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애인

잿더미심장201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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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맘에 몇자써봅니다.
제겐 결혼한지 5년째 접어드는 아내가 있늡니다.
애는 아직 없구요. 5년의 결혼생활이 지났지만 전 아내의 손을잡고 웨딩마치하던 그때보다더 아내를 아끼고 사랑합니다. 아내도 늘 그렇게 얘기해줍니다.
그런데 작년 하반기부터 회사생활에 치이던 아내가 한 직장상사와 가까워 졌습니다. 팀장인 그사람한테서 좋은 정보도 많이 얻고 맘이 편하다고하였습니다.
힘든 회사생활을 누구보다더 잘알기에 전 5년간 제주위 만남들도 고사하며 매일 아내를 출근시키고 퇴근시켰습니다.
그냥 맘 편하게 집에서 내가 벌어주는 돈으로 살라고할만큼 넉넉하진 않아서 서로 도와가머 일궈가자는 의미에서 제가 할 수있는건 다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그 팀장과 만나는 날이면 평균 귀가시간이두세시인겁니다.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가끔 술자리하지만 열두시를 잘 안넘기려합니다.
횟수도 잦고 정도가 지나쳐 아내와 많이 다퉜습니다. 그때마다 아내는 자기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다 좀 이해해달라 사랑한다 하며 저를 달랬고 저는 금새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자제하지 않고 그렇게 새벽까지 술 마시고 또 그렇게 대충 넘기려하고. 반복이었습니다. 저는 번번히 이럴려면 헤어지자고 했고 그 팀장이란 사람이 이혼남이란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절대 만나지말아달라고하였고 아내는 휴직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휴직내기 몇일전 아내는 그팀장을 또만났고 또 새벽이되서야 들어왔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나서 헤어지자고 말했고 아내는 휴직들어가면 안볼거라 마지막으로 만났다했습니다. 저는 휴직들어가면 보지않겠다는 아내를 믿어주기로했습니다. 아내는 핸드폰 락을 수시로바꾸고 통화목록도 늘 삭제합니다. 처녀때부터 습관인걸 알고있었기에 의심은 커갔습니다. 우연히 아내의 휴대폰을 본 저는 그 팀장의 톡을 보았습니다. 호칭이 자기더군요. 저와의 호칭도 자기입니다. 저는 그톡을 내밀며 내가 마냥 의심한거냐 했고 아내는 정리하겠다며 폰번호도 차단하고 톡도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휴직 전 별 의심없이 하지만 중간중간 확인은 했습니다.차단해도 문자는 오더군요. 문자오냐는 말에 아내는 첨엔 오지만 무시한다했고 그후론 안온다 했습니다. 근데 전 믿지않았습니다. 그 팀장이란 사람도 끈질긴 스타일인걸 대충 알았었기 때문입니다.몇일전 아내와 술자리를 갖으면서 좀 집요하게 추궁을했고 저는 직감적으로 차단이고 뭐고 ㄷㅏ풀었다는걸 눈치챘습니다. 아내는 왜 내가 그런걸 얘기해야하냐했고 아내는 그렇게 못믿으면 헤어져야지 했습니다. 그다음날은 아내가 부인과수술을 받으러 입원하는 날이었기에 전 일단 더이상 말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오일간 병원에서 아내 옆자릴 지켰습니다. 미웠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맘이 더 컸기에. 근데 아직까지도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않읍니다. 그사람은 동료이상의 감정으로 다가오고있다는걸 아내가 알면서도 그걸 막지않는 아내의 진짜 생각을 모르겠습니다. 아내는 병원에서 쪼그려자는 제게 톡으로 고마워 사랑해 이렇게 말합니다. 근데 전 가슴이 꽉막혀 미칠거같습니다. 아내는 무슨 생각일까요. 저도 필요하고 그 사람도 필요한걸까요. 아내의 그 욕심을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