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의욕이 없는 동생..도와주세요

simone2013.06.22
조회297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이고 대학을졸업하고 외국에서 공부중입니다.

저랑 4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는데 문제가 심각해보여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요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여기 현명하신 어머니, 언니 누나분들의 조언을 들어보고싶습니다ㅜㅜ

 

동생은 공부에 취미가 없어 수능성적에 맞춰 이름없는 전문대학의 적성에 맞지않는 과에 들어갔습니다.

편입을 생각해보자고 얘기가있었지만 학교를 다니는둥 마는둥 설렁설렁 1년을 보냈습니다.

학교가는날보다 안가고 집에서 게임하다가 티비보고 낮잠자고 다시일어나서 게임하고..했던날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군대를 갔고 중간에 저는 외국으로 나오게되었습니다.

올해 3월에 동생이 군제대를 했고 아직 복학하지않았고, 복학할 생각도 없어보이고 집에서 군입대전의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제대한지 3개월됐는데 좀놀아도되지않나 하는생각도 드는게 사실입니다만.. 앞으로 뭐할지, 뭐가 하고싶은지 아무 생각이 없다는게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부모님은 저희가 어릴적부터 맞벌이를 하셔서 제동생에게 공부의 필요성이라던지, 아니면 취미개발, 습관등을 제대로 보살펴주지 못한점이 없지않아 있어보입니다. 그래서그런지 책은 전혀 보지를않고..

지금 동생나이 22인데 그정도나이면 뭔가 갖고싶다거나, 여행을 가고싶다거나, 그래서 알바를 하려고하지않습니까

아니면 내가 뭘해야겠다, 뭔가가 되고싶다 해서 소위말하는 스펙을 쌓으려고 한다던가 뭔가를 배우려고 한다던가 할텐데 이아이는 정말 아무 의욕이 없습니다..

뭐가하고싶냐고 조심스레 물어도 자기도 모르겠다고,, 자기도 답답하다고 얘기하고 말로는 좀쉬면서 뭘할지 생각해보겠다고하는데 어디 밖에나가서 사회사람들이라도 만나봐야, 학원이라도 다녀봐야 뭘 하고싶은지 뭐가 나에게 맞는것같은지 알게되지않나요?

정말 하고싶은것도, 할줄아는것도 없어서 속이탑니다...

 

동생이 아직 알바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군대가기전 여행간다고 돈을모으기위해 근처공장에 하루 일나가고 힘들다고 그만둔 아이입니다...

이럴땐 용돈이고뭐고 다 끊어야 정신차린다고하는데 엄마는 마음이 약해서 그렇게는또못하시고 잔소리를 좀 하게되면 동생이 오히려 대든다고합니다.

얼마전에는 동생이 죽고싶다고 까지 했다더군요...엄마한테....... 엄마랑 통화할때면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게 들립니다.....

아빠는 직장이 다른도시로 이사를 가는바람에 주말에만 집에 오십니다.. 사실 동생과 사이가 가깝지도 않습니다.

 

제가 뭐라도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그저 뻔한말, 뭐라도 해라, 아무알바라도하던지 뭐라도 배우던지, 이렇게 말하면 자기도 다 알고있지만 답답하다는 식의 대답뿐이고 더이상 대화가 진전되지 않습니다...

 

현명하신 어머니, 언니, 남동생을가지신 누나분들, 어떻게해야할까요.. 조금만 도와주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