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식하는 여자입니다.아주 어릴때부터 편식이 시작됐고 (어떤 계기였는지는 모르지만)20살 되기전까지는 진짜 먹는것보다 못먹는 게 더 많을정도로엄청난 편식쟁이였어요.야채는 다 안 먹었고, 피자나 햄버거 같은 것도 안 먹고,암튼 100가지 음식중 95가지는 안 먹었다고 볼정도로..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100가지 음식중 10가지를 제외하고 90가지 정도는 먹고 있어요.여전히 못 먹는 건 곰탕이나 갈비탕 순대국 같은 고깃국들이나..완전 나물만 무친 것들 (고사리, 콩나물 같은..) 그리고 안 익은 것들 (회, 회초밥 등)또 간장게장 같이 너무 비린 것..이정도..아직도 못 먹는 게 너무 많나요.. 그래도 정말 많이 좋아진 건데. 누군가가 얼마전에 그러더라구요.편식하면 특이해보일 것 같냐고.특이해보이는 게 아니라 병신 같고 재수없다고.간장게장 비려서 못 먹는다고 말하는 니 말투가 더 비리고 역겹다고. 재수없으라고 한말도 아니었고 특이해보이려고 한말도 아니었고.그냥 난 이걸 못 먹어.라고정말 제일 가까운 사람이라서 말했던 건데. 그동안 제가 그렇게 병신같아 보였다니.전 앞으로도 편식습관을 조금씩 고쳐나가긴 할건데..이런 제 편식습관이 다른사람들 눈에도 그렇게. 재수없고 역겨운가요. ------------------ (내용추가) 제 글이 예상치 못하게도 주제안에서 베스트(좋은 의미의 베스트는 아니겠지만ㅋ)글로 올라와있고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은듯해서 변명차 그리고 반성차 내용 조금 추가해봅니다. 편식하는 거, 살다보면 언젠가 고쳐지겠지.언젠가 내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에게는 절대 이런 거 물려주지 말아야지.생각하면서 그냥 좀 불편하지만 남에게 피해는 안되는 것.그 정도로 어찌보면 가볍게 스스로 생각해왔었는데많은 분들 댓글 보니 빠른 시일안에 고쳐야 할 나쁜! 습관 맞네요ㅎㅎ제 성격까지 나쁘게 보일 수 있다니 최대한 빨리 고치고오히려 뭐든 다 잘먹는다는 소리 들을때까지 노력해봐야겠습니다 ㅎㅎ 다만 제가 댓글을 보면서 속상했던 부분은제가 그렇게 유난스럽고 까탈스럽게. '나 편식하는데 뭐 어쩌라고?'가 아닌.오히려 편식하는 걸 저 스스로도 단점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최대한 편식사실을 숨기고횟집 같은 곳엘 가도 못먹는 회.. 입에 넣고 좀 씹다가 물 마셔서 삼키는 식으로나름 노력하면서 사회생활 하고 있구요. 저에게 '못 먹는다고 말하는 니 말투가 더 역겨워'라고 했던 사람은유일하게 제가 맘 편하게 편식을 드러낸 상대인데어느날 싸우면서(물론 다른 이유로) 저에게 했던 많은 말들 중 하나였고..그말에 좀 충격을 받아서 다른 사람들에게라도 위로받고 싶어서 올렸던 글이었네요 ㅎ(이젠 제가 위로 받을만한 일이 아니었다는 걸 알았지만 ㅎㅎ)그런데 댓글 읽어보니 그 사람이 그동안 유일!하게 제 편식 받아주느라스트레스 많이 받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반성하게 되네요. 사실 부끄러운 마음에 이 글 삭제해버리는 수정을 하고싶지만그럼 더 욕먹을까봐 ㅎㅎㅎ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 근데 저 한식은 편식하면서 막 스파게티 파스타 이런것만 먹는 그런여자는 아니에요ㅎㅎㅎ오히려 청국장 된장 김치 비빔밥 이런거에 환장하는 여자예요 ㅎㅎㅎ3092
편식하는 여자가 그렇게 재수없나요?
저는 편식하는 여자입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편식이 시작됐고 (어떤 계기였는지는 모르지만)
20살 되기전까지는 진짜 먹는것보다 못먹는 게 더 많을정도로
엄청난 편식쟁이였어요.
야채는 다 안 먹었고, 피자나 햄버거 같은 것도 안 먹고,
암튼 100가지 음식중 95가지는 안 먹었다고 볼정도로..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100가지 음식중 10가지를 제외하고 90가지 정도는 먹고 있어요.
여전히 못 먹는 건 곰탕이나 갈비탕 순대국 같은 고깃국들이나..
완전 나물만 무친 것들 (고사리, 콩나물 같은..)
그리고 안 익은 것들 (회, 회초밥 등)
또 간장게장 같이 너무 비린 것..이정도..
아직도 못 먹는 게 너무 많나요.. 그래도 정말 많이 좋아진 건데.
누군가가 얼마전에 그러더라구요.
편식하면 특이해보일 것 같냐고.
특이해보이는 게 아니라 병신 같고 재수없다고.
간장게장 비려서 못 먹는다고 말하는 니 말투가 더 비리고 역겹다고.
재수없으라고 한말도 아니었고 특이해보이려고 한말도 아니었고.
그냥 난 이걸 못 먹어.라고
정말 제일 가까운 사람이라서 말했던 건데.
그동안 제가 그렇게 병신같아 보였다니.
전 앞으로도 편식습관을 조금씩 고쳐나가긴 할건데..
이런 제 편식습관이 다른사람들 눈에도 그렇게. 재수없고 역겨운가요.
------------------
(내용추가)
제 글이 예상치 못하게도 주제안에서 베스트(좋은 의미의 베스트는 아니겠지만ㅋ)글로 올라와있고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은듯해서 변명차 그리고 반성차 내용 조금 추가해봅니다.
편식하는 거, 살다보면 언젠가 고쳐지겠지.
언젠가 내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에게는 절대 이런 거 물려주지 말아야지.생각하면서
그냥 좀 불편하지만 남에게 피해는 안되는 것.
그 정도로 어찌보면 가볍게 스스로 생각해왔었는데
많은 분들 댓글 보니 빠른 시일안에 고쳐야 할 나쁜! 습관 맞네요ㅎㅎ
제 성격까지 나쁘게 보일 수 있다니 최대한 빨리 고치고
오히려 뭐든 다 잘먹는다는 소리 들을때까지 노력해봐야겠습니다 ㅎㅎ
다만 제가 댓글을 보면서 속상했던 부분은
제가 그렇게 유난스럽고 까탈스럽게. '나 편식하는데 뭐 어쩌라고?'가 아닌.
오히려 편식하는 걸 저 스스로도 단점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최대한 편식사실을 숨기고
횟집 같은 곳엘 가도 못먹는 회.. 입에 넣고 좀 씹다가 물 마셔서 삼키는 식으로
나름 노력하면서 사회생활 하고 있구요.
저에게 '못 먹는다고 말하는 니 말투가 더 역겨워'라고 했던 사람은
유일하게 제가 맘 편하게 편식을 드러낸 상대인데
어느날 싸우면서(물론 다른 이유로) 저에게 했던 많은 말들 중 하나였고..
그말에 좀 충격을 받아서 다른 사람들에게라도 위로받고 싶어서 올렸던 글이었네요 ㅎ
(이젠 제가 위로 받을만한 일이 아니었다는 걸 알았지만 ㅎㅎ)
그런데 댓글 읽어보니 그 사람이 그동안 유일!하게 제 편식 받아주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반성하게 되네요.
사실 부끄러운 마음에 이 글 삭제해버리는 수정을 하고싶지만
그럼 더 욕먹을까봐 ㅎㅎㅎ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
근데 저 한식은 편식하면서 막 스파게티 파스타 이런것만 먹는 그런여자는 아니에요ㅎㅎㅎ
오히려 청국장 된장 김치 비빔밥 이런거에 환장하는 여자예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