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은 언제나 버라이어티

ㅇㅇ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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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음 들어간 곳에서 분명 디자이너로 들어갔는데

인테리어 노가다작업을 새벽두시까지 하다가,

일요일에 청소하러 나오라는걸 힘들어서 못갔더니 짤린 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버라이어티한 회사생활이 시작되었죠

 

그후로 후임이 도망가서 사장이 후임을 잠복을 거쳐 다시 잡아왔다거나,

기타등등 다양한 일화가 있지만 이번에도 사건이 터졌습니다

 

잡썰은 이제 그만하고 본론으로 스킵스킵.

 

 

 

 

이 사무실은 사장이 농담이든, 진심이든 항상 욕을 달고 삽니다

손님이 좋건 싫건 가거나 끊으면 그냥 까댑니다

뭐 나에게 직접 하는 경우는 없고, 직원들과 농담식으로 욕을 하기(?) 때문에 그냥 한귀로 흘리면

신경은 쓰이지만, 그래도 나에게 별 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터졌습니다. 전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보내긴 힘든 사람인것 같군요 -

 

아침시간 급한 일들은 마무리 하고, 좀 편안한 마음으로 일을 하기 위해

네이X 검색을 했습니다

 

이상하네요 올라온지 30분된 구인광고가 눈에 보입니다

그것도 네이X 최상단에 위치해 안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을 충원하는것도 내가 그만둔다고 한것도 직원이 그만둔다는것도 전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일단 무슨 상황인진 모르지만 느낌은 쎄~ 하지만, 무슨 말이 있겠지하고 기다렸습니다

 

4~5시간이 흘렀지만 아무말도 없군요.

살짝 구인광고를 올린 직원을 찔러봅시다. 사람뽑나요?

살짝 당황하는게 느껴집니다 대충 얼버무리고, 사장이 있는 곳으로 가 30분가량의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사장이 부르는군요. 역시 제 촉은 틀리지 않은것같습니다

 

아침인사를 밝게 하지 않는다는둥, 커피를 타오라고 한적이 있냐는둥,

일을 일과시간에 너무 딱딱 끝내, 야근을 안하고 칼퇴를 하는것 등등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풉니다

그럼 퇴근시간 후 야근을 한다고 해도 밥을 주지 않는 곳인데 그럼 야근을 안하도록 더욱 일과시간을 아껴야하는게 정상아닌가? 싶지만 자기 회사 편한거라면서 말도안되는 공무원 드립을 칩니다

공무원 그렇죠 야근안하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도 공무원 드립은 아니죠

공무원 야근시 수당 + 저녁 다 나옵니다 여기, 수당 + 저녁?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단 먼저 말도 안하고 구인광고를 올린걸 사과해야하는게 정상아닌가? 싶지만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그때서야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후로 잡코리아나 보면서 다닐까했지만 내시간이 너무 아까워, 담날부터 나오지 않겠습니다를 이야기하고, 월급날 입금시켜준다고 하여 기다립니다

월급날이 왔는데 입금을 시켜주지 않습니다. 연락을 해봅니다

미안하다고 입금을 해준다고 하더니, 노동부에서 알려준 계산으로 나온 월급과 계산해서 나왔다는 월급이 차이가 꽤 있습니다

노동부에서 알려준건 이러이러 하다 이야기를 합니다

그랬더니, 그래도 고생하고 구구절절 이야기를 하면서 일요일을 빼고, 일급을 쎄게 쳤다

그러더니 갑자기 계산은 일요일을 포함하고 얼마가 나온다고 합니다

참 어떻게 생각을 하면 일요일 빼고 계산한다고 이야기한지 이초만에 일요일을 포함해 계산하는건지

대단함을 느낍니다

그리곤 자기가 엄청 배려해준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어떻게 계산을 해도 그것보다 일이만원 더나오면 더나오지, 덜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냥 떡사먹었다고 생각하고 알았다고 했지만, 어처구니는 참 없습니다

 

 

이곳을 그만두면서 어떤 곳을 가도 이곳보다 나쁜 곳은 없을거라 생각드는 이유는 무엇일지?

맨날 엄청 대단한것처럼 말하고, 사람 무시하고, 일베옹호하고, 정말 최고의 사무실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이러지 않겠죠? 정상적인 사무실이 더많겠죠?

취업하기가 참 두렵군요. 더이상의 버라이어티는 사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