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좀 더 나이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여기에 올려봅니다.. 이십대후반이고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2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아직도 서로 너무 사랑하고.. 너무 당연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식장에 들어가기전엔 누구도 장담할수 없는 문제라는 건 알고 있지만요.) 그런데 요즘들어 자꾸만 이 사랑이 힘듬을 느낍니다. 연애라는거, 사랑이라는거 행복해지려고 하는건데, 자꾸만 힘들다 보니 차라리 혼자였을때가 편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남자친구는 너무도 올바른 사람이고, 너무도 올바르게 저에게 사랑을 주고 있고, 문제는 집착인지 구속인지 모를 제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거에요.. 그런데 나 스스로는 이게 집착인지 구속인지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아..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니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겠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둘다 직장인이라 평일에는 잘 못 만납니다. 집은 차로 10~15분 거리이며, 데이트는 토요일에 거의 고정적으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각자 일이나 약속 생기면 미리 말해두고, 그걸로 인해 별로 서운해 하지 않아요. 늘 둘만 부대끼며 만날수 없고, 친구 약속 있다 그러면 약간 서운한 애교 부리면서도 쿨하게 보내줍니다. 연락은 아침에 일어나서 문자로 아침인사하고 간단한 잡담 몇통 하던가, 그때그때 그냥 다릅니다 그리고 점심 잘 먹으라는 문자 몇통, 오후쯤 되면 심심할때 남친 담배필때 등 소소한 잡담 몇통, 그리고 퇴근때 퇴근한다는 연락, 그리고 퇴근후 집에와서 잠들기 전에는 전화로 30~40분 통화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요. 그리고 토요일에 데이트하구요. 그런데 제가 욕심이 많은건지..... 전 토요일 하루만 보면 사실 더 보고 싶고 그래요. 연애초에는 금,토,일 이렇게 삼일을 늘 봤었는데 사실 만나는 횟수가 줄긴 했지요. 근데 그건 참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일이라 저도 막 서운함은 없었어요. 토요일에 만나는 것도 늦잠 잘수있는 유일한 휴일이다 보니, 늦게 일어나 오후 3시쯤? 만나서 12시까지 놀아요. 그러고 집에 오면 저도 피곤하고.. 다음날 일어나면 처음에는 더 자고싶다 해서 뒤척거리다가도 오후 1시 좀 넘어가면 피곤함은 다 날라가고, 나가서 놀고 싶고.. 그러면 남자친구 만나고 싶고 그래요. 그런데 금,토,일 이렇게 보다가 토,일 이렇게 보다가, 어느순간 토요일 하루만 딱 보더라구요 일주일은 7일이고. 그중 6일을 안 보다가 하루 보는건데, 더 보고 싶은게 제가 욕심 부리는걸까요? 그러다가 다른 친구커플들은 휴일 내내 붙어있는단 말을 들었더니.. 갑자기 급 서운해 지더라구요. 저희는 일요일에 만나도 다음날 출근이라며 피곤하다며, 최대한 일찍 들어가는데 다른 친구들은 10,11시 까지 붙어 있다가 들어간단 말을 듣고..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아 우리는 많이 식은건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그런데 그렇다고 생각하기엔 또, 제 남자친구는 처음이랑 다를 바 없이 제게 잘해줘요 정말로 저희보다 늦게 사귀었던 커플들도 잦은 다툼, 남자친구의 연락두절 등등으로 다들 헤어졌는데, 저희 커플은 연애초와 다를바없이 도란도란.. 정말 부부같이 지낸다고 주위에서들 많이 부러워 하거든요 저도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투정을 못 부려요. 잘 하는 걸 아니까. 가끔 다툼이 나더라도 저한테 먼저 지고 들어와주는 사람이고.. 아무튼 말하자면 끝이 없는데, 저한테 생에 다시 못만날 만큼 최고로 좋은 남자인 건 맞아요. 근데 왜 이렇게 외로움이 느껴질까요? 부끄럽기도 하지만, 요샌 그냥 돈 못 모았더라도 그냥 단칸방이라도 구해서 결혼이라도 해서 살면 매일 볼 텐데 라는 생각도 해요. 제가 그 사람이랑 결혼이 하고 싶은가봐요. 물론 남자친구도 얼른 돈 모아 하자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지금은 모은 게 한 푼도 없는 상황이거든요.. 어찌됐든 그 사람은 저에게 그리도 잘하는데, 저는 왜 갈수록 외로움을 느끼는지모르겠습니다 저도 그 외로움을 떨치고자, 일요일엔 일부러 친구들 연락해서 만나려고해요. 한번은 그 얘기로 남자친구에게 말을 하자, 남자친구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다른 커플들은 일주일에 딱 1번 보니까 그렇지, 우리는 평일에도 보잖아" 라고. 그런데 우리가 평일에 본다는 건.... 정말 가끔 남자친구가 퇴근 일찍 할 때이고 그나마도 저녁 먹고 바로 집에 들어갑니다. 저는 그 짧은 시간들을 보내는것에 만족이 안 되는데.... 남자친구는 만족이 되니까, 토요일 하루만 봐도 제가 보고 싶지 않은 거 아닐까요?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친구가 많아서 막 다른 사람들과 연락이 잦고 자주 만나고 이런 사람도 아니거든요 그 사람도 오로지 거의 일상에 저 하나와 연락하는게 다인 사람인데도.. 그 사람은 제가 보고 싶지 않은가봐요 말로는 저보다도 더.. 사랑한다 보고 싶다 애교부리고 난리인데도.. 어제도 역시나 일요일은 각자가 되었고.. 오후 1시쯤 되니 심심하고 나가고 싶은 전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서 만났고.. 혹시나 남자친구가 만나자고 할 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기대에, 약속을 빨리 파토하고 집으로 왔지만 남자친구는 집에 있고 싶어하는것 같고.. 나만 이렇게 보고 싶은 거구나.. 이 시간이 지나면 또 5일은 그냥 못 보고 지나갈텐데, 그렇게 생각하면 잠깐이라도 이렇게 남은 시간 동안 붙어있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그렇지 않구나... 남친은 문자로 이제 곧 월요일이다ㅜㅜ후덜덜 이렇게 하고 있고... 나만 보고 싶구나 하는 그 공허한 마음에 집 앞 벤치에 1시간 동안 멍하니 앉아있었어요. 가만히 있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나던지.... 별로 얘기가 하고 싶지 않아 문자 단답을 했더니.. 왜그러냐며... 자기가 뭘 잘못했냐며...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보는 남친.. 그중에 오늘 만나지 않아서 그러는거냐며.. 그런 얘기도 있었지만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전 화난 것도 아니고.. 그냥 맘이 서글퍼요 제가 만나지 않아서 그렇다고, 그걸 서운하다고, 혹은 그렇다고 다그쳐서 만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그 사람이 제가 보고싶은 맘이 들고 그래서 서로 만나야 재밌지.. 제가 보고 싶은것보다 쉬고싶은 맘이 우선인 사람을 억지로 나오게 해서 만나게 하면 무슨 소용일까요 제가 아마 그 얘길 하면.. 착한 이 사람은 "저를 위해서" 나오기는 할 것 같아요. 자기가 보고싶어서 나오는게 아니라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가 집착을 하는것 같나요? 제가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애인이 있으니까 이런 문제로 더 외롭고.. 힘들어요 제가 큰 애정을 갈구하는 것인지 지금도 연락오면 단답해요 그냥 애인이 없다고 생각하면 전혀 고민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고민하고 있자니 마음이 더 외롭고 힘들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제가 집착심한 여자인 걸까요
안녕하세요 좀 더 나이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여기에 올려봅니다..
이십대후반이고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2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아직도 서로 너무 사랑하고.. 너무 당연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식장에 들어가기전엔 누구도 장담할수 없는 문제라는 건 알고 있지만요.)
그런데 요즘들어 자꾸만 이 사랑이 힘듬을 느낍니다.
연애라는거, 사랑이라는거 행복해지려고 하는건데, 자꾸만 힘들다 보니 차라리 혼자였을때가 편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남자친구는 너무도 올바른 사람이고, 너무도 올바르게 저에게 사랑을 주고 있고,
문제는 집착인지 구속인지 모를 제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거에요..
그런데 나 스스로는 이게 집착인지 구속인지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아..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니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겠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둘다 직장인이라 평일에는 잘 못 만납니다.
집은 차로 10~15분 거리이며, 데이트는 토요일에 거의 고정적으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각자 일이나 약속 생기면 미리 말해두고, 그걸로 인해 별로 서운해 하지 않아요.
늘 둘만 부대끼며 만날수 없고, 친구 약속 있다 그러면 약간 서운한 애교 부리면서도 쿨하게 보내줍니다.
연락은 아침에 일어나서 문자로 아침인사하고 간단한 잡담 몇통 하던가, 그때그때 그냥 다릅니다
그리고 점심 잘 먹으라는 문자 몇통, 오후쯤 되면 심심할때 남친 담배필때 등
소소한 잡담 몇통, 그리고 퇴근때 퇴근한다는 연락,
그리고 퇴근후 집에와서 잠들기 전에는 전화로 30~40분 통화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요. 그리고 토요일에 데이트하구요.
그런데 제가 욕심이 많은건지..... 전 토요일 하루만 보면 사실 더 보고 싶고 그래요.
연애초에는 금,토,일 이렇게 삼일을 늘 봤었는데 사실 만나는 횟수가 줄긴 했지요. 근데 그건 참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일이라 저도 막 서운함은 없었어요.
토요일에 만나는 것도 늦잠 잘수있는 유일한 휴일이다 보니, 늦게 일어나 오후 3시쯤? 만나서 12시까지 놀아요.
그러고 집에 오면 저도 피곤하고.. 다음날 일어나면 처음에는 더 자고싶다 해서 뒤척거리다가도
오후 1시 좀 넘어가면 피곤함은 다 날라가고, 나가서 놀고 싶고.. 그러면 남자친구 만나고 싶고 그래요.
그런데 금,토,일 이렇게 보다가 토,일 이렇게 보다가, 어느순간 토요일 하루만 딱 보더라구요
일주일은 7일이고. 그중 6일을 안 보다가 하루 보는건데, 더 보고 싶은게 제가 욕심 부리는걸까요?
그러다가 다른 친구커플들은 휴일 내내 붙어있는단 말을 들었더니.. 갑자기 급 서운해 지더라구요.
저희는 일요일에 만나도 다음날 출근이라며 피곤하다며, 최대한 일찍 들어가는데 다른 친구들은 10,11시 까지 붙어 있다가 들어간단 말을 듣고..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아 우리는 많이 식은건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그런데 그렇다고 생각하기엔 또, 제 남자친구는 처음이랑 다를 바 없이 제게 잘해줘요 정말로
저희보다 늦게 사귀었던 커플들도 잦은 다툼, 남자친구의 연락두절 등등으로 다들 헤어졌는데,
저희 커플은 연애초와 다를바없이 도란도란.. 정말 부부같이 지낸다고 주위에서들 많이 부러워 하거든요
저도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투정을 못 부려요. 잘 하는 걸 아니까.
가끔 다툼이 나더라도 저한테 먼저 지고 들어와주는 사람이고.. 아무튼 말하자면 끝이 없는데, 저한테 생에 다시 못만날 만큼 최고로 좋은 남자인 건 맞아요.
근데 왜 이렇게 외로움이 느껴질까요?
부끄럽기도 하지만, 요샌 그냥 돈 못 모았더라도 그냥 단칸방이라도 구해서 결혼이라도 해서 살면 매일 볼 텐데 라는 생각도 해요. 제가 그 사람이랑 결혼이 하고 싶은가봐요.
물론 남자친구도 얼른 돈 모아 하자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지금은 모은 게 한 푼도 없는 상황이거든요..
어찌됐든 그 사람은 저에게 그리도 잘하는데, 저는 왜 갈수록 외로움을 느끼는지모르겠습니다
저도 그 외로움을 떨치고자, 일요일엔 일부러 친구들 연락해서 만나려고해요.
한번은 그 얘기로 남자친구에게 말을 하자, 남자친구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다른 커플들은 일주일에 딱 1번 보니까 그렇지, 우리는 평일에도 보잖아" 라고.
그런데 우리가 평일에 본다는 건.... 정말 가끔 남자친구가 퇴근 일찍 할 때이고 그나마도 저녁 먹고 바로 집에 들어갑니다.
저는 그 짧은 시간들을 보내는것에 만족이 안 되는데....
남자친구는 만족이 되니까, 토요일 하루만 봐도 제가 보고 싶지 않은 거 아닐까요?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친구가 많아서 막 다른 사람들과 연락이 잦고 자주 만나고 이런 사람도 아니거든요
그 사람도 오로지 거의 일상에 저 하나와 연락하는게 다인 사람인데도..
그 사람은 제가 보고 싶지 않은가봐요
말로는 저보다도 더.. 사랑한다 보고 싶다 애교부리고 난리인데도..
어제도 역시나 일요일은 각자가 되었고.. 오후 1시쯤 되니 심심하고 나가고 싶은 전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서 만났고..
혹시나 남자친구가 만나자고 할 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기대에, 약속을 빨리 파토하고 집으로 왔지만
남자친구는 집에 있고 싶어하는것 같고.. 나만 이렇게 보고 싶은 거구나..
이 시간이 지나면 또 5일은 그냥 못 보고 지나갈텐데, 그렇게 생각하면 잠깐이라도 이렇게 남은 시간 동안 붙어있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그렇지 않구나...
남친은 문자로 이제 곧 월요일이다ㅜㅜ후덜덜
이렇게 하고 있고... 나만 보고 싶구나 하는 그 공허한 마음에 집 앞 벤치에 1시간 동안 멍하니 앉아있었어요.
가만히 있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나던지....
별로 얘기가 하고 싶지 않아 문자 단답을 했더니.. 왜그러냐며... 자기가 뭘 잘못했냐며...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보는 남친..
그중에 오늘 만나지 않아서 그러는거냐며.. 그런 얘기도 있었지만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전 화난 것도 아니고.. 그냥 맘이 서글퍼요
제가 만나지 않아서 그렇다고, 그걸 서운하다고, 혹은 그렇다고 다그쳐서 만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그 사람이 제가 보고싶은 맘이 들고 그래서 서로 만나야 재밌지..
제가 보고 싶은것보다 쉬고싶은 맘이 우선인 사람을 억지로 나오게 해서 만나게 하면 무슨 소용일까요
제가 아마 그 얘길 하면.. 착한 이 사람은 "저를 위해서" 나오기는 할 것 같아요.
자기가 보고싶어서 나오는게 아니라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가 집착을 하는것 같나요?
제가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애인이 있으니까 이런 문제로 더 외롭고.. 힘들어요 제가 큰 애정을 갈구하는 것인지
지금도 연락오면 단답해요
그냥 애인이 없다고 생각하면 전혀 고민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고민하고 있자니 마음이 더 외롭고 힘들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