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봉사활동 후기...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강승규2013.06.24
조회32,717

많은 분들이 지역이 어디인지 문의가 많아 답변드립니다.

직접적인 주소를 말씀드리는 어려울거 같구요, 

http://cafe.naver.com/kspwaert 해당 카페로 들어가시면 봉사신청 및 입양문의 가능합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animal.go.kr 에 들어가셔도 본인해당 거주지 근처의 보호소 검색도 가능한 걸로 알고있습니다.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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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네이트 판을 자주 즐겨보면서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가족같은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동물관련 TV프로그램의 유기견 보호소에 관한 내용이 나올때마다 

언젠가는 꼭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22일 사는곳 인근의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tv로만 보던곳을 실제로 가서보니, 충격도 많이 받고 눈물도 많이 흘리고 왔습니다.

나라의 지원을 받고 운영을 한다지만,  시설도 열악할 뿐더러, 관리가 잘 안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주인의 실수로 보호소로 온 강아지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나이들어 병들고, 견주가 의도적으로 유기한

동물이라는걸 보니, 아직도 강아지를 가족으로 생각한다기 보다는 하나의 장식품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것에 화도나고,가슴이 먹먹하더군요..

15일 이내에 찾지못하거나, 입양이 되지않으면 안락사에 처한다고 합니다.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말이 왜 있는지 갔다와보니 알게 되더군요..

 

이곳 네이트판은 훈훈하고 행복한 글들이 주류를 이루고, 행복속에서 주인과 함께하는 동물이 많지만,

주인에게 버림받고 고통속에서 지내고있는 또 다른 생명이 있다는걸  공유하고싶어서 이글을 올립니다..

많은 분들의 공감과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호소 주소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일부 부도덕한 사람들로 인하여, 보호소의 위치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고무패드가 부족하여, 소형견 위주로 고무패드를 깔아주는데,

위의 강아지는 다리 깁스를 하고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편하게 지내라도 고무패드를 깔아주고 왔어야 했는데,

지금도 마음에 많이 걸리네요..

 

 

 

 이 아기강아지는 봉사활동을 하다가 어느 아저씨분께서 데리고 온 강아지입니다.

이곳 보호소에서 분양해서 데리고갔는데, 처음에는 씩씩하다가 갈수록 힘도없고 밥도 안먹길래 알고봤더니, 홍역에 감염되어 데리고왔다고 합니다...

눈망울도 귀엽고 똘망똘망하게 생긴강아지 유치가 난걸로보아 새끼강아지인데,

보는내내 가슴이 너무 아팠네요..

제가 해줄 수 있는것이 없어서 물과 사료를 넣어 주었지만, 먹지 않네요. 

오늘 회사에서 계속 이 강아지가 생각나길래, 전화를 해봤더니 내일 상태확인 후 안락사 예정이라고합니다.. 홍역은 다른 강아지에게 쉽게 전염이 되기때문에 함께 보호를 할 수도 없고,

병원비도 많이 들기 때문에 보호를 할 수가 없다는군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서 고통없이 살길 바랄 뿐입니다...

 

 

 

 

 

 

케이지 않에 2마리씩 있는 위의 강아지들은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발견된 강아지라는 뜻입니다.

목줄도 있는걸로 봐서 주인이 의도적으로 유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아지 뿐만아니라, 고양이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댓글 50

은갈츄님오래 전

Best좋은일 하시네요. 저도 지금 키우는 멍뭉씨 무지개 다리 건너면입양을 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염탐오래 전

Best저희 고양이도 안산 보호소에서 분양해왔어요 작년에 2개월 된 고양이 분양했는데 벌써 성묘가 되었네요 ㅎㅎ 분양은 했지만 화성집에서 보호소까지 교통편이 안좋아서 봉사활동은 못가고 있는데ㅜㅜ 봉사 열심히 해주세요~

존경스럽네요오래 전

개를좋아하지만 용기가없어 봉사활동을 다닌적이없는데 이렇게 글까지 쓰시고 존경스럽네요!저도언젠가 님처럼 봉사하는날이 있겠죠!

휴지오래 전

저도 여기 한번 다녀온적이 있는데.. 정말 사람좋아하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한 슈나우저 한마리가 안에 배설물 치우려고 철장을 여는순간 바로 제 팔을타고 올라오더라구요 놀라서 떼어놓으려 하는데 발톱을 옷에박고 어찌나 버티는지...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빨리 시간을 내서 다시 가려고 계획중이에요 :) 글쓴님 좋은 취지의 글 멋지십니다

파란하늘오래 전

견 심리, 냥 심리, 다른 애완 동물 심리.... 특히, 주인에게 버려진 애완 동물 심리는 아마 부모에게 버려진 고아들의 심리와 맞먹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룰루룰루루오래 전

우와 반대가 bbbb없어

12345오래 전

동물 키우는 거 정말 쉬운 일 아닙니다 왜 유기견이 생기고 유기묘가 생기겠습니까? 쉽게 데려오면 다시 유기하게 됩니다 이 글이 안타깝다면 유기견 유기묘가 생기지 않도록 먼저 주변인들이 동물을 쉽게 사는 것부터 막아주세요. 동물 키우는 거 어렸을 적 입양했어도 아이 한명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적지않은 비용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그런데 유기견은 상처가 받아 더 어렵고 병원비도 만만치 않다는 거 잊지마샴

민주오래 전

강아지잃어버린지일년이다되가는데 우리강아지진짜미친듯이돌아댕겨서정신나간년처럼울면서길거리돌아다니고했었는데 아직까지못찾은거보면 나보다훨씬더주인만났다고믿어야지!!

오래 전

진짜 너무 이쁜 아이들인데 너무 불쌍하다

ㅔㅔ오래 전

우리 강아지도 저희한테 오기전에 주인을 몇 번 거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한테 집착이 강하고 아파서 입원할라쳐도 난리를 피워서 결국 집으로 데리고 올 정도로 주인한테서 안 떨어질려고 했어요. 10년 키웠고 올해 3월에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새벽내내 지켜보고 있었는데 살짝 눈감은 사이 가버렸어요. 잘 따르고 날 너무 좋아해줘서 평생 못 잊을거 같아요. 그 아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날 정도라서 ㅎㅎ 1살정도 되어 저희한테와서 앉아 엎드려 이런거 못 알아 들었고요. 그래도 사랑스러워서 매일 사랑한다고 귀에대고 말해주고 뽀뽀도 수십번 해줬습니다. 늘 귀가하면 제일먼저 뛰어와 반겨주어서 정말 기뻤죠 ㅎㅎ 똥 오줌도 산책할때나 집 화장실에 직접들어가 일보는 기특한 애였어요. 다시 키운다면 입양을 할 생각이에요.

ㅠㅠ오래 전

휴..안락사라니...넘마음이아프다..ㅠ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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