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헛된 기대하지 마세요.

2013.06.18
조회10,373

다들.. 저처럼,, 후폭풍 기다리고 계세요?

 

저도 차인지 후 일주일 뒤 

4시간 걸리는 거리를 버스타고 가서 딱 한번 잡아봤지만 역시나 차갑더군요. 

꼭 붙어 지내다가 일때문에 갑자기 장거리가 된터라..

전여친이 out of sight, out of mind. 된 상황이었어요.

걔가 그렇게 식어가다보니 제연락같은거도 전부 부담으로 느껴졌데요.

너무잘해줘도 안된단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무튼

저는 얼굴을 다시보면 괜찮을 줄 알았죠.

 

아니었어요.

 

그렇게 한달 반을 정말 어금니 꽉 깨물고 버텼는데..

어찌어찌 걔가 제가 사는 도시에 업무상 온다고 듣게 되었어요.

그 소식을 들으니까 무덤덤해져가던 가슴이 와락 무너졌어요..

 

혹시 연락오지 않을까?

 

헛된기대속에 몇일을 살다가 결국 연락이 오지않자 마지막날 연락했어요.

여기 왔는데 왜 연락안했어? 얼굴 한번 볼까?

바로 답장이 왔지만, 바빠서 만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네요..

자기가 진짜 보고싶었으면 일끝나고라도 보자고 했을 텐데 말이죠.

구질구질하게 그런 언제 시간되? 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다 정리한 애한테 부담주는 구차한 전남친 되기 싫어서

그냥 잘있다가라고 했습니다.

 

정말 헤다판에서 하라는대로 다하고

꾹참고 연락한번안하고 1달반을 버텼는데.

연락만 안했지 제맘속에 작은 미련이 있었나보네요..

이제와서 연락한거 후회는 안해요.

 

이까지왔는데 안했으면 계속 더 후회하고 미련가졌을테니까요.

오히려 후련합니다.

하지만 좀 씁슬하네요. 내가 이렇게 정 없는 애랑 함께 했다니..

 

작은 촛불 같은 사랑은 입김 한번에도 꺼져버리지만,

큰 불 같은 사랑은 거센 바람에 더욱 활활 타오르는 법이라고...

어디서 본거 같네요..

 

저는 큰불이었는데 그녀는 촛불 이었나봐요.

 

후폭풍같은 건 다른사람들 얘기인 것 같네요^^ 

사람맘변하는거 한순간이더군요.

 

다들 힘냅시다. 다른사람이 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