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의 기묘한 이야기 Part.12 (약 스압)

체스2013.06.19
조회19,661

I`m come back !!!!!!!

 

나님이 돌아왔음ㅎㅎㅎㅎㅎㅎㅎㅎ

원래 더 빨리 돌아왔지만..사실 내 에피소드들 기억해내느라

고생했음..

 

틈틈히 메모장에 대충 끄적여놨는데,깜찍하고 이쁜 동생님이 하드디스크 날려주셔서ㅎㅎㅎㅎ

 

암튼 일부분밖에 기억이 안나서 흉가도 체험하고 왔음

고로 아직 쓸게 있음

 

각설하고 이야기 꼬~~~~~~~~우

 

 

 

 

 

 

#1..

이건 나님이 군대에 있을때 이야기임..

대공초소 라고 경계근무를 하는 곳이 있음

 

우리부대만 그런지 대공초소가 중턱에 있는데

하루는 경계강화훈련 이랍시고 대공초소 및 온갖 경계초소는 다 근무 들어갔음

 

근데 대공초소쪽은 귀신이 나온다는 말이 많았음

진짜 근무중 귀신본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폐쇠하고 CCTV 로만 경계를 섰음

 

아.. 이거 썼다고 군기밀누설로 x되는건 아니라 믿음.. 조금 많이 쫄림ㅎㅎㅎㅎㅎ

 

암튼 나님 군복무중에 무당이 와서 굿도 해보고 했는데,소용 없었음

경계강화훈련때문에 잠도 못자고 온갖 무당 다하고 안면위장 하고 대공초소로 근무하러

갔음

 

대공초소 들어가자마자 근무투입 보고전화 끝마치고 후임병이랑 씐나게 이야기꽃을 피웠음

그러던 도중 전화가 왔음

 

"삐 삐 삐 삐 삐"

 

"충성, 상병 체스입니다. 통신보안?"

 

"........."

 

"통신보안?"

 

"......."

 

아무말도 안했음

가끔 통신문제로 안들리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서 무시하고 다시 이야기 하고있었음

 

또 전화가 왔음..

이번에도 아무말 없음..

뭔가 싶어서 역으로 나님이 전화했음

 

"충성 상병 체스입니다"

 

"왜? 보고사항있냐?"

 

"좀전에 2번이나 신호와서 받았는데 아무말 없으시길래 전화했지말입니다"

 

"뭔소리야,전화한적없는데"

 

"전화왔지말입니다..."

 

"니 졸았냐? 졸다 걸리면 영창인거 알지? 제대로 서라"

 

"충성 계속 경계하겠습니다"

 

 

일일이 대화까지 기억은 자세히 안나지만 대충 이런식 이었음

그리고 10분정도 뒤에 다시 전화가 왔음

 

"충성 상병 체스입니다"

 

"야 이 새끼야, 근무 제대로 안설래? CCTV앞에 서있는놈 누구야?"

 

"아무도 없지말입니다.."

 

"가서 수하하고 5분대기조 출동시켜"

 

먼가 좀 이상했음

아무리 서치라이트로 확인해봐도 안보였음.. 더군다나 위에서 아래를 쳐다보는데

CCTV앞은 커녕 주위에 개미새끼도 없었음

 

이윽고 5분대기조가 출동해서 주변수색 했음에도 누군지 잡지도,밝혀내지도 못했음

그때 당직사령과 상황장교가 와서 하는말이 '누가 CCTV앞에서 어슬렁 거렸다..

주위를 맴돌고 있는 모습이 찍혀있다' 라고 말했음...

 

무전병을 통해서 지휘통제실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그 시간대만 녹화되지 않음..

자동 녹화인데 그 짧은 1~2분가량 만 녹화되지않고 화면이 검은색으로 나온다고 함..

 

그래서 결국 기계오작동으로 마무리 짓고,우린 내려왔음

내려와서 대기하고있는데,같은 시간대에 근처초소에서 근무중이던 병사들이랑 얘기했는데

그들도 우리랑 같은 경험을 함

 

전화가 오는데 받아도 아무말도 안하고,역으로 전화하면 전화한적 없다고했다함..

또 누가 걷는소리...풀밭이라 누가 걸을때 소리가 확연히 들리는데

아무도 없는데 '사박사박' 하고 걷는소리가 들렸다고했음...

 

오... 그때 정말 지릴뻔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이건 나님이 이번에 폐가체험 하고와서 쓰는 실화임

맨날 예전에 겪은 이야기만 쓰다보니 왠지 재미없어할거같아서

최신작으로 써보자 해서 갔다왔음

 

근데 지금 쓰는데 무지 무서움.. 그때 기절까지 해서...

 

암튼 그런 의도로 흉가체험 하기위해 애들을 끌어모았음

나님 혼자서는 무섭기때문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개미랑 짱구랑 셋이 갔음

 

공주에 친갓집이 있는데,고모부가 나랑 죽이 잘맞음ㅎㅎㅎㅎ

고모부가 귀신이나 흉가 이런거에 굉장히 매니악 하셔서 그날도 나님에게 알려줬음

 

고모부가 직접 데려다 주시고 정확히 3시간뒤에 데리러 오신다고 하시고는 돌아가셨음

우린 탐험을 시작했음ㅋㅋㅋㅋㅋ

나님은 리얼함을 위해 캠코더까지 가져갔음

 

멋지고 사랑스럽지 않음???ㅠㅠㅠㅠ 나님 연재를 위해 이렇게 까지 열심히 함.. 

 

구조는 대충 1층주택인데 지하실도 있고,조그만한 마당같은것도 있었음

고모부 말씀으로는 여기서 한달이상 버틴 사람들이 없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살지않았던건 확실해 보였음

 

여기저기 난장판이고,마당의 잡초나 풀들도 나님 허벅지까지 자라있었음

집안에 들어가보니 핏자국같은것도 있고,곰팡이도 많고 그랬었음

게다가 비까지 와서 분위기 장난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실에 들어서서 우린 약소하지만 제를 지냈음

과일 몇개랑 북어랑 향 으로 차려놓고 멋대로 들어와서 죄송하다고,조금만 살펴보고 나가겠다고

빌었음

 

그리고 막 돌아다녔음

방에도 들어가보고 지하실도 내려가보고 했었음

 

근데.. 일이 터졌음

속이 메스꺼워지기 시작한거임

헛구역질 하면서 당장이라도 다 역류시킬것같이.. 엄청 메스꺼웠음

 

옆에 개미는 머리가 깨질것같다며 호소하는데,정작 짱구는 멀쩡함.... 뭐지???

그러면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도 나기시작하고,멀쩡하던 문이 혼자 '끼이익' 하면서

열렸음..

 

나님은 속이 메스껍지만 불굴의 의지로 캠코더로 촬영하려했으나

배터리가 나가버림

핸드폰도 통화권이탈에 렉먹은것마냥 버벅거렸음

4G시대인데.. 하물며 외딴섬에 있는것도 아닌데 통화권이탈이라니???

 

슬슬 지릴만큼 무서워지기 시작했음

시간이 흐를수록 메스꺼움이 심해지기 시작함

얼굴이 사색이 될정도로...

 

너무 메스꺼워서 거실바닥에 주저앉은것까진 기억나는데 그 이후로 기억 안남

진짜 120%...

 

눈떠보니 친갓집이었음

방문 열고 나가보니 고모부는 할머니한테 혼나고계셨고,난 할머니한테 등짝 후려맞았음...

그리고는 나님이랑 개미랑 짱구 불러다가 아무탈 없겠지만 당분간 몸사리라고 말씀하셨음

 

한참을 혼나고 고모부한테 여쭈어보니

3시간이 지나고 데리러왔는데,전화도 안되고 우리도 안보였다고함

전화걸었을때 연결은 커녕 신호도 안잡혔었고,급한 마음에 폐가안으로 들어와보니

셋이 기절해있었다고 하셨음

 

그래서 얼른 차에 옮겨태우고,집으로 가는데 할머니가 이상한느낌을 받으셨는지

대문앞에서 붉은팥을 가득 들고 기다리고계셨다고함

 

도착하자마자 고모부랑 우리 몸에 팥을 한참이나 던지셨고,

고모부는 이질직고 하셨고,결국 혼 나게 된거임

 

또 신기하게도 일어나니까 메스꺼운게 사라졌음,개미도 머리 아프던게 다 낫았고,

짱구야 뭐 별일 없었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집에 돌아가면서 짱구가 말해줬는데

나랑 개미가 갑자기 기절했다고함

 

무서워서 데리고 나가려는데 눈앞이 안개낀것마냥 뿌옇게 되더니 그대로 기절...

이것도 여담이지만 오늘 낮에 할머니께서 오셨었음

나님 염주랑 부적 주시려고..

 

그날 염주가 망가졌었음.. 완전히 부셔진것도 있고,실금이 생긴것도 있고..

부적은 나님이 항상 지갑에 넣어두는데,불에 그을린것 마냥 그을음이 생김..

지갑은 멀쩡한데...

 

아.. 글 쓰는 지금도 무서움.. 진심으로

두번다시 흉가나 폐가 따위 안갈거임

 

 

 

#3..

이건 나님이 대학생시절 겪은 일임

나님은 전문대를 다님, 애초에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기술배워서 취업하자는 마인드임ㅋㅋㅋㅋ

 

하루는 진짜 정말 매우 많이 중요한 실습을 앞두고

나님과 같은 조 가 된 친구C랑 늦게까지 남아서 열심히 하고있었음

C는 어차피 타지사람이라 기숙사생활을 했기때문에 좀만 더 하고 같이 기숙사에서 자고

등교할생각이었음

 

연습도중 너무 졸려서 C한테 조금만 잘테니까 깨워달라고 부탁하고 꿀잠을 자기 시작함

잠을 자다가 문뜩 이상해서 일어났음

 

나님은 메카트로닉스 라고 뭐 기계 전기 그런거 합쳐놓은거 있음

암튼 그때문에 엄청 시끄러워야하는데,너무 조용해서 일어나보니 C는 사라져있었음ㅋㅋㅋㅋㅋ

개객기.. 날 버렸음

 

아씨.. 이러고 기숙사로 찾아가려고 나와서 계단으로 내려가고있었음

우린 학교 끝난 이후에는 엘레베이터 정지시켜둠ㅋㅋㅋㅋ 전기세 압박ㅋ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ㅋㅋㅋㅋ 계단 내려가고있는데,위에서 누군가 내려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음

그래서 C인가 생각했는데,불이 안켜지는거임

 

나님이 있는 층은 불이 켜져있는데, 발자국 소리만 들리지 윗층에는 불이 켜지질 않았음

 

아..슈바르 그거구나 생각하고 침착하지만 빠른걸음으로 내려가고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야 같이가"

 

이랬음.. 그러더니 C가 내려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무서웠는데,안도하고는 같이 내려감

1층 로비에 도착했는데,C가

 

"나 전공책 놓고왔다,먼저 가있어라"

 

이래서 밖에서 기다린다 말하고 담배한대 피고있었음

 

10분..20분.. 기다려도 안내려오는거임

 

짜증나서 올라가볼까 하고 다시 들어가려는데 C가 미친듯이 달려오더니

징징대기 시작했음

 

나님보고 개객기라면서 어떻게 버리고가냐고 욕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님은 뭔소리냐고.. 같이 내려오지않았냐고 했더니

C가 하는말이.. 자기는 급 화장실 가고싶어서 갔었다고...

 

볼일보고있는데,누가 자꾸 불을 켰다 껐다 해서 나님인줄 알았는데

실습실 들어오니 아무도 없고,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너무 무서워서 뛰어내려왔다고...

 

읭? 나님이 핸드폰을 계속 손에 쥐고있었지만 전화는 안왔었음

뭐지 하고 확인해보니 부재중전화가 여러개 찍혀있...

 

슈바르... 냅다 기숙사로 달렸음

그날 이후로 나님 절대 절대 절대 네버 학교에 오랫동안 안남음

C는 이미 트라우마 생겨서 밤늦게 혼자 안다니고(적어도 3명이상 되야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

기숙사에서 잘때도 룸메이트랑 같이 있어야 잠

안그럼 다른방에 들어가서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랫만에 글 싸질렀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님 글쓰려고 폐가 다녀온 남자임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 추천이랑 칭찬 좀...

이쁘다 이쁘다 해주면 감솨^^

 

 

아.. 폐가 들어가기전에 왜 제를 올렸냐면 그냥 예의 차리는거임

솔직히 폐가나 흉가는 귀신들이 모여사는 집 같은건데

허락없이 멋대로 들어가면 화냄ㅎㅎㅎㅎ 사람들도 마찬가지잖음

남의집에 허락없이 들어가면 신고 ㅂㅂㅂㅂ

 

그래서 약소하게나마 제를 지내고 허락받았는데.. 아니 허락받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모양임

 

다행이도 뒤탈은 없음

그냥 겁주고 쫒아낼생각 이었던것 같음ㅋ

 

아.. 원래 짱구가 그런데 자주가는데 그날 이후로 절대 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이 컸나봄.. 나도 큰데;;

셋다 너무 멘붕와서 한동안 패닉걸렸었음

그 공포란 정말...

 

 

암튼.. 이제 틈틈히 연재 시작하겠음 !!!!!!!!!!!!!

이예!!!!!!!!!!!!

 

뭐 지금 머릿속에 기억들이 뒤죽박죽이지만.. 열심히 끄집어내서 쓸테니

기다려줘요^^

 

그럼 뿅 !!!!!

오늘도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

댓글 25

겁보오래 전

으헝 갈수록 무서워진다 ㅠㅠ 그런데 멈출 수가 없다 ㅠㅠ

뽀리오래 전

전 영화는 무서운거 좋아하는데 절대 폐가나 흉가는 안가요~ 절대네버 하물며 귀신의집도 안들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 전

글 쓰려고 들어갔다니;;; 대단

오래 전

앞으로 글쓰려고 그런데들어가지마요ㅠㅠㅠㅠㅠ진짜 크게다치면 어떡해요...그냥 소소하게써도되니까 다치지마세요!!!!

응주오래 전

체스님 충님대다니시능가봉가

살랑살랑오래 전

재밌다요!!

오래 전

우연히 타고 들어와서 정주행중입니다 연재 오래오래 해주세요:) 체스님 짱짱맨

와우오래 전

아이이뻐~!

ㄷㄷ오래 전

대박...

ㄱㄴㄷ오래 전

아 진짜 엄청 기다렸어여! 왜 이제야 온거에요!ㅋㅋㄱㄱㄱㄱ그래도 역시 기다린 보람이있네욬ㄱㄱㄱㄱㄱ이제 매일와줘여~!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체스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