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들의 엉뚱한 대답

youtj2013.06.24
조회29
이제 4년하고 9개월된 아들의 대답들 입니다
가끔 어이없고 아들 또래가 진짜 저런 생각을 할까해서 글을 써보네요

어느날 TV에서 애완동물 보더니
"엄마 작은 햄스터 하나 기를까"
"너 햄스터 응가 치울수 있어? 엄마는 못치워"
"그걸 왜 엄마가 치워! 지가 쌌음 지가 치워야지"
"....."

유치원 가방에 매직으로 잔뜩 낙서를 한 아들
"얌마 이게 뭐냐 낙서를 잔뜩하면 어떻게~"
"이게 엄마 눈에는 낙서로 보여 쯧ᆢ"
"....."

유치원가방 속을 정리하다가 그림(?)이 그려져 있는
종이 4장과 그보다 큰 종이 한장이 들어있어서 낼 재활용 버리는 날이라 종이 쓰레기로 버렸다
가방 속을 뒤지던 아들
"엄마 내 지도 못봤어?"
"응? 쓰레기인줄 알고 버렸는데..."
대성통곡 하며 내 보물지도인데 엄마때문에 보물 못 찾겠네 으앙~~~"
"미안해 잘못했어"하며 주워다 가져다 주며 물었다
"그럼 이 5장이 다 지도야"
"응 4개가 모이면 이거 한장이 완성되는거야"
숫자를 잘모르는 울아들 그순간 똑똑해 보였다ㅋㅋ
"그럼 보물은 뭔데?"
"으응 돌멩이"(울아들은 돌멩이를 무척 좋아함-.-;)
"근데 지도에서 보물이 있는곳이 어디야?"
날 빤히 쳐다보더니...
"훗 엄마 세상에 보물이 어디있어 이건 그냥 그림이야^^"
"....."

아들한테 가끔(?) 당하는 이 기분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지만 엄마에게 늘 웃음 주는 아들이죠^^