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NBA 드래프트 선수 분석 - 21. 앨런 크랩 (Allen Crabbe)

오현석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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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크랩 (Allen Crabbe)

슈팅 가드 / 스몰 포워드

캘리포니아 (UC 버클리) 3학년

6'6, 205


2012-13 스탯:

18.4점, 6.1리바운드, 2.6어시스트, 2점슛 53.2%, 3점슛 34.8%, 자유투 81.3%


예상 지명:

1라운드 후반 (20~30)


비슷한 선수:

체이스 버딩거 / 제이슨 카포노


이번 드래프트에서 아마 가장 뛰어난 점프 슈터는 캘리포니아의 앨런 크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뛰어난 슈터는 어느 팀에서든 큰 자산이기 때문에 1라운드 중반이 지나면 큰 인기를 얻습니다. 드래프트가 일주일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Pac-12 컨퍼런스 최고 선수인 앨런 크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1. 체격

슈팅 가드로서는 뛰어난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긴 윙스팬에 큰 신장으로 프로 무대에서 윙으로 뛸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첩성도 뛰어나 가로채기 능력을 포함한 전체적인 수비 포텐셜이 높습니다. 또한 가장 큰 무기인 점프슛도 신체 조건 덕에, 상대 선수 위로 슛을 쏠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이어질 수 있을 듯 보입니다.


2. 득점력

40분당 20.3점을 득점한 만큼, 여러 방법으로 득점이 가능합니다. 뛰어난 슛폼을 포함해, 사정거리와 점프력, 그리고 부드러운 터치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크린을 이용하면서 점프슛과 골밑 돌파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서브 옵션으로 쓸 수 있는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평균 1.04점을 기록했고, 48.0%의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뛰어난 풋워크와 밸런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위력적인 득점 루트는 캐치앤슛입니다. 44.1% 성공률에 평균 1.21점을 득점했는데, 오픈 찬스는 53.8%로 더 강력한 모습이었습니다. 


3. 발전하는 모습

인상적인 것은 매년 발전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심플한 슈터에 지나지 않았지만, 매년 조금씩 득점 루트 개발와 근력 향상이 되었습니다. 신체 조건이 우수하기 때문에 여기서 더 근육량을 보탤 수 있고, 볼핸들링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성장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점:

1. 1대1 능력

캐치앤슛의 마스터이지만, 아이솔레이션과 픽앤롤에서는 크게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14%의 공격이 이 두가지의 방법으로 이뤄졌는데, 마무리는 점프슛으로 끝내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성공률은 저조한 편입니다. 괜찮은 퍼스트 스텝을 가지고도 끝까지 골밑 돌파를 할 수 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볼핸들링 능력이 뛰어나지 않고, 패스력도 별로라서 롤플레이어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하긴 힘듭니다.


2. 마무리 능력

민첩하지만 스피드는 폭발적이지 않아서 림 위에서 플레이는 불가능합니다. 몸싸움을 피하기 때문에, 파울 유도보다는 어려운 플로터 시도가 잦습니다. 포스트업 이외의 골밑슛 성공률이 54.2%로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의 성공률로는 저조한 편입니다. 40분당 자유투 시도가 4.6개로, 좋은 슈터라는 점을 더 활용해야 겠습니다.


3. 수비력

수비에 임하는 자세가 느슨한 단점도 갖고 있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요. 첫번쨰로 수비 자세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 많이 나타나서, 상대에게 허를 찔리는 모습이 노출됩니다. 너무 똑바른 자세로 서있다 보니까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마른 체격 때문에 큰 가드를 막는데 문제가 있고, 오프 더 볼 수비시 상황 파악을 하는 능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뻣뻣한 움직임을 고치면 수비에서 더 좋아질 수 있겠습니다.


4. 멘탈

가장 치명적인 것은 멘탈에서의 문제입니다. 터프함과 공격성이 부족해서, 쉽게 말리는 스타일입니다. 본인이 자신에게 그런 킬러 본능이 부족하다고 말한만큼, 인지는 하고 있지만, 고치는 것은 또 엄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상황이 자신에게 맞게 돌아가지 않을때 나쁜 바디 랭귀지가 나타나는 듯, 불만 표출이 많이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시즌 중에 코칭 스태프와 불화설이 나왔고, 실제 경기 상황에서 감독과의 충돌 이후에, 벤치를 이탈하는 모습도 보여서, 어느 팀으로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보완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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