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이중성을 알게되었습니다..

쓰레기..2013.06.23
조회3,026

안녕하세요 ...

27 여자 입니다

 

지금 정말 손이 떨리고 이가갈려서 어젯밤 잠한숨 못자고

이렇게 글이라도 남기면 나아질까 싶어 컴퓨터 앞에 앉아 봅니다.

 

횡설수설하고 맞춤법이 다소 틀릴수 있으니..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래요

 

 

저는 6개월전 한 남자인 친구로부터 소개팅을 받았어요 ..

소개팅으로 잘되본적이 없어서 그냥 잘될거라는 큰 기대없이 받았네요 ..

(거이 소개팅 받으면 몇살인지 어디사는지 뭐하는 사람인지 물어보고 받는데 이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받았어요..)

 

근데 막상 이야기를 나누는데 허세도 없을 뿐더러 진중하고 과묵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인거 같더라구요

외모는 제스타일은 아니였어요 .. 근데 그런 성격부분에서 많이 끌린듯 했죠

우리는 그날 부터 3일을 거이 연속적으로 만난듯하네요 ..  알면 알수록 괜찮은 사람이였어요

지금도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렇게 이미지 관리를 잘해왔나 싶을정도로..

 

자기는 클럽다니는거 싫어하고 아는 여자도 별로 없다했죠 .. 오랫동안 유학을 갓다왔다고 하더라구요

이런저런 알아가는 동안 전 여자친구와 9년정도 만낫다고 하기에 아 이사람 정말 의리있고

괜찮은 남자인가 해서 더 플러스 요인이 되었구요 ..

 

연락한지 일주일이 되던 날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진지하게 만나 보고 싶다고 ..

그래서 전 알겠다고하고 우린 그렇게 6개월을 여행도 많이다니고 교외로 맛있는것도 많이먹으러 다니고 했어요

한달에 거이 몇일 빼고는 다 만났거든요 평일 주말 할거 없이..

제가 일끝나면 일끝나는데로 데리러오고 어디 갈일이 생기면 일을 빨리 끝내서라도 같이 가려고하고

서로만 봤다고 생각했어요 진심을 다했구요..

정말 행복했고 이런남자는 내생에 다시 없을것만 같았어요 .. 나이도 나이인 만큼 저도 결혼생각하고

진지하게 만낫구요.. 하 .. 정말 저한테 잘했거든요..

바람끼 있는남자처럼 그렇게 잘해준게 아니라 여자에대해 모르는 쑥맥같고 순수해 보였어요

 

 

지방부모님댁에 한다그러면 한시간걸리는 거리를 항상 태워다주고 태워오고 ...

데이트할때도 한번도 버스나 전철타고 만나본적이 없었어요 .. 항상 집앞으로 데릴러오고 데려다주고.

나중에 사귄지 한달정도 되서 안사실인데  정말 잘사는집안 아들이였어요.. 고급외제차가 자기것만 몇대가 있는 ...근데 그런티를 하나도 안내고

저같은거한테 잘해주는게 너무 좋았네요 .. 태어나서 처음으로 명품백도 선물받아봤어요 ..

 

근데 6개월이 지난 이번주에 일이터졌어요 .. 갑자기 사람이 변한것같은 기분이 드는거에요 ..한2틀정도

항상 저한테 카톡으로 얘길할때 애교 섞인 존댓말로 얘길했는데 그땐 정말 무뚝뚝 해보이는 말투로

얘길 하는거에요 제가뭐잘못했나 불만이있나 요즘 힘든일이있나 다물어봣는데 아니라기에 그냥 넘겼어요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이건 아닌듯 싶어서 다음날 만나자고 했죠 

생각해보니 저희는 내얘기 남자친구얘기 친구얘기 뭐했는지 뭘할건지 뭘했는지에 대해서만  대화를 해왔지 .. 정작 우리에대해서 얘기해본적이 없는거에요 ...ㅋㅋ

아차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뭘하면 남자친구가 싫어 하는지 무슨행동을했을때 남자친구가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는거에요 ..

그거에대해서 얘길 하려고 만낫는데 막상 아무렇지 않은 남자친구보면서 너무 서럽고 섭섭해서 눈물만 앞을 가리더라구요 바보같이..

 

그래서 얘기한마디 못해보고 그냥 집에가자고 했어요 .. 카톡으로 다서운한걸 얘기했죠.. 그랬더니 별대수롭지 않은 반응이였어요

저는그저 대화많이하자 노력하자 이 한마디를 듣고싶었던건데 .. 그냥 싸우기 싫다는 반응이였어요 자기가어떻게 해주길 바라냐는둥..

 

그냥 그렇게 넘겼어요..다풀리진 않았는데 풀리길 바라니까 저도 헤어질마음도 없고 그래서 웃고 넘겻어요..

그날 저희집에 온다구 하더라구요.. 저희집에서 자고 간다고 주말엔 종종 자고갈때도 있어서 그러라고 했어요

미안해서 와서 좀 풀어주려고 하는구나 하고요..

같이 술한잔하고 남자친구는 자려고하고 .. 그때 핸드폰이 눈에 띄었어요. .......하

원래 같이있을때도 남자친구 문자도 대신 보내주고 해서 별대수롭지 않게 봤네요

남자친구도 핸드폰 보니까 가만 있엇구요 그렇다고해서 핸드폰 검사하고 이런 스타일은 아니에요..

근데 ㅋㅋ 그날따라 보고싶은거에요 ...참 ㅋㅋ....

 

보는와중에 낯선여자가있더라구요 겸둥이라고 불렀어요 제남자친구를..

그여자가 뭐하냐고 묻길래 남자친구는 너생각하지~ 이런 답장을 보냇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이게뭐냐고 ㅋㅋㅋ 처음에는 친한동생이라고 하더라구요..

친한동생이면 그렇게 보내도되는거냐고 했더니 자기는 장난으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가끔 그러면서 장난친다고 ㅋㅋㅋ 제가 어떻게 알게된 사이냐니까

군대에 있을때 동기 면회온다고 같이나갔다가 알게된 사이랍니다.......

찜찜했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안되겠다고 핸드폰 검사좀 해야겠다고 하면서 또 밑으로 내리는데

어떤여자한테 열한시쯤에 왜연락이 없냐고 나오라고 술먹자고 하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친한 누나랍니다... 자기가 그여자들이랑 뭐가있엇다면 진작에 지웠지 왜 안지우고 여태 냅둿겟냐고 하더라구요..

 

그친한누나란 사람은 2월초에 연락한 사람이더라구요 ㅋㅋ 저랑은1월 말에 사귀었거든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아니라고 하고 진짜 그런 의심에 여지가 없었던 터라 믿고 넘어갔어요

남자친구는 잠들고 ....

 

근데자꾸 찜찜한거에요 ㅜㅜ....그래서 남자친구랑 젤친한 남자애 카톡을 들어가서 봤어요

왜그런거있잖아요.. 남자들끼리 무슨대화하나 내얘기가 있을까.. 이런거요

 

막 보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화가나서...

알고밨더니 그 군대때 알게된 여자는 몇일전 클럽가서 만난여자더라구요..

일요일날 저랑 데이트하고 집에 내려다주고 갔엇나봐요 클럽을ㅋㅋㅋㅋㅋ

나이트, 클럽 할거없이 자주 갔던모양이에요

정말 지금생각해도 배신감에 치가 떨려요. 하 ...

 

충격적인건 그친구가 사귀는여자가있는데 가을까지 데리고 있어야겠다 이런말을하니까

제남자친구도 자기도 그래야겠다고 요즘 귀찮아져서 끝내야겠다고 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더라구요..

그렇게 제앞에선 다정하고 온순한사람이.. 그런모습이 있다는 자체가 너무 소름끼쳤어요

아가씨를 부르니 마네..

니옆에 있던 여자애는 가슴이 크네 ..

오늘은 어디 클럽을 가네마네

제가 지방간다고하면 매일 데려다주고 데릴러왔던 사람이 어느날 부터 그런게 없더라구요

근데 차막히면 짜증나니까 그냥 저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제가 지방간날은 자기세상이라며 ㅋㅋㅋ...

 

새벽에 코골며 자고있는 그 쓰레기만도 못한세끼를 깨워서 이게다뭐냐고 윽박질렀어요

아무말 못하더라구요 ..

전정말 아니라고 ... 그런거아니라고.. 변명이라도 듣고싶었는데...

다음에 얘기하자면서 나가더라구요

그러면서 정말미안하다고 좋은남자만나라고.. 그게 마지막 그사람 카톡이네요

그렇게 보내고 자기친구한테가서 여자친구 피니쉬 했다고 잘됐다고 할거같아

너무 슬프네요..

 

정말.. 항상 같이했는데 ..그럴만한 시간이 없다고 생각들정도로 붙어있었는데..

정말 믿었는데.... 믿었는데 ....

 

이제 사람을 어떻게 믿어야 하죠...

한숨도 못자요 잠이 안오네요 기가차서 눈물도 안나와요.. 그냥 멍해요

가슴이 너무 먹먹하고 꿈같아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기에 왜 하필 저한테 이런 사람이 왔을까요........

믿겨지지가 않아요 아직도 사랑하는데..

제감정이 지금 뭔지 모르겠네요 슬픔을 뛰어넘은것같아요 ..

 

생각같아선.. 만나서 진득한 생과일쥬스를 몸에 붓고 그따위로 살지말라고 더럽다고하고

싸데기한데 때리고 왔으면 좋겠네요 .. 그런성격이 못되는게 참 분통하네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시간이 약이라고 하기에 너무 아파요.. 죽을것처럼 ...

견뎌야되는거 아는데.. 조금더쉽게 극복할수있는 방법좀 알려주실래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