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있는 평범한 20대 여자 사람이에요
오늘은 비도 오고 괜히 축축 쳐지고 환자분들도 많이 안오시고..
조금 한가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글을 써보려고 해요
저는 간호 조무사입니다. 현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원래는 음악 공부를 했던 평범한 여자 사람이었는데.. 재능도 없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하던 음악은 취미로 넘기고 간호 조무사를 직업으로 두며 쉬는 날엔 음악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
저는 성격이 털털합니다 . 모르는 사람과도 잘 웃고 이야기 하며 제 직업을 아는 분들은
정말 안 어울린다고... 그 성격에 간호를 한다니 할만하냐며 종종 묻고는 해요
아 요게 요점은 아니고...^^;; ㅋㅋㅋ
전 병원 여사님들과 친해요.
점심시간이면 신나서 밥을 먹으러가고 반찬으로 고기가 나온 날이면 신나서 엉덩이 춤 추면서
감사하다고 잘 먹겠다고 ㅋㅋㅋ 그렇게 식사시작과 함께 여사님들과 일상 대화를 해요
그 중에 가장 생각나는 이야기 하나 풀어볼게요
식당여사님이 겪었던 분실에 관한 경험담이에요
여사님의 손자분이 가족여행을 갔다 왔대요 근데 놀러갔다가 핸드폰을 잃어버렸나봐요
그래서 여사님께 핸드폰 잃어버렸다고 이러쿵저러쿵 궁시렁 거렸나봐요.
예전같으면 핸드폰 주우신 분들 그래도 전화받고 찾아 주셨잖아요
요즘에나 점점 삭막해져서 습득 폰 다 팔아치우고 그르지...
여사님은 혹시 몰라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대요.
어차피 못찾을거란 생각하고 밑져야 본전이라며..
근데 어느 남자분이 전화를 받으시더래요.
그래서 여사님이 아.. 핸드폰 주우신 분이시냐고..
그 핸드폰 주인이 내 손자인데 놀러갔다가 잃어버린 모양이라고..
어디시냐며 전화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만나자고 말씀하셨대요
그런데 그 남성분이 알수없는말을 웅얼웅얼 거리시면서 전화를 툭 끊으시더래요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신호만 갈 뿐, 그 뒤로는 전화를 안 받았고 일주일정도? 지나니 폰을 꺼버렸네요
여사님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안 돌려줄 생각인가 보다고..
손자에게 잊어버리라며 다독거리시고는 그 이후로는 핸드폰 생각을 안했대요
시간이 흐르고 자식들이 엄마 모시고 놀러간다며 여사님께 연락을 했대요
그래서 이제 밥부터 먹으러가자 하고 차에 올라타서 가고있는데 발에 자꾸 뭔가가 걸리더랍니다.
뭔가 싶어서 보니까 어디서 많이 본 핸드폰이 떨어져 있었대요.
주워보니 손자의 핸드폰.
그렇다면.. 핸드폰은 처음부터 차 밑바닥에 있었다는건데.......
전화 받은 니놈은 누구?
처음 들었을 때는 무서웠는데.. 쓰고 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ㅋㅋㅋㅋ이야기네요..
ㅋㅋ 다시 글을 올릴수 있을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