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화요일 중앙동에서 구해주신 전역하신 남자분 찾습니다!

찾습니다2013.06.21
조회1,743

안녕하세요 24살 여자 사람입니다.

톡 처음 써보지만 어디서 줏어 본 거는 많아서 음슴체 갈게요.

 

내가 진짜 진짜 이뻐하는 사촌 동생이 있음

어제 카톡으로 진짜 멋있는 사람을 만났다고 함

나는 무진장 궁금했지만 시험이 남아 있어서 동생을 보러 갈 수 없었음통곡

그래서!!!!!! 오늘 시험이 끝나자 마자 동생과 시간을 맞춰서 만남!!!

그리고 무쟈게 멋있는 남자 사람 이야기를 들었음!!!!!!!!!

 

내 사촌동생 완전 드라마 속 상황 겪었다며 넋이 나갔음

내가 봐도 참 괜찮은 남자인거 같았는데

내 동생은 숫기가 별로 없음...................

결국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고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 전화번호도 모르고!!!!!!!!!!!!!!!!!!!!!!!!!

그렇게 그 남자 사람은 바람과 함께 비와 함께 그렇게 사라졌다고 함.

하지만 그 남자 사람을 찾고 싶어하는데 차마 톡에다가 올리려니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른다고 해서 모처럼 언니 노릇해준다고

처음으로 톡 들어와봤음

많은 사람들 공유해서 이 남자 사람 좀 찾아 주삼 !!!!!!!!!!

그럼 무슨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들어가겠음!!!!

 

---------------------------------------------------------------

며칠 전 비가 잠깐 그친 날이었음. 내 동생은 컴퓨터 학원을 가고 있었는데

어떤 이상한 남자 둘이 다가왔다고 함.

 

내가 들어본 결과 이상한 도를 아십니까 신종 버전 인간들인거 같음

바로 '얼굴에 덕이 보인다'고 하면서 접근해 왔다고 함!!!!!!!!!!!!!!! (나한테 걸리기만 해.. 신고할꺼야..)

아무튼, 그 이상한 남자들에게 잡혀서 이런 저런 얘기를 듣다가

학원 수업이 있어서 가려고 하는데 못가게 잡고 있었다고 함.

마침 난감해 하는 순간에!!!!!!!!! 그!!! 순!!간!!!

 

어떤 군복을 입은 남자가 내 동생 팔을 뙇!!!!!!!!! 잡았음!!

 

순간 당황하는데... 그 군복을 입은 남자 사람이

"너 여기서 뭐해?? 가자~" 이런식으로 말을 걸었다고 함

 

그 두 명에 돌팔이 도를 아십니까 남자 인간들이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그 남자 사람이 이 사람들 아는 사람이냐고, 나 얘 친구라고 얘기 했다고 함

그래도 안떨어지자 남자친구 있는 사람한테 이러지 말라며

내 동생을 데리고 갔다고 함

그 이상한 남자 두 놈팽이가 그 완전 멋진 군인 남자분을 우산으로 몇 번 쳤는데도

아라곳 않고 그 자리를 벗어나게 해 주셨다고 함

 

어느정도 거리가 생기고 나서

아까부터 보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아는 사인 줄 알았는데 계속 보니까

모르는 사이인거 같고 그걸로 동생이 곤란한 걸 눈치 챈 모양임

(역시, 멋진 놈은 눈치도 빠른거 같음부끄)

 

하여간 놀란 동생은 괜찮냐고 묻지도 못하고 있는데

껌도 나눠주고, 자기 경험을 얘기해주면서

저런 사람들 나쁜사람들이라고 했어서 궁금해서 가봤는데

기도만 해주고 돈달라는 식이라며

요즘 세상이 이상해서 잘못하면 인신매매일수 있다고 다음부턴 조심하라고 해 주었다 함

그러면서 위험하다면서 학원 엘리베이터 앞까지 데려다 주셨다고 함

(아 참 괜찮은 남자 같음짱)

 

고마운 마음에 번호를 물어보고 밥이라도 한끼 대접하고 싶었는데

혹시라도 쉬운 여자로 오해 할까봐 고민하다가 결국 그 남자 사람은 사라졌다고 함

 

이제와서 아쉬움을 내 앞에서 엄청나게 쏟아내고 있음

그래서 나는 지금 그 남자 사람을 찾아주고 싶음

여기에 써서 찾는 방법이 있다는데 아이디도 삭제한지 오래고

뭐라 써야될지도 모르겠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서

언니라고 좀 나서봤음

 

----------------------------------------이쯤에서 그 사람의 정보를 살짝 적어놓을까 함

뜨뜨뜨뜨뜨ㄸ뜨뜨뜨뜨 <공개 수배(?)> ...............................죄송.

 

안산에 살고 계시는 분이고

18일 화요일 전역했다면서 군복을 입고 계셨고

중앙동에서 2시 반 쯤 보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음

내 동생 키가 170을 육박하는데 올려봤다고 하니

키는 좀 큰 거 같음

안경 쓰셨고 좀 까마셨다고 함

체격도 좋았다고 함

 

 

제발 연락 좀 주삼

쪽지를 날려도 좋음

이거 보고 좀 찾아 주면 나중에 후기 올리겠음

 

내 동생이 밥 맛있는걸로 사주고 싶어함

그냥 한 번 나와서 밥 한끼 하고 가셨음 좋겠음

 

 

 

 

요즘 같은 세상에서 이런 일이 있다는게 맘 한편이 따땃해지는게

멋있는 청년같음짱 

네티즌 분들 공감 많이 해줘서 꼭 좀 찾아주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곧 동생 생일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일 선물로 찾고 싶어하는 사람  찾아 주고 싶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