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 유학비도 우리가 내줘야 하나요?

1년6개월2013.06.19
조회11,603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시누이 유학비도 우리가 부담해야 되는지..  여기 계신 분들께 여쭤보려고 글써요~

 

먼저 저는 이십대 후반이고 1년 넘게 연애한 남자친구와 작년 초 결혼해서 1년 6개월 정도 되었어요

 

남편은 원래 아버님께서 하시던 사업 이어받아서 조그만 공장 운영하고 있는데,

 

대학때 부터 계속 아버님 도우면서 일 배웠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결혼 하고 부터는 거의 남편이 꾸려가고 있고 아버님께선 간간히 보고받으시는 정도?

 

어머님과 자주 등산다니시고 집에서 쉬시고 하세요, 건강이 그렇게 좋으신 편이 아니라서요..

 

저 결혼전에는 어머님께서 회사 경리를 보고계셨나봐요~  매일 공장에 출근하시는건 아니고 가끔 오셔서 뭐 증명서나 영수증 처리 같은거 해주시고 직원분들 월급처리 해 주시고 하는정도?

 

사업초기에 경리에게 사기 비슷한걸 당해서 아버님께서 남의손에 돈 못맡기시겠다고 하셔서 어머님께서 금전관련부분 처리하시고 하셨나봐요~

 

그리고 제가 결혼하고 나서 아버님께서 신랑이랑 같이 회사 꾸려나가면 좋겠다고 하셔서 직장다니던거 그만두고 같이 회사일 돕고있어요~

 

처음엔 규모가 작은 공장인줄 알아는데 일하시는분도 서른명 넘게 있고 매출이 억단위로 규모대비 꽤 잘 운영되는 공장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신랑도와서 착실하게 운영해 보고자 지금까지 어머님께서 정리해놓으셨던 자료 찾아보고 아무래도 어머님께서는 엑셀 프로그램 같은거 다루시는게 좀 미숙하셔서 대강정리해놓으셨던거 깔끔하게 하고 이래저래 하고있었는데, 그렇게 몇달지나고 보니 지금까지 자금사정이 대충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한달에 80만원 정도씩 꾸준히 형님, 그러니까 제 신랑의 누나 계좌로 들어가고 있었더라구요

몇년간,

 

그래서 물어봤더니 누나가 서울에서 공부하는데 보내는 용돈 겸 생활비라고 해요

(저희는 부산에서 사업하고 누나는 서울에서 공부중)

 

원래 신랑누님은 공부에 별 취미 없으셨는데 졸업무렵 갑자기 대학원을 가겠다고 하셨다네요, 그렇게 석사를 마치고 바로 취업할 줄 알았는데 서울로 박사하러 가신다고 해서..

배움에 한이 있으셨던 아버님께선 공부하는 누님 밀어주신다고 계속 그렇게 뒷바라지 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서울에서 지내는 방값에 생활비조로 80씩 보냈다고,

 

그런데 제가 알기론 박사과정 공부하면 학교에서 월급받는 걸로 알거든요? 그런데 계속 용돈까지 부쳐주셨다고 하니..  아무튼 이건 박사과정까지였고 올해 졸업이시라 그런가 보다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미국으로 유학을 가시겠대요...  화학계열이신걸로 아는데 지금까지 하던 연구가 미국에서 뭐 더 배울수 있는 여건이 되어있다나 해서..  취직이나 이런게 아니고 학교로 학위따러 가신다고,,  고로 유학비가 든다고... 

 

솔직히 누님께서 계속 공부하시겠다고 하는건 본인 인생이시니 결혼이나 취업이 늦어져도 저랑은 상관없지만,,  저희가 계속 생활비를 대 드리는건 문제가 있지 않나요?

 

신랑에게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해봤더니 학생이 돈생각하면서 공부하겠냐고, 우리집에 누나가 생활비를 보태야 하는것도 아니니 취업이 그렇게 급한것도 아니고 본인 커리어를 위해 유학가겠다는 누나를 어떻게 말리냐고,,,

 

시부모님들께서도 가면 몇년동안이나 있는거냐, 거기까지 가야겠냐 이런말씀만 하시고 돈에 관해선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더라구요..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건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얼마가 들진 잘 모르겠지만 일이백 드는 것도 아니고, 시부모님께서 모아두신 돈으로 가는 것도 아닐텐데..

 

저희 신랑 진짜 힘들게 일하거든요..  아침에 나갔다가 밤새 공장돌리고 올때도 있고, 주말에도 기계고장나면 하루종일 붙잡고 있고..  연애때도 그랬지만 결혼하고도 아버님이 물려주신 공장 자기가 넘어지게 할 수 없다며 정말 열심인데 누님은 그렇게 번돈으로 공주처럼 예쁘게 하고 다니고 본인 하고싶은거 하고 사니 솔직히 얄미워요. 누님도 공장일에 어느정도 기여를 했다면 모를까...

 

신랑말이 누나는 어릴때 부터 공장일과는 상관없이 살았대요~ 아버님이 형님을 너무 이뻐하셔서 하고싶은거 다 할 수 있게 해주셨다고..  그래서 아버님께 도움받는걸 당연시 여긴다고..

 

이러다가 나중에 형님 결혼하신다고 하면 결혼자금 까지 다 우리가 대줘야하는거 아닐까요....

 

댓글 57

글쎄오래 전

Best그 사업체를 님 남편이 첨부터 일궈서 일으킨 회사라면 몰라도, 아버지가 건실히 일구신 사업체 그대로 물려 받아서 하는건데, 그걸 마치 님네 월급서 돈 떼 주는 듯이 생각하면 오산이죠. 아버지가 그 사업을 하실 적엔 잘 키워서 "아들만 살 길 찾아주리라" 하는 마음은 아니셨을 겁니다.

ㅀㄷ오래 전

Best회사 물려받은건 생각안하나여? 아들이란 명목으로 나름 탄탄한 회사 물려받은건 생각도않고 누나한테 그돈 대주는거 아까워하시면 놀부심보죠.

네네오래 전

미친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 전

같은 여자지만 당신은 머리에 든것도 없거니와 못되어처먹었네 시누가 이글봤음좋겠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허이고야오래 전

이 여편네야, 그 회사 네 꺼냐? 나중에 돈 몇푼에 집안 분란 일으킬 여자네, 이 여자 ㅉㅉㅉ 댁네 남편이 운영한다 해도 그거 시아버지 회사이지 댁 남편 회사 아니거든? 어디서 시부모가 자기 딸한테 유학비 주겠다는데 댁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 간섭질임?

asdf오래 전

욕심이 하늘을 찌르네. 생각좀 합시다 생각좀. 그게 님들꺼라고 생각하니 그렇지.. 그게 님들이 번돈임? 시부모님 돈이지. 나중에 시부모님 돈드릴때도 우리가 부모님 부양한다고 하실분이네... 시부모님 덕보고 사는줄도 모르고

ㅡㅡ오래 전

난 지들이 번돈 준다고....시아버지 돈이잖아?? 참나 ㅎㅎㅎㅎㅎㅎㅎ기가찬다 ㅎㅎㅎ

지나다가오래 전

댓글다 보시길 바라면서 쓰는데요, 서울서 공부하면서 생활비 80이면 적게 주는편아닌가 용돈? 부모님들이 무리하게 막 생활비 엄청 대주고 하는거 아닌거 같은데요 글고 님 입장바꿔놔봐요 잘일궈논 사업체 받을 준비하시면서 너무하시네..유학보내셔도 무리하게 사치스럽게 돈 안붙이실듯한데 잘쳐신하세요 그러다가 개니 찍히지말고 시아버님께..

ㅇㅇ오래 전

착각하지 마세요. 지금 시아버지 공장에서 일하는거지 님부부 공장 아니예요

뚜잉뿌잉오래 전

사업체 니 남편꺼 아닙니다. 시아버지꺼에요. 시아버지가 자기 딸 돈대주는건데 뭐가 그리 불만입니까?

여자의인생오래 전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 뺀''다는 유명한 속담이 있죠? 님은 굴러들어온 돌이여요... 왜 박힌돌을 빼라 마라 껍죽거려요!! 시어버님앞에서 괜히 말한마디 잘못해서 찍히지 마시고 그냥 감사합니다...........하며 조용히 사세요....... 아놔.. 실컷 시누 욕해주러 들어왔다가... 완전 어이없네..................

999오래 전

부산 어디 공장인지 제가 찾아가서 며느님이 이렇게 생각하고 잇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부산거주자 쫌 읽다가 같은 여자지만 놀랏습니다. 시짜시짜 싫타지만 ... 이건 좀 아닌듯,,,,,, 경리 못 믿어 어머님이 돈관리하셨다는데,,, 언제 본 며느리라고 그큰 작지도 않다면서요,,, 그 큰 공장 살림 넘겨주신것만해도 감사해야지... 며느님은 어느정도? 기여를 하셨나요 이제 시집 갖 오셔서,,, 딸을 우째 이리 놓으셨는지,,,, 부모님 욕먹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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