 추구하기 위해서 그런거 같다.

 

그리고 나만의 해석인데..

 

역대 슈퍼맨 시리즈와는 달리.. 마지막 켄트가 신문사에 입사할때 단지 안경으로 변장(?) 한채 입사 한다.

기존 슈퍼맨 시리즈에서 로이스 레인은 그런 슈퍼맨을 동일인물로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놀런 과 잭 스나이더는 그런 말도안되는 상황을 바꾸어 놓았다.

 

로이스는 이미 처음부터 그가 누구인줄 안다. 바로 그가 슈퍼맨 인것을....

 

완전 리얼리티를 추구 한듯...

 

 

 

 

 -옛날 영화속 조드...는 약간 게이같았는데...여기선 완전 비스트 마초맨 이다..

사실 그냥 악역이라기 보다는 이 양반도 불쌍하다..ㅜㅜ

 

 

 

 

 

 

 

 

 

 

영화의 설정은 그렇다.

자연적인 임신과 출산이 아닌 고도로 발전된 미래의 크립톤 인들은 임신을 통한 출산이 아니라 마치 개미의 생태계처럼

군인,과학자,예술가,일꾼,리더..등으로 과학화된 배란장치로 부터 아기가 만들어지고 태어난다.

 

자유의사가 없이 태어나면서부터 계급과 직업이 선택되다보니 결국 그들의 문명은 몰락의 길로 걷게된다.

 

슈퍼맨(클락 켄트)은 유일하게 엄마의 자궁으로부터 나온 아이 즉, 그들의 희망인 것이다.

 

 

 

 

 

케빈 코스트너와 러셀 크로우..길러준 부모와 낳아준 부모의 정..저울질 할수 없는 그들의 사랑이

 

한 사람을 괴물로 만드느냐? 영웅으로 만드느냐.. 에 대한 영화인듯 합니다.

 

사실 안보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자세한 사항은 생략...걍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