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살된 닥스훈트 남동생이 있던 25세 직장인입니다.
우리 아기가 오늘 별이 됐네요.
건강하고 활발하던 아이가
이주전부터 식욕도 없고 갑자기 혈뇨를 누기시작해
병원에 데려갔더니 심장사상충 말기랍니다.
꼬박꼬박 예방도 했는데 시골이라 모기가 독한지
소용이 없었네요
이주전만 해도 잘짖고 뽀뽀도 잘하고
무릎에 앉는걸 너무좋아라하고
자다가도 껌줄까하면 과자박스에 달려가서
간절한 눈빛으로 쳐다보던 아이가...
믿을수가 없어서 집에도 못가고 자취방에 멍하니 있습니다
다른 아가들도 조심하라고 말씀드리고싶어서 판을 쓰게됐내요.
요새 날씨가 이상해서 사시사철 모기가 사니까
여러분들도 예방만 믿지 마시고
검사 꼬박꼬박 하세요.
초기에 발견되면 치료 가능합니다.
전조증상...그런거 없어요.
정말 이별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마지막으로..
방자 우리아기...
짧은 생이었지만 마음 열어줘서 너무 고맙고
아직 정말 믿을수없고 집에가면 과하다싶을정도로 반겨줄거같은데......
병마랑 싸우느라 지쳤을거야 많이 아팠지...
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말고 행복해야해~
병원에서 본게 마지막이 될줄 모르고 사랑한다 말한마디 못해줬네..
방자야 영원히 잊지않을거야. 정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