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의 판단을 위해서 혈액형까지 기입을 해둡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 밝힙니다.
저희는 신입사원 교육에서 처음 만나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너무 소심하고, 받았던 상처가 커서 그녀가 저를 많이 보듬고 안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정말 '사랑'이라는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안 사랑을, 이렇게 소중한 사랑을 저는 그녀에게 '기다림'이라는 말로 환산해주지 못했네요...
얼마 전 토요일에 데이트를 하면서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자기야, 자기는 날 사랑해? 아니면 좋아해?'
그녀가 선뜻 대답하지 못하더군요. 무언가 혼란스러운 것이 있었던 것인지 그 이후부터 그녀의 행동에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되지 않아 그녀는 가슴이 답답하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저는 원체 둔한 사람이고, 이렇게 정말 사랑한 사람은 처음이기에(사실 첫 연애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 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저는 그녀의 손길을 제대로 만져주질 못했던거죠.
그리고 월요일에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 날따라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고, 친구들을 만나러간다고 말한 상황이라 저는 그녀를 만날 수가 없었죠. 그녀가 힘들어하기에 어떻게든 만나보려곤 했지만 친구들과 같이 집으로 간다는 말에 선뜻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일상적인 대화를 했고... 그녀의 목소리에서 짙은 무게감이 느껴져 뇌리에 불안한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밤 11시쯤에 다시 통화를 했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었고, 그녀의 목소리에 깔린 무게감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을까, 아니면 지금 하는 일이 너무 힘들진 않은가해서 전화를 한거였어요. 그리고 그날 밤... 그녀는 제게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음이 이미 돌아섰다고...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지쳐버렸다고요.
그 말을 들은 제 가슴에서 마치 손갈퀴로 사정없이 찢어발겨진 것 같은 아픔을 느꼈습니다. 기다림에 지쳤다는 말에, 왜 처음부터 그러지 않았냐는 말에, 그리고 내가 좋아했던 내 자신은 어디있냐는 말에 눈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문득 지금 이 곳에 있는 나는 대체 누구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 옆에서 묵묵히 달려주던 그녀를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던 겁니다. 일에 찌들어 그녀에게 말하지 못한 일들에 찌들며 진정 중요한 사람이었던 내 옆의 그녀를 바라보질 못하고 있었던거죠...
통화가 끝나고 숨이 막혀 꺽꺽대며 울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니 소름이 끼쳤습니다. 지금 이렇게 울고짜고 하는 이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 나는 대체 왜 이러고 있는가...
그렇게 힘든 밤을 보내고, 다음날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 날따라 그녀는 더욱 피곤해보였습니다. 업무에 시달리고, 저에게 무거운 이야기를 해야해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그 날 저녁으로 해장국을 먹는데, 입으로 잘 안들어가더군요. 평상시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먹는데도 무거운 분위기와 내리는 빗방울이 있어서인지 더욱더 짙은 괴로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비가 그치고나서 그녀는 제게 이야기했습니다.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다고... 지금 마음이 너무 돌아섰다고... 그녀 스스로 나를 사랑할 자신이 없다고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직접 들으니 억장이 무너져내리더군요.
그녀와 한 시간정도 이야기했습니다. 힘들거라는 그녀의 말에 저는 그녀가 없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사랑을 깨달았는데, 이제 옆을 돌아볼 수 있는 자신이 생겼는데... 더 이상 쫒기지 않겠다고, 앞만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그녀를 그대로 놓아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한 달을 기한으로,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어제부터 계속 카카오톡을 하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가슴에 무언가 박힌 것처럼 계속 답답하다고 하네요. 카톡에서도 그냥 제가 떠드는 것에 대해 대답하는 정도로만 멈춰있는 것 같고요...
어제 일 때문에 많이 지쳐있는 것도 있겠지만... 여러모로 힘들어하는 그녀의 원인이 저 때문이라는 것에 더욱 가슴이 아려옵니다.
톡커님들...
저는 그녀를 놔줘야할까요?
정말 사랑하는데... 이젠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자신도 용기도 있는데...
그녀가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 것을 치유해줄 수 있는 시간이 그녀에겐 너무도 가혹한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놓아주어야하나요.
238일 사귄 커플입니다. 저는 A형 남자고, 제 여자친구는 B형 여자입니다.
톡커님들의 판단을 위해서 혈액형까지 기입을 해둡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 밝힙니다.
저희는 신입사원 교육에서 처음 만나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너무 소심하고, 받았던 상처가 커서 그녀가 저를 많이 보듬고 안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정말 '사랑'이라는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안 사랑을, 이렇게 소중한 사랑을 저는 그녀에게 '기다림'이라는 말로 환산해주지 못했네요...
얼마 전 토요일에 데이트를 하면서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자기야, 자기는 날 사랑해? 아니면 좋아해?'
그녀가 선뜻 대답하지 못하더군요. 무언가 혼란스러운 것이 있었던 것인지 그 이후부터 그녀의 행동에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되지 않아 그녀는 가슴이 답답하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저는 원체 둔한 사람이고, 이렇게 정말 사랑한 사람은 처음이기에(사실 첫 연애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 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저는 그녀의 손길을 제대로 만져주질 못했던거죠.
그리고 월요일에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 날따라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고, 친구들을 만나러간다고 말한 상황이라 저는 그녀를 만날 수가 없었죠. 그녀가 힘들어하기에 어떻게든 만나보려곤 했지만 친구들과 같이 집으로 간다는 말에 선뜻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일상적인 대화를 했고... 그녀의 목소리에서 짙은 무게감이 느껴져 뇌리에 불안한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밤 11시쯤에 다시 통화를 했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었고, 그녀의 목소리에 깔린 무게감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을까, 아니면 지금 하는 일이 너무 힘들진 않은가해서 전화를 한거였어요. 그리고 그날 밤... 그녀는 제게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음이 이미 돌아섰다고...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지쳐버렸다고요.
그 말을 들은 제 가슴에서 마치 손갈퀴로 사정없이 찢어발겨진 것 같은 아픔을 느꼈습니다. 기다림에 지쳤다는 말에, 왜 처음부터 그러지 않았냐는 말에, 그리고 내가 좋아했던 내 자신은 어디있냐는 말에 눈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문득 지금 이 곳에 있는 나는 대체 누구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 옆에서 묵묵히 달려주던 그녀를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던 겁니다. 일에 찌들어 그녀에게 말하지 못한 일들에 찌들며 진정 중요한 사람이었던 내 옆의 그녀를 바라보질 못하고 있었던거죠...
통화가 끝나고 숨이 막혀 꺽꺽대며 울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니 소름이 끼쳤습니다. 지금 이렇게 울고짜고 하는 이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 나는 대체 왜 이러고 있는가...
그렇게 힘든 밤을 보내고, 다음날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 날따라 그녀는 더욱 피곤해보였습니다. 업무에 시달리고, 저에게 무거운 이야기를 해야해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그 날 저녁으로 해장국을 먹는데, 입으로 잘 안들어가더군요. 평상시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먹는데도 무거운 분위기와 내리는 빗방울이 있어서인지 더욱더 짙은 괴로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비가 그치고나서 그녀는 제게 이야기했습니다.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다고... 지금 마음이 너무 돌아섰다고... 그녀 스스로 나를 사랑할 자신이 없다고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직접 들으니 억장이 무너져내리더군요.
그녀와 한 시간정도 이야기했습니다. 힘들거라는 그녀의 말에 저는 그녀가 없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사랑을 깨달았는데, 이제 옆을 돌아볼 수 있는 자신이 생겼는데... 더 이상 쫒기지 않겠다고, 앞만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그녀를 그대로 놓아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한 달을 기한으로,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어제부터 계속 카카오톡을 하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가슴에 무언가 박힌 것처럼 계속 답답하다고 하네요. 카톡에서도 그냥 제가 떠드는 것에 대해 대답하는 정도로만 멈춰있는 것 같고요...
어제 일 때문에 많이 지쳐있는 것도 있겠지만... 여러모로 힘들어하는 그녀의 원인이 저 때문이라는 것에 더욱 가슴이 아려옵니다.
톡커님들...
저는 그녀를 놔줘야할까요?
정말 사랑하는데... 이젠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자신도 용기도 있는데...
그녀가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 것을 치유해줄 수 있는 시간이 그녀에겐 너무도 가혹한 것 같습니다.
욕심인걸까요... 그녀를 붙잡는 건.
톡커님들, 진지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